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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리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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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54회 작성일 23-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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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높은 청년 실업률로 이미 좌절해, 희망도 의욕도 없이 무기력해진 청년들
-지식e채널#
사토리 세대(悟さとり世せ代だい, 사토리세다이)는 2010년대 일본의 20대, 30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다소 소극적이며,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1] 무모한 도전을 회피하는 특징도 두드러진다.

그 이상인 단카이 세대나 신인류 세대빙하기 세대 등과 통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2ch에서 탄생한 신조어로, 각종 유흥거리[2]는 물론 나아가 돈과 명예욕, 출세 등에도 관심을 아예 끊은 채로 득도한 것처럼 최소한의 욕망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본의 젊은 세대를 일컫는다. '사토리'란 '깨닫다'라는 뜻의 '사토루'에서 파생된 말로, 해탈과 동의어이다.[3] 마치 모든 것을 깨달은 수도승처럼 부귀영화나 현실의 명리에 관심을 끊었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한국의 'N포 세대'나 중국의 '탕핑족'과 다르게 불교 색채가 매우 강한 용어를 세대 구분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텔레파시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요괴라는 뜻에서 파생하여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필연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신적 장치를 뜻한다는 해석도 있다.

'츠쿠시 세대'(つくし世代)[4]라고도 불리는데 자기 인생보다는 남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세대란 뜻이다.

2. 정의[편집]

일본의 1987년생 (昭和 62年生) ~ 2004년생 (平成 16年生)[5]이 이에 해당한다. # 일본의 경제불황이 시작되던 시기에 출생했기 때문에 부모 세대까지 경험했던 호황의 단맛을 전혀 느껴보지 못했으며 갓 성인이 될 무렵에는 경제난이 가시화되면서 생겨난 생활고를 확실하게 체감했다. 선배 빙하기 세대 중후반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자 부모는 자아발견의 방법을 알지 못했고 자식들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가르치지 못했다.

사토리 세대의 인생관은 자존과 개인의 행복에 무관심하고 존재지향의 기성세대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인생을 멋지게 사는 지혜'를 터득한 세대로 볼 수도 있다. 무한경쟁, 적자생존을 원칙으로 했던 수십만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세계의 질서에서 약간 벗어나 그들에게 있어서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생관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분위기는 유토리 교육과 연관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토리 세대'와 달리 사토리 세대는 사교육이나 독학 등을 통해 나름대로 능력을 쌓고 현실감각도 기성세대 못지 않다는 뉘앙스가 짙다.(출처)

비정상회담에서 타쿠야가 일본의 청년 창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언급한 바 있다.
이를 풍자한 만화로 '니체 선생님(ニーチェ先生)'이 있으며, 드라마화도 이루어진 바가 있다.

3. N포세대와의 비교[편집]

대한민국에는 비슷한 말로 N포세대가 있다. 세계적인 청년실업으로 반체념 상태로 살아간다는 점에서 흡사하다. 하지만, 사토리 세대는 한국의 N포세대와 100% 싱크로율이 맞지는 않는다. 한국의 N포세대는 이름과 달리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영끌'이란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투자로 자산을 증식하거나 위험을 회피하지 않는 등 계층 이동 욕구가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그러나 일본의 사토리 세대는 단어 그대로 '무소유'를 실천한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러한 것들에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2015년 2월에 조선일보에선 이 단어를 현지화(?)한 '달관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사토리는 득도, 달관으로 번역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기존의 뜻에 맞지 않는 해석이라는 비판을 받아 몇달 지나지 않아 조선일보에서도 언급하지 않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특집기사까지 동원해 강하게 밀어준 것에 비하면 영 시원찮은 결말이다.

달관이란 단어는 '사소한 사물이나 일에 얽매이지 않고 세속을 벗어난 활달한 식견이나 인생관'이란 뜻이다. 이 때문에 진보언론 쪽에서는 보수언론들이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하는 청년실업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 N포라고 지칭하는 것에서 오히려 포기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오히려 한국에서의 사토리세대와 비슷한 세대는 N포세대보다 조금 늦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정서가 일본인과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사토리 세대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 N포세대는 일본으로 치면 사토리 세대보다 빙하기 세대에 더 가깝다는 시각도 있다.

