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고 이예람 중사 추모식…내일 1주기 > 소식지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1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0일)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군인권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오늘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공군 고 이예람 중사 1주기 추모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두 달여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들은 이 중사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 등 진상 규명이 미흡하다며 장례를 미루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임명된 안미영 특별검사는 이 중사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