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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쇠’ 일관하는 신성대 성폭력 사건에 당진여성단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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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279회 작성일 22-08-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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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학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신성대학에 대해 당진 여성사회단체가 신성대학을 규탄하고 나섰다.

신성대학 성폭행 사건은 지난 8월 14일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의 단합대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여학생을 성폭행한 건 단합대회를 인솔한 코치였다.

특히, 코치는 신성대학에서 정식으로 채용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학교 측의 지도자에 대한 관리부실 의혹에 휩싸였다.

신성대학은 사건이 발생한지 10여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진어울림여성회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아야 할 대학 내에 이런 비정상적인 채용형태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는 것도 황당하며, 학과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신성대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다"며 "신성대는 시급히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대학 내 성폭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 또한 관계기관과 수사기관에서 엄중 수사와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이어 당진어울림여성회는 "이 사건에 대해 끝까지 주목할 것이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대와 행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예고했다.

한편, 신성대학은 지난 22일 교내 진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사법적인 처리와는 별도로 자체 징계를 실시하고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와 2차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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