4. 기존의 관점[편집]

4.1.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편집]

굳이 명문대학에 가려고 시간과 돈을 투자해 공부하지 않는다. 기존 명문대학 출신들, 특히 바로 윗세대인 빙하기 세대[6]가 입시에 들인 노력에 비해 사회에서 낮은 보상을 받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또는 명문대학 졸업장이 사회·경제적 지위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방 출신의 경우 굳이 도쿄의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학생이라도 진학하지 않고 거주지 근처의 국·공립대학에 진학한다. 눈높이를 많이 낮춰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고향 혹은 그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층도 늘고 있다. 여전히 명문대학이라 불리는 도쿄의 대학들이지만 옛날처럼 도쿄의 대학을 나왔다고 우대해주는 사회적 분위기는 20년 이상의 장기불황으로 서서히 사라져갔다.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갖는 것도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면 내로라하는 인재가 많아 비정규직, 기간제조차 경쟁률이 장난아니고, 채용 기준도 까다로워서 오히려 이력서를 수십통을 넣더라도 쉽지 않다. 또한 언제든지 짤릴 위험이 높다. 월급을 많이 받아도, 관심사에 맞는 게 없다면 마땅히 소비할 곳도 없다. 승진에 관심이 없다. 오히려 책임감에 거부감을 느끼고 정규직을 포기하는 청년층도 등장했다. 정규직이 되면 더 책임감을 가져야 되고 마음대로 쉬는 것도 고민되기에,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으로 머무르려 하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나타났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도 딱히 돈을 쓸 곳도 없다. 업무의 증가에 비해 보상 증가분은 적고 애초에 돈을 쓸 곳이 없다.

모험을 시작했다가 실패했을 때 지불하거나, 혹은 모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리스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 특히 일본도 한국처럼 실패하면 재기가 매우 어려워서 실패는 곧 죽음인 사회다. 또한, 장기간의 경제침체를 보면서 우울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고 경제위기나 청년실업 등으로 고생하던, 바로 윗세대 빙하기 세대들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목격하였다.

그런 상태에서 무모한 도전을 회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결국,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 누구든지 우리에게 실패라는 과정을 가르쳐준 적이 없어."라는 말처럼 단 한번의 실패가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는 것은 이미 학교에서 적나라하게 입시위주 교육으로 경쟁하면서 배웠기 때문이다.[7]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지 못한 기성세대들에게 도전정신이나 패기가 부족하다면서 노오력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그러한 말이 전혀 통할리도 없고 더욱 더 위험한 일을 부담하면서까지 도전해야 할 이유를 느끼지도 못한다. "야이 꼰대새끼들아.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해? 실패하면 니네가 책임 져주냐? 동정할 거면 돈으로 줘!"라고 받아치며 성질내기 때문이다.

위험을 회피하는 태도는 곧 무모한 도전을 기피하는 것으로도 이어진다. 일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 근처의 지방대학이나 전문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것에 만족한다. 단카이 세대, 단카이 주니어 세대는 물론이고, 경제위기를 직접 겪었던 빙하기 세대까지만 해도 자신의 고향을 떠나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에 가보거나 생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런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해외에서 모험이나 도전적 위험을 회피하고 특히 미국 유럽 등 전통적 선호국가에 조차 해외유학이나 해외 근무들을 기피하고 있다. 그대신 안정적 일본 국내에 평생 머무르고 일본 문화나 경제만으로 만족하려는 경향이 2010년대 중반 정도부터 뚜렷해지자 일본에서는 따로 이런 현상을 우치무키(內向き)현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젊은 층에서는 단지 해외 유학이나 근무 뿐 아니라 단기 해외여행조차 기피하고 있다. 국민들의 여권 보유율이 2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미국 30%, 한국 40%) 젊은이들의 어릴 때 부모동반이나 수학여행을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해외여행을 경험해본 청년들이 적다. 이건 엔화가 강세일 때도 마찬가지.

또한 문화적 경제적으로도 과거에 그렇게 경도하던 미국 유럽 등의 서구 선진국들의 예술, 문화, 대중문화, IT 기술 등 선진 문물이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자체 인구나 대중 문화나 내수경제가 충분히 크고 발달한 국가라 이제는 굳이 해외에서 문화나 기회를 찾지않아도 충분히 안정적 일본 문화와 삶을 누릴 수 있어 굳이 빈부갈등 경제침체로 인한 테러나 범죄 등으로 점차 정체와 균열를 보이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을 더이상 과거처럼 일본보다 우월한 선진국으로 무조건 경도하지 않으니 굳이 해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해외에 나가려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의 갈라파고스화가 심화하는 이유 중에 하나.

