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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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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59회 작성일 23-02-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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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태와 솔로가 합쳐진 인터넷 신조어로,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줄여서 '모솔'이라고 하며, 된소리를 반영하여 '모쏠'이라도 쓰기도 한다. 이를 군대식으로 패러디한 것이 바로 솔로부대영어로는 single since birth라고 한다.[1]

예전부터 주로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쓰이던 말로, KBS 개그 콘서트의 솔로천국 커플지옥 코너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모태솔로+아다(동정)라는 의미의 비속어인 모쏠아다와 모태솔로+후다(동정을 뗀 사람)의 뜻인 모쏠후다라는 단어가 있다. 성관계는 보통 연인이나 배우자와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일 경우 보통 전자에 해당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후자의 경우 성매매나 원나잇 스탠드 등의 수단을 통해 성 경험을 한 경우가 다수여서[2] 같은 모태솔로 중에서도 성매매나 원나잇 스탠드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모쏠후다를 나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나무위키에서 이 내용을 편집할 정도라면 적어도 본인이 모태솔로 혹은 준모태솔로급이[3] 되거나, 아니면 본인 주변에 준모태솔로~모태솔로인 인물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외로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서술이 많을 수 밖에 없는것도 사실이나 알고보면 아래 내용들이 그리 거짓말도 아니다.

2. 모태솔로가 되는 원인[편집]

모태솔로라는 말은 자의든 타의든 비자발적이든 자발적이든 단순히 태어난 이후로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연애 경험 유무가 유일한 구별 기준인 셈. 고로 결혼을 하지 않은 총각처녀와는 구별해야 한다.

딱 한 가지에만 해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요인이 다양하단 소리.

사실 아래의 내용은 꼭 모태솔로가 아니더라도 연애를 오래 못 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가깝다. 사실 연애를 해보기는 했어도 낭만을 느끼는데 실패해서 연인관계가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가지도 못하고 끝나기만 한 경우 준모태솔로로 분류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자연적인 성비도 원래 남자가 많지만, 당시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1988~1998년생(1997년생 제외)들도 남녀성비가 110:100(52.4:47.6)이 넘는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 11명 중에 1명은 동갑인 여성과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결혼한다고 쳐도 외국 여자와 국제결혼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저절로 싱글이 될 수밖에 없는 인구 구조. 하지만 결혼한 커플들도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평균적으로 3~4살가량 어리고 남자들은 군대 문제로 대부분 사회 진출 연령이 여자들보다 2년가량 높기 때문에 동갑보다는 주로 여자들이 연하인데, 점점 저출산이 심화되는 추세라 3살 어린 여자들과 남자들의 성비는 약 120:100(54.5:45.5)까지 벌어져서 이론상으로 1:1 대응을 하더라도 남자 6명 중 1명은 자연스럽게 솔로가 된다.

2.1. 이성을 만나서 교제를 지속할 경제력이 없음[편집]

돈 없어서 괴로운 거보다 애인 없어서 외로운 게 낫다.


