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30회 작성일 23-02-08 09:45본문
1. 개요
Dyslexia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 특수교육학에서는 읽기학습장애로 부르며 학습장애의 일종으로 분류한다.
읽기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별로 어려움 없이 하지만, 글자를 눈으로 보고 단어로 인식, 그리고 그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는 복잡한 과정의 결합이다. 예를 들어 '아빠'라는 글자를 읽으려면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 특수교육학에서는 읽기학습장애로 부르며 학습장애의 일종으로 분류한다.
읽기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별로 어려움 없이 하지만, 글자를 눈으로 보고 단어로 인식, 그리고 그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는 복잡한 과정의 결합이다. 예를 들어 '아빠'라는 글자를 읽으려면
- 저 시각적인 기호를 ㅇ, ㅏ, ㅃ, ㅏ로 분리할 수 있어야 하고,
- ㅇ과 ㅏ를 각각 비슷하게 생긴 ㅁ과 ㅑ와 헷갈리지 않고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 ㅇ, ㅏ, ㅃ, ㅏ를 각각에 해당하는 한국어 소리에 대응할 줄 알아야 하고
- 그래서 그 소리가 '아빠'를 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 이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자동적으로 아무런 지연이 없이 일어나야 한다.
난독증 환자들은 이 과정이 늦어서 문자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테면 '아빠'의 '빠' 부분을 뇌가 해석하고 있는데 뇌의 다른 부위에서는 '아'의 시각적 정보를 이미 잊어먹어 결과적으로는 '아빠'로 연결되지 않는다. 또는 자형이 빽빽한 문자를 볼 경우, 아예 다른 글자로 인식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 정보와 연결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난독증 환자라고 해서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실제 난독증 환자 중에서 언어능력에만 이상이 있을 뿐 암산이나 기계조작에 능한 경우도 있다. 팀 버튼도 어릴 땐 이 증상이 있었다 한다. 할리우드 스타인 톰 크루즈도 난독증이 있었고 천재들 중에서 토머스 에디슨도 난독증 환자다. 이러한 이유로 학계에는 난독증이 오히려 천재들을 만들었다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이유로는 책을 읽을 수 없게 되면서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가 약한 걸 커버하기 위해 우뇌가 발달하며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창의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난독증 중에는 컴퓨터로 치자면 일반인이 txt 파일 같이 문자로 글을 머리속에 넣는 반면에 bmp 같은 그림으로 인식해서 읽어들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쯤 되면 이미 머리가 좋다 나쁘다 문제가 아니라 그저 정보 처리 방식이 다르다. 이런 계통의 난독증은 글자 자체는 잘 읽는데 글자체가 달라지면 읽는 데 엄청 애먹는다고 한다. 상형문자의 성격이 강한 한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익숙하게 사용하지는 않는 사람이, 해서체만 잘 읽고 행서체나 초서체를 잘 읽어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1]
보통 사람에게 인위적으로 이와 같은 능력을 부여하는 훈련도 있는데, 이게 바로 속독법이다. 글자도 영상의 형식으로 덩어리채 인식하고 해석한다는 의미에서 포토리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사실 체계적인 속독법 연습을 하지 않은 사람도 처음에는 글자를 하나씩 읽지만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자신이 한 단어나 여러 단어를 한꺼번에 읽어들이고 있음을 깨닫는 경우가 있다. 예컨데 '사과'라는 단어가 있다면 처음에는 '사'라는 글자와 '과'라는 글자를 각각 읽고 뇌에서 이를 붙여서 '사과'라는 단어로 치환하고 이것을 과일 사과라는 개념과 연결하지만 책읽기에 익숙해질 경우 '사과'라는 형태 자체를 보고 바로 그 과일의 개념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경향은 외국어, 그 중에서도 한문을 읽을때 도드라지는데 특정 단어나 구절을 덩어리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자 하나 하나는 못 읽더라도 한 단어나 문장을 통으로 보면 이해가 될 때가 많다. 책읽기에 더 익숙해지면 두세 개 단어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한꺼번에 의미와 형태를 연결할 수도 있는데, 속독법이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하여 이런 과정을 의도적으로 단축시키는 기술에 가깝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는 직원의 50% 이상이 난독증을 갖고 있다는 도시 전설이 미국 인터넷에서 널리 퍼진 적이 있었는데, 거짓으로 밝혀졌다.
난독증 환자를 위한 폰트가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효과성은 논란 중에 있다.
초등학생 2만 3491명이 난독증인 것으로 의심되거나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조인성이 연기한 구성태라는 캐릭터가 난독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에서 난독증이 있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ADHD와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오진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1. 학부모의 문제[편집]
자녀가 난독증인 것을 잘 인정하지 않고, 선생님 교육 방식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것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다.