4.2. 정규직 기피 현상[편집]

일부는 정규직 입사를 기피하거나 꺼리기도 한다. 어차피 구직난으로 인해 정규직이 되고 싶어도 쉽게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생이나 계약직 중 능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채용이 확정되자 그만둔 케이스가 소개된다.# 정규직이 되면 책임감도 더 늘어나고 그만큼 해야되는 일이 늘어난다는 것이 그만둔 이유. 아르바이트 생일 때처럼 칼퇴근이나 연차를 여자친구의 생일 때 같이 사적인 이유로 쓰고 싶을 때 쉽게 못 쓴다거나, 여가활동을 즐기는데 제약이 온다는 점이 퇴사 이유이다.

경기불황이 30년 이상 지속되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정규직 취직을 거부하거나 기피하고, 자발적으로 아르바이트, 벤처 사업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층도 증가하고 있다. 사실 내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사치성 여행이나 비싼 취미를 포기하거나, 자동차 마련만 포기한다면 혼자서 아르바이트로도 그럭저럭 먹고 살 환경은 된다.

30대 이상에 신규 신입사원이 되기도 점점 쉬워지고 있고, 이미 동일업종이나 유사 업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력직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정규직에 대한 기회를 늘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발적 실업이 늘어나고 있다. 3D 업종의 고된 육체노동이거나 단순노동이 아닌 일자리임에도 기피하게 된다. 휴일도 없이 일만 열심히 해도 연봉이 오르거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보람도 없고 성취감도 없다는 것에 매달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여러가지 책임을 부여받은 정규직이 비정규직보다 노동조건이 오히려 더 가혹하다. 한국의 블랙기업의 경우,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부려먹기에 청년층이 견디지 못하고 사퇴하지만, 반대로 일본은 정규직으로 만든 후, 정규직이라는 명목하에 부려먹을 만큼 부려먹고, 왕따 등을 통해 자진퇴사를 종용한다. 그러니 청년들로선 정규직 취업이 기피대상일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풍조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면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는데, 일본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기업들이 아르바이트비정규직, 파견직 같은 단기 일자리 위주로 T/O를 줄였기 때문이다. 이에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사토리 세대 청년층들은 곧바로 생계에 타격을 받았고, 청년실업률의 급상승과 더불어 청년층 히키코모리 및 노숙자의 급증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4.3. 최소한의 경제생활, 전무한 투자와 감소한 소비[편집]

이들은 집을 사지 않는다. 내집마련에 대한 환상을 품고 무리하게 대출까지 하다가 은행이나 공사에 융자금을 납부하거나 빚더미에 앉은 사례도 어려서 수시로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집사는데 큰 돈을 쓰지 않고 월세 살이를 한다. 부모세대가 대출을 하면서까지 집을 소유한 것과는 큰 차이. 일본만의 특징이겠지만 집이 자기소유이면 지진에 위험하기도 하다. 또한 직장을 수시로 옮겨야 하는 입장이라면 한 곳에 집을 사두었을 때, 이동이 쉽지 않은 단점도 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도 많다. 또한, 집이나 자동차보다는 사소한 생활 필수품들, 뷰티나 미용 등의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 케이스라면 소비를 완전히 혐오한다고 보기 힘들다. 집과 자동차는 대출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큰 재산이기 때문에, 대출에 의한 리스크를 회피하면서 소비 생활을 영유하려는 것이라 봐야 한다. 또한, 동네 마트나 편의점, 넷카페(PC방)이라도 간간히 이용한다면 소비를 안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사토리'란 말이 대변하듯, 욕심부리지 않고 분수에 맞게 사는 삶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으나 소비를 주도해나가야 하는 젊은이들이 구매의욕을 상실해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소위 빚이라는 것도 직장 생활의 원동력으로 기능하기도 하기 때문에 집과 차가 안 팔리고 사소한 지출만 늘어나는 현상이 경제에 좋은 영향을 주지도 못한다. 실제로 '경차' 외에는 전혀 팔리지 않는 일본 자동차 시장이 세금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경고는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2008년을 즈음하여 1마일족이라는 신조어로 이들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생활의 반경이 주거지에서 1마일 (약 1.6km)에 불과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은 최소한의 소비마저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말 그대로 1마일 이내에서만 소비를 하며 직장도 근거리에 있거나 근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주거지를 옮긴다.