일회성 및 어쩌다가 한 번 정도 이성을 만나서 시간을 갖는 것이야 그리 어렵지 않다쳐도, 매주 한두 번은 만나는 관계로 수년 이상 관계를 지속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 일주일에 소비하는 데이트 비용을 최소 3만 원에서 10만 원 선이라고 봐도 1년이면 수백만 원이 들어간다. 여기에 이성을 사귀려면 멋도 내고, 옷도 잘 입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비싼 음식도 사 먹어야 되기 때문에 사실 상당한 액수의 돈이 깨진다. 여기에 남자가 이성친구를 사귀려면 아무래도 자가용이 있어야 수월한데 한국은 기름값이 최소한 미국, 캐나다에 비해 훨씬 비싸서 관리비용은 더욱 많이든다. 만약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현재 한국의 특성상 보통 2억 원 정도의 전세자금은 모아둔 남자여야 수월한데 한달 월급이 3백만 원도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인 보통 한국 젊은 남자들의 입장에서 적어도 은수저나 연봉이 더욱 높은 잘 풀린 전문직, 대기업 직원, 제법 어지간히 나가는 자영업자 정도가 아닌 이상 이런 돈을 모이기도 쉽지가 않다. 설령 젊은 시절에 근검절약을 해서 악착 같이 그 정도를 모았다 할 지라도 개인주의가 발달한 요즘 특성상 그 돈을 본인을 위해 비축하지, 굳이 결혼과 결혼 후 어지간히 큼지막한 전세집 장만에 다 쏟아부을 거라는 장담은 할 수 없다. 더군다나 한 때 이른바 설거지론 이 유행하는 등, 이 사회가 연애와 결혼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를 갖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노력으로 모은 돈을 자신에게나 쓰지 다른 사람을 위해 쓸 생각이 안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어찌되었든 앞서 서술했듯 빈부격차와 입시 경쟁, 가중된 취업난 등으로 사회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가뜩이나 기본 1인 생활을 하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드는데[5][6], 이성을 만나려면 부담이 배가 된다. 따라서 제대로 된 이성교제(최소 몇 달 동안, 두 자리 숫자가 넘어가는 만남), 더 나아가 결혼을 하려면 경제적 부담이 심하게 가중되면서, 이성교제, 결혼을 못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다가 더 해서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가부장적인 관념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자가용과 집을 남자가 장만해야 한다는 통념이 팽배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남자들은 연애와 결혼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두드러진다. 또한 이런 가부장적인 관념에 더해서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한두 단계 더 빼어나야 한다는 통념은 그대로 남아있을 만큼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약간은 승강혼을 원하고있고, 남자들 입장에서는 결혼을 하려면 사실상 여자들을 떠먹여줘야 하는 입장이라 본인의 경제력이 출중하지 않다면 그냥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이성을 비교적 능숙하게 꼬시고 연애를 하는 것에 재미를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남녀가 번갈아가며 돈을 쓰면서 이성교제는 하는 편이다. 그래서 빈익빈 부익부가 매우 심한 영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7] 

2.2.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음[편집]

 소재지 분교[8] - 남중 → 남고영재학교과학고특성화고등학교 → 공대 / 남중 → 남고 → 사관학교 → 군대 / 남중 → 공고 → 생산직 직장 테크를 탄 남자여중 → 여고 → 여대 테크를 탄 여자 사이에서 흔하다.

다만 초등학교~대학교까지 공학+합반만 나와도 모쏠인 사람이거나, 저 테크를 타고도 연인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확률적으로 볼 땐 아무래도 공학을 거친 경우가 단일 성별 학교를 나온 경우보다 연애할 확률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특히 남자들이라면 이성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면 외모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고유한 인간적 매력이나 다른 능력으로 어필할 기회를 얻기 쉽고, 상대 성별의 동년배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상대 성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및 문화를 학습하게 되어 늦게나마 연애 기회를 잡을 능력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이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더 잘 적용된다. (외모나 돈도 중요하지만) 여성들은 연애대상을 볼 때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따지는 편이기 때문에 외모가 조금 아쉽더라도 여성과 대화를 잘 하는 남성은 상대적으로 연애가능성이 올라간다. 반면 남성은 연애대상을 볼 때 성격이나 소통 능력보다는 외모 그 자체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편이고, 남성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한데 외모가 아쉬운 여성은 연애대상이라기보다는 부랄친구 취급을 받는 편. 개별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케바케이지만 전반적인 경향을 보면 그렇다는 소리다.[9]

반대로 해석하면 같은 성별끼리만 지내다 보면 상대 성별의 문화를 모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 상황에서 이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이성과의 만남을 회피하고, 상대 성별을 알아갈 기회는 더욱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긴다. 게다가 같은 성별끼리만 있으면 성격이나 취향 같은 게 다소 한쪽으로 흐를 우려가 더 높다.[10] 남녀가 공유할 수 있는 취미도 있지만 각 성별에서만 매우 열광하고 상대 성별에선 영 시큰둥한 취미도 많은데, 남초나 여초 사회에 있으면 후자를 훨씬 많이 접하게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상대 성별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어 남성혐오자나 여성혐오자가 되는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귈 일이 줄어들면서 모쏠들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더더욱 줄어들었다.