1.2. 당사자의 문제[편집]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부모의 뜻을 따라서 선생님을 탓하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에서[편집]
위의 질병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거나 말귀가 안 먹히는 사람, 더 나아가서는 동문서답 수준의 댓글을 다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글자를 잘못 읽은 경우나 글을 읽기 위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 모두 가리킨다.
비꼬려는 의도 없이 단순히 오독이란 단어를 몰라서 난독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글을 읽기 힘든 것과 실컷 읽고 나서 파악하지 못하거나 일부러 하지 않는 건 엄연히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질병이지만 후자는 머저리라는 것이다. 오독이라는 것은 책을 충분히 읽음으로써 충분히 고쳐질 수 있지만, 난독중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고쳐지기 힘든 질병이다. 오독하는 사람에게 난독증이 있느냐고 하는 것은 '난독증이 있어서 글자를 못 읽냐?'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므로 환자들에게 결례가 되며, 난독증을 오독의 의미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캠페인을 하는 환자도 있다.
3줄 요약 문화가 정착함에 따라 긴 글도 인내심 있게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있을 때에도 조짐이 보였는데 스마트폰 시대 이후 더 심각해졌다.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나, 전문가가 아니다 싶으면 긴 글을 쓰고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인터넷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인신공격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현실에서는 단순히 '하지 마'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를 욕설까지 섞어간다는 점에서 인터넷이 얼마나 현실과 괴리된 공간인지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긴 글 문화를 주도하고 싶은 계층 중 정치병자가 많다 보니 말 그대로 사이비 전도를 보는 듯한 시선이 정착한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이라고 다를 것이 없는데 TikTok의 다소 작위적인 쇼츠 영상 컨텐츠가 흥했기 때문이다.
위키에서는 난독증 관련 논쟁으로 포괄주의와 삭제주의 중 포괄주의자와 삭제주의자의 논쟁이 거의 매일 자주 발생한다. 삭제주의자는 전공 관련 정보가 필수적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고 대충 요약하면 될 것이라 삭제하고, 포괄주의자는 가독성보다 무지막지한 정보량 주입이 중요하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
비꼬려는 의도 없이 단순히 오독이란 단어를 몰라서 난독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글을 읽기 힘든 것과 실컷 읽고 나서 파악하지 못하거나 일부러 하지 않는 건 엄연히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질병이지만 후자는 머저리라는 것이다. 오독이라는 것은 책을 충분히 읽음으로써 충분히 고쳐질 수 있지만, 난독중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고쳐지기 힘든 질병이다. 오독하는 사람에게 난독증이 있느냐고 하는 것은 '난독증이 있어서 글자를 못 읽냐?'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므로 환자들에게 결례가 되며, 난독증을 오독의 의미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캠페인을 하는 환자도 있다.
3줄 요약 문화가 정착함에 따라 긴 글도 인내심 있게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있을 때에도 조짐이 보였는데 스마트폰 시대 이후 더 심각해졌다.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나, 전문가가 아니다 싶으면 긴 글을 쓰고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인터넷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인신공격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현실에서는 단순히 '하지 마'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를 욕설까지 섞어간다는 점에서 인터넷이 얼마나 현실과 괴리된 공간인지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긴 글 문화를 주도하고 싶은 계층 중 정치병자가 많다 보니 말 그대로 사이비 전도를 보는 듯한 시선이 정착한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이라고 다를 것이 없는데 TikTok의 다소 작위적인 쇼츠 영상 컨텐츠가 흥했기 때문이다.
위키에서는 난독증 관련 논쟁으로 포괄주의와 삭제주의 중 포괄주의자와 삭제주의자의 논쟁이 거의 매일 자주 발생한다. 삭제주의자는 전공 관련 정보가 필수적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고 대충 요약하면 될 것이라 삭제하고, 포괄주의자는 가독성보다 무지막지한 정보량 주입이 중요하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
3.1. 웹에서의 오독쟁이들[편집]
이하 글의 난독, 난독증은 오독이란 뜻으로 쓰였다.
이 간단한 한 문장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게 현실이다.
이렇게 뜻을 전혀 반대로 알아듣기도 한다.[8][9]
국내의 초기 인터넷 환경[10] 당시, 특히 게임 커뮤니티의 Q&A 게시판이나 지식인 사이트 같은 곳에서 일부러 잘못 이해한 척을 했는지는 몰라도 오독 증상을 보이는 인간들이 유난히 많았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골리앗 인공지능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그러는데요, 인공지능 패치는 어느 게시판에 가야 다운받을 수 있어요?'라고 질문글을 올렸는데 '인공지능 패치란 스타 내 유닛들의 인공지능을 향상시켜주는 패치를 의미합니다.' 같은 식의 전혀 엉뚱한 소리만(저 설명을 하고 자료가 있는 게시판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질문자도 다 아는 그런 내용(...)의 답변이나 댓글을 다는 식이었다.[11] 인터넷 문화가 완전히 자리잡은 현재는 과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줄었고, 그 심각성(?)도 약화된 편이지만 아직도 저연령층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적잖게 목격되는 광경이다.
