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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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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57회 작성일 23-0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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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등감 발(等感發)의 준말로, 타인을 질투하며 내비추는 열등감이 폭발할 정도로 터져나온다는 의미이다.

2. 상세[편집]

단어가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으나 2006년 내지 2007년에 등장한 것으로 보이며 어원인 '열등감 폭발(일본 신자체 표기: 劣等感爆発)'이라는 표현은 인조이재팬의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 2010년대, 2020년대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단어로서 유행의 정도가 꽤 길고 굉장히 넓은 범위에 퍼진 것으로 미루어볼 때 사용빈도가 다소 줄지는 몰라도 인터넷 문화가 살아있는 한 계속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도 종종 '劣爆(ヨルポク)' 즉 열폭이 한국의 신조어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즉 종합하자면 '열등감 폭발'이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유래하지만 이걸 '열폭'으로 줄여 쓴 건 한국에서 유래한다고 보면 된다.

원래 뜻과 다르게 '열내며 폭발', '열 받아 폭발', '열 폭발'(熱爆發), '열라 폭발' 등의 의미로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즉, '열폭하다'를 '흥분하다', '화내다'와 같은 의미로 이해하는 것. 이때의 감정상태는 '분노'가 옳은 표현이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열등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화를 내거나 도발에 넘어갈 경우 열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위에 기술한 열폭의 의미를 위의 의미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언어가 다 그렇듯 어근을 모르는 사람끼리는 통용될 때도 있는데다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어 생기는 일이다. 또한 저 단어가 나왔을 상황에서는, 사용자 간 갈등이 심하거나 특정 대상을 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원래 뜻을 알려줘도 알아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1]

타인이 자기에게 열폭하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우월감을 과시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 표출로 보고 있다.[2] 그 예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는 보통 이상의 스펙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스펙을 올리며 '나 서민임'이라고 하거나 '나 이런 거 먹었음'이라고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3].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만 나오면 무조건 성형한다느니 실제로는 성형 안 했는데 했다느니 강제로 단점을 만들거나 단점을 보며 안 좋은 소리를 한다거나 과거사가 좋지 않으면 당사자에게 잘못이 있든 없든 간에 그 과거사를 끄집어내서 이야기하는 등 무조건 안 좋은 소리를 하며 깎아내리는 억지 주장을 끊임없이 하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본인들은 이것이 비방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네이트판이 있고, 어느 커뮤니티나 열폭하는 사람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영미권에서는 'TRIGGERED'라는 밈을 사용한다. 방아쇠(trigger) 당기면 총이 나가는 것처럼 특정 계기로 감정이 폭발했다는 말. 따라서 열폭과는 달리 상대방의 도발 때문에 화난 사람에게 써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허나 늘 '역' 도발에 주의하고 중용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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