2.3. 연애에 관심이 없거나 연애할 이유가 없음[편집]

남자의 경우 키가 크면서[11] 외모가 굉장히 뛰어나거나, 아니면 이성을 끌어들이는 말발이 아주 빼어난 경우에는 여성이 저절로 맞춰주고 내조를 해주면서 붙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본인의 연애스킬이나 외모가 그렇게 출중하지 않은 평범한 대다수는 반대로 남자쪽에서 본인이 나서서 관계 유지를 위해 부단한 작업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개팅 제의가 들어와도 다 거절하거나, 학교/직장 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 만한 장소를 절대 가지 않고 주말엔 집에만 박혀있거나 한 경우이다. 일명 집돌이·집순이라 불리는 유형. 이런 사람들은 말로는 연애하고 싶다고 하지만, 정작 별다른 노력은 기울이지 않는다. 게다가 취미도 대부분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게임영화감상, 인터넷반려동물 키우기[12]덕질 등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성과 만날 기회가 적다. 연애 욕구는 있는데 그 욕구가 몸을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소위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자만추)' 유형도 이와 비슷한데, 이런 사람들은 다소 인위적인 연애라고 볼 수 있는 소개팅, 미팅 등을 꺼리고 자연스럽게 인연이 생기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알바, 동아리 등 연애가 목적인 곳은 아니지만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편. 문제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이성에게 어필할 만한 매력이 없거나, 심지어 과 활동, 동아리 활동, 대외활동 등 모임 활동 자체를 안 하면서 자만추를 부르짖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이성과 연애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성적인 것도 있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있는데다가 1990년대 들어 개인주의, 자유주의가 확산되고, 인터넷도 집집마다 보편화되면서 2000년 이후로는 콘돔오나홀딜도리얼돌 등의 자위기구의 해외직구, 인터넷 구매와 양지화가 증가하였다. 이런 현상은 굳이 시간과 과 감정을 소모하면서까지 연애해야 할 욕구와 이유를 떨어뜨리고 있다.

한편 연애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여유가 없어서 자연스레 연애를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관계에 서툴거나 사람 상대하는 방법을 모르는 이들도 있고, 학업을 마친 뒤에도 삼포세대 현상 등으로 인해 생업에 종사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주변에 제법 있다. 학생 때에도 공부나 취업을 위해 바쁘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애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감수성ㆍ감정이 풍부해질 사춘기를 그냥 보내 이성에 대한 감정ㆍ이성을 만나고픈 간절함 등을 느끼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 당연히 연애에 상당히 서툴 수 있다. 여기에 이성을 만날 일이 없다보면 간혹 연애 욕구도 떨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학을 입학하자마자, 혹은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으로 고등학생 때부터[13] 취업을 준비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케이스가 더 늘어나는 중. 이들에게는 연애하면서 투자하는 시간, 비용 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경제력도 아쉽고,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악순환이 반복된다. 점차 연애단념자에 가까워지는건 덤.