요즘엔 오히려 작성자가 글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독성 나쁘게 작성한 후,[12] 독자가 의도를 잘못 이해하여 댓글을 달면 난독증으로 몰아세우는 경우도 많다.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당최 말이 안 먹히는 똥배짱들을 일컬어 난독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키배 때 보이며, 난독이 병이고 오독이 바보라면 여기서 가리키는 사람들은 성격이 나쁘다.
정신승리하는 사람, 남이 들이댄 자료를 싸그리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주장만 우기는 사람, 남이 한 말을 이해도 안 하려는 사람,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단편적으로만 인지하여 글쓴이의 의도를 다 알아들었으면서 왜곡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사람 등이다. 이런 부류들은 당연히 까임의 대상이다.
진지하게 상대하지 말고 상대가 모르는 부분을 반복하여 붙여넣기 해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러나 개체에 따라서 심한 경우 붙여넣기를 몇 번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자기 주장만 무한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여서 그저 피곤할 뿐이다.
이 간단한 한 문장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게 현실이다.
이렇게 뜻을 전혀 반대로 알아듣기도 한다.[8][9]
국내의 초기 인터넷 환경[10] 당시, 특히 게임 커뮤니티의 Q&A 게시판이나 지식인 사이트 같은 곳에서 일부러 잘못 이해한 척을 했는지는 몰라도 오독 증상을 보이는 인간들이 유난히 많았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골리앗 인공지능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그러는데요, 인공지능 패치는 어느 게시판에 가야 다운받을 수 있어요?'라고 질문글을 올렸는데 '인공지능 패치란 스타 내 유닛들의 인공지능을 향상시켜주는 패치를 의미합니다.' 같은 식의 전혀 엉뚱한 소리만(저 설명을 하고 자료가 있는 게시판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질문자도 다 아는 그런 내용(...)의 답변이나 댓글을 다는 식이었다.[11] 인터넷 문화가 완전히 자리잡은 현재는 과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줄었고, 그 심각성(?)도 약화된 편이지만 아직도 저연령층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적잖게 목격되는 광경이다.
요즘엔 오히려 작성자가 글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독성 나쁘게 작성한 후,[12] 독자가 의도를 잘못 이해하여 댓글을 달면 난독증으로 몰아세우는 경우도 많다.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당최 말이 안 먹히는 똥배짱들을 일컬어 난독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키배 때 보이며, 난독이 병이고 오독이 바보라면 여기서 가리키는 사람들은 성격이 나쁘다.
정신승리하는 사람, 남이 들이댄 자료를 싸그리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주장만 우기는 사람, 남이 한 말을 이해도 안 하려는 사람,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단편적으로만 인지하여 글쓴이의 의도를 다 알아들었으면서 왜곡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사람 등이다. 이런 부류들은 당연히 까임의 대상이다.
진지하게 상대하지 말고 상대가 모르는 부분을 반복하여 붙여넣기 해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러나 개체에 따라서 심한 경우 붙여넣기를 몇 번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자기 주장만 무한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여서 그저 피곤할 뿐이다.
3.2. 왜 오독하는가[편집]
오독은 대중 매체가 발달하며 사람들이 영상 및 음성정보에 익숙해졌고, 서적이나 사료, 논문 등 대량의 문자정보를 덜 접하게 되며 급격히 증가한 현상이다. 구태여 글을 자세히 읽으려 들지 않는 태도에서 주로 기인한 것인데, 이 문제는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입시 위주 교육이 만들어낸 폐해이기도 한데 시험에서는 빠른 독해가 필요하다 보니까 일부를 생략하면서 읽게 되고, 시험과 달리 일정한 공식이 없는 일상 생활에서 글을 읽을 때는 문제가 생긴다. 한국 사회는 문맹은 거의 없지만,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실질적 문해율이 낮은 사람은 의외로 많다.
이런 문제들로 생겨난 인터넷 유행 중 하나가 바로 세줄요약이다. 정독을 귀찮아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쓴 글을 간단히 세 줄로 요약해서 글 끝머리에 다는 게 센스 있는 온라인 매너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세줄요약이 없는 글은 못 읽는 사람도 있다.
입시 위주 교육이 만들어낸 폐해이기도 한데 시험에서는 빠른 독해가 필요하다 보니까 일부를 생략하면서 읽게 되고, 시험과 달리 일정한 공식이 없는 일상 생활에서 글을 읽을 때는 문제가 생긴다. 한국 사회는 문맹은 거의 없지만,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실질적 문해율이 낮은 사람은 의외로 많다.
