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여아 토막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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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99회 작성일 23-02-06 17:30본문
1. 개요[편집]
2. 사라진 아이[편집]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살고 있던 김윤지 양(1997년생, 당시 4세)은 인형같은 외모에 인사성도 밝아 부모는 물론 동네 주민들에게도 친딸처럼 사랑받는 아이였다. 그러던 2001년 5월 10일, 이 아이가 모두의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김 양은 모처럼 아버지, 오빠(1995년생, 당시 6세)와 함께 산책을 나가 중랑천 방죽을 걷고 있었는데, 산책을 하던 중 아버지는 혼자 조깅을 할 생각으로 아들에게 잠시 딸을 맡기게 된다. 이 때가 오후 6시 30분 경.
그런데 30분 쯤 조깅을 하다 돌아온 아버지의 눈에 보인 것은 딸은 어디로 가고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나무라며 동생의 행방을 물었지만 아들은 그저 울기만 할 뿐이었다. 불길한 예감이 든 아버지는 즉시 가족들과 함께 중랑천과 인근 마을 곳곳을 뒤지면서 딸을 찾는다. 그러나 김 양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결국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된다.
당시 김 양은 모처럼 아버지, 오빠(1995년생, 당시 6세)와 함께 산책을 나가 중랑천 방죽을 걷고 있었는데, 산책을 하던 중 아버지는 혼자 조깅을 할 생각으로 아들에게 잠시 딸을 맡기게 된다. 이 때가 오후 6시 30분 경.
그런데 30분 쯤 조깅을 하다 돌아온 아버지의 눈에 보인 것은 딸은 어디로 가고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나무라며 동생의 행방을 물었지만 아들은 그저 울기만 할 뿐이었다. 불길한 예감이 든 아버지는 즉시 가족들과 함께 중랑천과 인근 마을 곳곳을 뒤지면서 딸을 찾는다. 그러나 김 양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결국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된다.
3. 시신으로 발견되다[편집]
5월 19일 오전 6시 경, 송정동 주택가 골목에서 폐지를 줍던 60대 김씨는 웬 허름한 등산용 배낭을 발견한다. 호기심이 든 김씨는 배낭에 손을 댔는데 웬일인지 배낭은 아주 차가운 상태였다. 곧이어 김씨는 배낭의 지퍼를 열게 된다. 배낭 안에는 3개의 검은 비닐봉지가 단단하게 묶여 있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김씨는 비닐봉지를 풀게 되고 그 순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넘어졌다. 그 안에는 어린아이의 토막난 사체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큰 충격을 받은 김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그렇게 사건은 아동 유괴 살인 사건이 된다. 실종 9일 만의 일.
불행하게도 발견된 변사체는 김윤지 양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김 양의 집에서 500m, 실종 장소로부터 불과 200m 떨어진 곳이었다.
불행하게도 발견된 변사체는 김윤지 양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김 양의 집에서 500m, 실종 장소로부터 불과 200m 떨어진 곳이었다.
4. 수사 진행부터 검거까지[편집]
6살 여아의 시신의 상태는 매우 참혹했는데 칼과 전기톱으로 잘게 토막낸 사체는 냉동 상태로 3개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었다. 또한 왼쪽 코와 입에는 휴지가 채워져 있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점은 시신의 하반신 일부와 머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5월 21일 오전 9시 30분 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의 한 여관에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
여관 종업원이 한 객실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계속 들려 가보니 화장실 안에 대형 쓰레기봉지가 걸려 있었고 그 안을 확인해보니 어린아이 하반신 같은게 들어있었다. 사건을 맡은 경찰이 출동해서 사체를 회수한 결과 김 양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분석결과 토막난 사체 하반신의 음부와 항문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흔적과 정액을 발견하였다.
또한 종업원으로부터 "아침에 그 객실에 40대 남자가 투숙하고 나갔다"는 결정적인 증언도 얻게 된다. 경찰은 이 4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이후 서울동부경찰서는 김 양 부모의 원한관계와 동일 수법 전과자, 아동 성범죄 전과자 수백 명을 토대로 탐문 수사에 나서 곧 아동 성추행 전과가 있던 4명으로 용의자를 좁히게 된다.