2.4. 이성에 대한 과잉철벽[편집]

동성, 여사친, 남사친과는 서로 편하게 지내지만 이성관계에 대해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철벽을 치는 일도 있다. 간혹 이런 사람이 성 소수자일 가능성도 있다. 주로 과거에 일부 다른 사람들한테 데인것에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가족, 친척, 혹은 학교 교사 외의 이성과 상대해본 일이 없거나 상대하는 법을 모르고 20대 중반에 접어들거나, 이성에게 심각한 모욕을 당한 경험, 이성과의 관계를 유지할 돈이 없거나, 이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거나, 부모ㆍ가까운 가족의 이혼ㆍ불륜ㆍ외도 등을 겪은 경험, 이성 학생에게 폭력ㆍ놀림을 당한 경험, 신체적인 약점으로 생긴 어떤 콤플렉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여기에 서툰 인간관계, 말발, 사교성이 부족한 것도 겹친 일도 흔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지만, 본인의 눈이 과도하게 높아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성을 쳐내려는 태도 역시 과잉 철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이성의 단순 접근에 대해서도 과하리만큼 철벽을 치기도 한다. 이때 상대에게 연애감정, 호감이 없이 업무적, 거래 목적으로 접근한 이성이 상대의 그런 의도를 알아채고 이상하게 보거나 반감이나 거부감을 느껴 인간관계 자체를 피하기도 한다.

2.5. 눈이 너무 높거나 조건에 집착[편집]

본인의 스펙은 별로면서 재벌, 갑부집안 아들, 잘 나가는 전문직 남성만 고집하는 여성이나, 본인의 외모는 평범하거나 그보다 못하면서 모델, 치어리더, 아나운서급 외모를 가진 여자만 고집하는 남성들이 해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다. 일반적인 공간에서는 잘 숨기지만 의외로 온라인에서 보면 이런 남녀들이 수적으로 제법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덕후들도 이런 부류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는데, 외모와 성격을 비롯해 모든 부분이 완전무결하고 이상적으로 묘사되는 창작물 속의 이성에게 눈높이의 기준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성을 보는 관점이야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지만 눈이 높거나 조건을 깐깐하게 따지면 아무래도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기 어렵다. 이성과 접할 기회가 많고 나름대로 인기있는 사람인데도 모솔이라면 이쪽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로 여자들이 흔히 따지는 것은 경제력, 남자들이 더 흔하게 따지는 것은 외모이지만 남녀에 상관없이 둘 다 보기도 한다. 그래서 조건을 깐깐하게 따지면, 사실 스펙이 괜찮은 사람들조차도 먼저 겁을 먹고 거리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대방의 안정된 직업을 보거나, 모은 재산과 경제력을 보는 케이스도 있다. 이중 상대방의 안정된 직업을 보는 것은 건실함을 보는 것이라 연애 상대로든, 그밖에 친구나 결혼 상대로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지만 상대의 재력을 보는 것에는 거부감을 가진 남녀들도 있다. 특히 어느 정도 학력과 여유있는 집안이거나, 자기 집과 고정적인 소득이 있는 중산층, 학자나 교수 등의 지식인, 어떤 전문직 종사자, 중하층 정도만 돼도 결혼에 있어서는 상대방의 집안 조건을 살피지만, 친구나 연애 상대를 상대방 재력이나 자산 등 조건을 보고 선택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불쾌하게 여긴다.[14] 특히 집안에 종교, 신앙이 있는 집안일수록 그런 것을 불쾌해 한다.

그럼에도 재력, 모은 재산, 외모 등의 조건이 평범한 서민층 이하에서는 연애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그런데 본인 스스로 자기가 눈이 높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다. 특정 부분에서 매우 높은 기준을 설정해 놓고는 그게 높은 기준임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본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날 만한 매력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하는데, 본인의 연애 스펙보다 너무 좋은 사람을 바란다면 이것도 눈이 높은 것과 마찬가지다.

