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 성범죄 파문…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당내 성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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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597회 작성일 22-05-17 13:42본문
민주당이 잇따라 밝혀지는 성범죄 사건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내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강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다"면서 정의당 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강 전 대표는 "청년정의당 당직자 A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면서 "저에 대한 잘못된 주장이 유포되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제가 벼랑 긑에 몰려 있던 상황에서, A 씨는 '도와주겠다'며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 씨는 자신이 같은 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한편, 동시에 은근한 위협을 느끼게 했고, 강 전 대표가 불리한 처지에 있는지 끊임없이 환기시키며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후 A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후 제 몸이 혐오스러워 한참을 고통스러워 했다"면서 "이 사실을 알리면 보복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