이런 문제들로 생겨난 인터넷 유행 중 하나가 바로 세줄요약이다. 정독을 귀찮아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쓴 글을 간단히 세 줄로 요약해서 글 끝머리에 다는 게 센스 있는 온라인 매너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세줄요약이 없는 글은 못 읽는 사람도 있다.
3.3. 오독을 유발하는 언론의 기사 작성 행태[편집]
지카 환자 귀국 후 헌혈 안했고, 모기에도 안물려(종합)
우리나라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 대한 기사인데, 모기에도 안 물려라는 제목 때문에 모기를 통해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미인 줄 알고, 해당 환자가 성관계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본문을 자세히 보면 해당 환자가 우리나라로 돌아온 후 모기에 물린 적이 없다는 내용이다. 즉, 우리나라 모기는 모두 환자의 피를 먹은 적이 없는 순결한 모기들뿐이니 안심하시오라는 것이다. 애초에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없다라고 제목을 달고, 본문 안에 헌혈한 적이 없으며 국내 모기에 물린 적도 없다고 부연 설명을 넣었다면 오해가 없었을 것이다.아니면 제목에 국내를 추가해 국내 모기에 안 물려라고 하든지... 자질 부족 기자 때문에 애꿎은 환자가 비난에 휘말리고 지역드립을 하는 악플러들의 먹이가 되었다.
우리나라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 대한 기사인데, 모기에도 안 물려라는 제목 때문에 모기를 통해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미인 줄 알고, 해당 환자가 성관계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본문을 자세히 보면 해당 환자가 우리나라로 돌아온 후 모기에 물린 적이 없다는 내용이다. 즉, 우리나라 모기는 모두 환자의 피를 먹은 적이 없는 순결한 모기들뿐이니 안심하시오라는 것이다. 애초에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없다라고 제목을 달고, 본문 안에 헌혈한 적이 없으며 국내 모기에 물린 적도 없다고 부연 설명을 넣었다면 오해가 없었을 것이다.
3.4. 대화에서[편집]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서의 1:1 대화에서도 이것과 똑같은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아들: 아빠 저 학교에서 왕따 당해서 힘들어요.
아버지: 인석아! 뭘 징징거려! 이것도 나중 되면 다 추억되는 거야 임마!
아들: 왕따 당해서 권리를 빼앗기는 게 추억이라고요?! 그러면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때 주권 빼앗긴 것도 추억이겠네요??
아버지: 뭐라고! 너 지금 일제강점기가 추억이라고 했어!
간단하게 이런 식이다. 위 대화에서 아들이 말하는 바는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수탈당한 걸 추억이라고 볼 수 없듯이 왕따 당하는 것도 추억이라고 볼 수 없다' 정도인데, 아버지는 앞뒤 잘라먹고 '일제강점기도 추억이다!'로 왜곡함으로써 말문을 막아버린 것이거나, 아들의 반박에 괜히 내세울 것이 없으니 딴소리로 돌리는 것이다.
4. 기타[편집]
난독증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특정 글자[13]를 잘못 읽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이중모음을 1x1칸에 표기하려다 보니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월리[14], 귄터[15], 뮌헨[16], 워윅[17], 윌리 웡카, 윌라멧[18], 곽태휘[19], 잭 윌셔[20], 훨윈드[21], 올라프[22], 퀄리티[23], 존 윅[24], 홋카이도[25], 키쿠라스 여울[26]가 있다. 학의JC(의왕시)와 학익JC(인천 미추홀구) 간에도 상당히 혼동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반풀어쓰기'가 제안이 된 적도 있지만 처참히 묻혀졌다. 반 풀어 쓰기를 한다면 '휘ㄹ위ㄴ드, 호ㅅ카이도 ,쿼ㄹ리티' 이렇게 쓰이는데 혼동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다른 이유로는 시력 등의 이유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간단하지만 생김새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27] 같은 이유로 지금은 둘 다 없어졌지만 파주시 버스 8800번(금촌-서울역)과 8880번(교하-일산-서울역) 간에도 혼동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 서울 버스 5614 - 서울 버스 6514같이 숫자가 복잡하고 유사한 패턴이면 그럴 확률이 있다. 청구역의 옛 명칭이 광희문역이었는데
다른 이유로는 시력 등의 이유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간단하지만 생김새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27] 같은 이유로 지금은 둘 다 없어졌지만 파주시 버스 8800번(금촌-서울역)과 8880번(교하-일산-서울역) 간에도 혼동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 서울 버스 5614 - 서울 버스 6514같이 숫자가 복잡하고 유사한 패턴이면 그럴 확률이 있다. 청구역의 옛 명칭이 광희문역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