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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원순 피해자 신원 공개' 김민웅 전 교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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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368회 작성일 22-05-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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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한 혐의로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손진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김 전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교수는 2020년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폭력 피해자 A씨가 2016∼2018년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생일축하 편지 사진을 공개해 A씨의 실명을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측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약 10개월 만에 김 전 교수를 기소했다.


첫 공판은 다음 달 1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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