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언론상,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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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576회 작성일 22-03-17 14:46본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한국 사회의 소외된 인권 문제를 발굴한 보도들을 ‘제24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특별상은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에게 돌아갔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7일 7편의 언론상 수상작을 공개했다. 수상작은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서울신문 ‘벼랑 끝, 홀로 선 그들 – 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CBS 씨리얼 ‘용돈 없는 청소년’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한겨레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 △닷페이스 ‘탈시설: 당신 곁에 내가 살 권리’ 등이다.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는 “제보에서 시작된 취재이지만 관계자들에 대한 끈질긴 설득, 그리고 수많은 진술을 검증하면서 조심스럽게 진상에 접근한 점이 돋보였다. 군 내부의 성추행과 은폐라는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고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7일 7편의 언론상 수상작을 공개했다. 수상작은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서울신문 ‘벼랑 끝, 홀로 선 그들 – 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CBS 씨리얼 ‘용돈 없는 청소년’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한겨레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 △닷페이스 ‘탈시설: 당신 곁에 내가 살 권리’ 등이다.
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는 “제보에서 시작된 취재이지만 관계자들에 대한 끈질긴 설득, 그리고 수많은 진술을 검증하면서 조심스럽게 진상에 접근한 점이 돋보였다. 군 내부의 성추행과 은폐라는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고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은 “학교 안에서의 차별이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드러냈고, 당사자와 앨라이들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담아냈다”고 호평 받았다. 한겨레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기획은 “성별 분리가 되지 않은 채로 방치된 젠더 데이터를 데이터 저널리즘을 통해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보도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사”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 기획은 파견노동자들의 임금착취 실태를 1년 넘게 취재한 보도로 “파견노동의 현실이 단순한 인권탄압, 임금착취가 아니라 임노동(wage labor) 약탈이라는 것을 입증한 취재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는 “검찰이 개인정보 데이터 14만건을 서버에 저장하고 있음을 폭로하고, 수사기관의 무차별적 전자정보 압수 수색의 문제점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짚었다.
CBS 씨리얼 ‘용돈 없는 청소년’은 빚을 짊어지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며, 병든 가족을 돌봐야 하는 ‘영 케어러’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 “우리 사회가 놓쳤던 청소년 인권문제”를 충실히 다뤘다고 호평 받았다. 닷페이스 ‘탈시설: 당신 곁에 내가 살 권리’ 기획은 “장애인들이 시설에 머물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 자립의 의미에 대해 많은 이들이 직접 알리고 나누고 체득하게 되는 과정을 택한 것은 수고로웠던 만큼 땀내나는 취재였다”는 평이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 기획은 파견노동자들의 임금착취 실태를 1년 넘게 취재한 보도로 “파견노동의 현실이 단순한 인권탄압, 임금착취가 아니라 임노동(wage labor) 약탈이라는 것을 입증한 취재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는 “검찰이 개인정보 데이터 14만건을 서버에 저장하고 있음을 폭로하고, 수사기관의 무차별적 전자정보 압수 수색의 문제점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짚었다.
CBS 씨리얼 ‘용돈 없는 청소년’은 빚을 짊어지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며, 병든 가족을 돌봐야 하는 ‘영 케어러’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 “우리 사회가 놓쳤던 청소년 인권문제”를 충실히 다뤘다고 호평 받았다. 닷페이스 ‘탈시설: 당신 곁에 내가 살 권리’ 기획은 “장애인들이 시설에 머물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 자립의 의미에 대해 많은 이들이 직접 알리고 나누고 체득하게 되는 과정을 택한 것은 수고로웠던 만큼 땀내나는 취재였다”는 평이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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