혹은 객관적으로 눈이 높다기보다는 자신만의 특이한 기준을 정해 놓고, 매우 구체적이고도 비현실적인 사람만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연락은 최소화하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은 완벽하게 파악해주길 바란다던가. 이런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결코 흔하다고 할 수 없는데, 이런 높은 기준을 설정해 놓곤 만날 사람이 없다고 푸념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역으로, 특정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대신 모든 분야에서 평타 이상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특정 분야에서 기준치에 미달이면 아예 걸러버리는데, 문제는 그 어떤 단점도 없는 사람은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다. 외모도 적당히 잘생겨야 하고, 키나 체격도 적당히 괜찮아야 하고, 능력도 적당히는 있어야 하고, 성격도 적당히 잘 맞아야 하고... 뭐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주변에 남는 사람이 없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객관적인 평균에 비해 본인이 생각하는 '평타'의 기준이 다소 높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눈이 높은 모태솔로나 연애를 오래 못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본인의 스팩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한두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이 꿈꾸는 이상형과 연애, 결혼을 성취하는것이 아주 어렵다. 많은 사람들은 이들한테 이성을 볼때는 외모, 돈이 아닌 성격을 봐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사실 이들의 속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많은수가 "너는 빼어난 이성과 연애할 스팩이 안되니 주제에 맞게 적당히 눈이나 낮춰라 바보야"하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런 낙인효과에 대해 마음속으로 알게 모르게 일어나는 짜증과 반발심리 때문에 오히려 솔로 생활이 더욱 견고해지는 경우도 많다. 한마디로 눈을 많이 낮춰 연애나 결혼을 해서 본인이 이득을 볼 수 있는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애초에 연애와 결혼이라는거 자체가 적어도 양쪽에서 서로를 희생할 마음이 없이는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에 눈만 높은 사람들은 저절로 솔로가 될 만도 하다.

2.5.1. 동질 연애의 확산[편집]

수십년 전까지만해도 시골이나 지방에서 살다가 상경해서 대학을 마치고 취업을 하는 경우가 아주 흔했으며, 나이가 어느정도 되면 중매결혼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성향이나 집안 배경이 전혀 다른 사람들하고도 알게 모르게 서로 어울리며 인맥을 형성할 기회가 아주 많았었다. 하지만 요즘은 중고교 재학 중 혹은 고교 졸업과 대학 진학 이후 서로 같은 배경, 환경인 친구들을 사귀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연애에서도 비슷한 환경, 비슷한 성격, 가치관, 관심사가 비슷한 상대와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1993년 대학 설립 기준을 완화하기 이전에는 고등학교 졸업 후 타 지역의 대학으로 진학, 기숙사에 지내면서 타 지역 출신을 사귀는 일도 있었다. 간혹 자기 고향에서 왕따를 당했더라도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이전의 소문에서 자유로워 새 연애도 가능했다.[15] 그러나 대학 설립 기준이 크게 완화돼 지역 시군구마다 대학교전문대학이 생겨서 상위권 명문 대학이 아니라면, 굳이 타 지역까지 가서 대학을 다닐 필요성을 못 느끼는 상태. 객지로 나가면 고생이고, 굳이 멀리까지 가서 새로운 친구나 이성을 만나 새로운 이미지로 행동하며 새로이 연애를 할 기회도 거의 사라졌다.

시골 농촌이 아닌 이상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경ㆍ조건 등 공통점이나 접점이 있는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친구로 어울리고, 이는 그대로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가게 된다.[16] 당연히 연애 대상을 찾는다 해도 같은 조건을 가진 그 안에서만 찾게 되는 것.[17]

사실 배경과 조건이 다르면 대화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서로 가치관도 다르고, 쓰는 언어나 관심사 등도 다르다. 서로 어디까지 받아주고, 어디까지는 봐주는지 서로 허용 범위도 다르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다. 요즘은 이런 경우 몇 번 대화해보다가 서로 충돌이 생기거나 점차 거리를 두는 일이 대부분이다. 비슷한 점이나 공통점이 하나라도 없다면, 이미 학생일 때에도 서로 대화할 일이 거의 없다.

같은 남성, 같은 여성끼리도 서로 생각성격ㆍ가치관ㆍ관심사ㆍ허용 가능한 범위 등이 다른 동성에 거부감을 느끼는데, 생각ㆍ성격ㆍ가치관ㆍ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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