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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비서 성폭행'으로 복역 중 민주원 씨와 옥중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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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2,135회 작성일 22-04-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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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비서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아내 민주원 씨와 지난 9월 옥중 이혼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와 민씨는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두 아들이 있지만, 모두 성인으로 친권 및 양육권 분쟁은 무의미하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지난 3월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민씨가 참석하면서 이를 일축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6년의 연애 끝에 1989년 결혼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민 씨에 대해 "내 첫사랑이며 동지적 유대감을 지닌 30여 년 지기"라고 표현한 바 있다.

민씨는 지난 2018년 안 전 지사에 대한 5차 공판에서 법정 증언을 하기도 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씨를 상대로 2017년 7월29일부터 2018년 2월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수행비서를 위력에 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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