[천안]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박두순·이하 상담소)는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참여자를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은 집단상담 중심으로 개인상담을 병행하며 성폭력과 관련된 내면 상처들을 치유하고 왜곡된 인지의 교정을 돕는다. 또한 자존감 회복, 안전획득, 재피해예방 기술 습득 등의 시간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나 팩스, 인터넷으로 상담소에 6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도 여성가족부의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게 됐다.

상담소 관계자는 "지난해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성폭력 피해자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외상 관련 증상, 우울, 불안 수준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의 피해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 회복과 치유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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