그리고 그 용의자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최인구(당시 40세)였는데 그는 이미 1998년 2월, 서울 황학동에서 5세 여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가 있었다.
곧 경찰이 최인구의 집을 덮쳤지만 그는 이미 잠적한 뒤였다. 하지만 최인구의 반지하방은 이미 그가 범인임을 말해주는 증거들로 가득한 상태였다. 경찰이 추정했던 그 냉장고와 동일한 모델이 있었으며 냉장고 바닥에는 김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검출되었다. 또한 방 안에 있던 낚시용 가방에서 어린이용 멜빵과 머리핀이 나왔고 모두 김 양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부엌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칼과 전기톱이 발견되었고 부엌 쓰레기통에서 김 양의 머리와 척출된 안구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최인구를 사실상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추적을 시작했지만 친구는 커녕 가족들하고도 왕래가 거의 없었기에 소재 파악에 상당히 애를 먹게 된다.
그러던 순간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오는데 21일 최인구가 자신이 근무하던 공장을 갑자기 그만두면서 밀린 월급 170만원을 수표로 받아갔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그 수표가 성북구 하월곡동의 한 주점에서 사용된 흔적도 발견, 동선을 추적하다가 5월 29일 마침내 하월곡동의 한 여관에 숨어있던 최인구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5월 21일 오전 9시 30분 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의 한 여관에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
여관 종업원이 한 객실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계속 들려 가보니 화장실 안에 대형 쓰레기봉지가 걸려 있었고 그 안을 확인해보니 어린아이 하반신 같은게 들어있었다. 사건을 맡은 경찰이 출동해서 사체를 회수한 결과 김 양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분석결과 토막난 사체 하반신의 음부와 항문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흔적과 정액을 발견하였다.
또한 종업원으로부터 "아침에 그 객실에 40대 남자가 투숙하고 나갔다"는 결정적인 증언도 얻게 된다. 경찰은 이 4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이후 서울동부경찰서는 김 양 부모의 원한관계와 동일 수법 전과자, 아동 성범죄 전과자 수백 명을 토대로 탐문 수사에 나서 곧 아동 성추행 전과가 있던 4명으로 용의자를 좁히게 된다.
그리고 그 용의자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최인구(당시 40세)였는데 그는 이미 1998년 2월, 서울 황학동에서 5세 여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가 있었다.
곧 경찰이 최인구의 집을 덮쳤지만 그는 이미 잠적한 뒤였다. 하지만 최인구의 반지하방은 이미 그가 범인임을 말해주는 증거들로 가득한 상태였다. 경찰이 추정했던 그 냉장고와 동일한 모델이 있었으며 냉장고 바닥에는 김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검출되었다. 또한 방 안에 있던 낚시용 가방에서 어린이용 멜빵과 머리핀이 나왔고 모두 김 양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부엌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칼과 전기톱이 발견되었고 부엌 쓰레기통에서 김 양의 머리와 척출된 안구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최인구를 사실상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추적을 시작했지만 친구는 커녕 가족들하고도 왕래가 거의 없었기에 소재 파악에 상당히 애를 먹게 된다.
그러던 순간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오는데 21일 최인구가 자신이 근무하던 공장을 갑자기 그만두면서 밀린 월급 170만원을 수표로 받아갔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그 수표가 성북구 하월곡동의 한 주점에서 사용된 흔적도 발견, 동선을 추적하다가 5월 29일 마침내 하월곡동의 한 여관에 숨어있던 최인구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5. 범인[편집]
최인구 문서 참고.
6. 대중매체에서[편집]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사건이 방영되었다. 드라마의 원작 도서에서도 가장 먼저 이 사건을 소개하고 있으며, 원작 도서에서는 범인의 이름이 조현길, 피해 여아의 이름은 지연[1]으로 가명 처리되었다.
범죄다큐 살인자는 말한다에서도 방영되었다. 범인 이름은 오근철, 피해 여아 이름은 강영이로 바뀌었다.
범죄다큐 살인자는 말한다에서도 방영되었다. 범인 이름은 오근철, 피해 여아 이름은 강영이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