이들은 굳이 1마일 넘어서는 곳으로 여행이나 진학, 취미생활 등을 하려 가지 읺기 때문에 일본의 높은 교통비 및 취미생활, 차량에 소비되는 돈을 아끼며 익숙한 곳에서 소비를 하기때문에 각종 할인이나 이벤트 정보를 더 잘알아 좀 더 저렴한 소비를 한다.

4.4. 불필요한 소비, 소모 거부[편집]

이들에게는 회식 문화와 직장의 조직문화 등도 불필요한 소모로 여긴다. 따라서 회식에 불참하거나, 1차에는 참여해도 중간에 도망가거나 한다해도 1차까지만 참여하고 2차, 3차는 당연히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회사인간, 사축동물이라 불릴 정도로 회사, 직장에 충성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 단카이 세대, 단카이 주니어 세대 등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갈등을 일으킨다. 개인 생활을 보장해주지 않는 조직 문화에 반항하는 것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과 담배를 줄이거나, 적게 소비하거나, 아예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는 금주, 금연 현상도 늘고 있다. 바로 위 세대인 빙하기 세대까지만 해도 전체주의, 조직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주량, 흡연량을 늘렸던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이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스스로 내린 선택인 것이다. 이것은 건강의 측면에서 좋은 추세라 할 수 있다.

5. 새로운 관점[편집]

5.1. 결과, 효율성이 아닌 즉효성의 중시[편집]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명문대학에 갈 필요성을 못 느끼고, 정규직이 되기보다는 프리터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즉효성의 측면에서 봐야 제대로 설명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현대의 젊은이들은 어릴 때부터 느껴온 환경이 '잃어버린 20년' 같이 앞으로 나아지지 않는 미래만이 있는 현실을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의 희망보다는 지금에 더 초점을 느끼고 지금 당장 행복해지고 재밌을 수 있는 '피드백이 빠른 것'을 원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8] 이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바로 지금을 더 중요시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의 '명문대학에 가야 성공한다'라는 도식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듯이 고학력자 양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가지 않는다. 정규직이 되면 돈은 벌지만 자신에 대한 간섭과 불편한 점이 많아지므로, 돈도 똑같이 많이 벌고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프리터[9]를 함으로써 자신이 더 효율적으로 산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10] 추가로 상징적인 예시로는, 젊은이들이 존경하는 대상이 자수성가한 기업인보다는, 복권 당첨자나 IT 산업을 통해 손쉽게 돈을 많이 버는 벤처 기업가들을 더 우러러보는 것이 이러한 가치관의 판단 아래서 생겨난 결과이기 때문이라고도 본다.

또한 즉효성의 중시의 다른 원인으로는 사토리 세대가 어릴 적부터 경험한 주체로서의 모습이 '노동주체'[11]가 아닌 '소비주체'[12]로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는 관점도 있다.[13]

5.2. 과연 젊은 세대는 소비를 혐오하는 것일까?[편집]

적게 벌어서 적게 쓰자는 것이 소비를 혐오하는 것과 같은 뜻으로 보기는 어렵다. 심지어 애초에 20대의 젊은이들이 소비를 주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전제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젊은이들이 소비를 주도했다는 환상 자체가 한때 전후세대가 20대가 되었던 당시, 그들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막강했을 때 생겨난 하나의 기업 상술에서 생겨났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기 때문. 그러니까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자동차니, 집이니, 사고 싶은거 다 사고, 없으면 안 산다는 이야기다.

또한, 1980년대 이후 일본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청년층 백수가 급증하면서, 1990년대에 가서는 원치않는 자발적 히키코모리니트족프리터 등이 대량으로 등장한 사실도 간과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이들에게 과거 성인 역할을 강요하는 단카이 세대 등 기성세대들과의 갈등, 실버민주주의로 일본의 주요 정치이슈에 청년층이 제대로 의견을 내지 않는 분위기 등도 잠재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오히려 2000년대 이후 20대들의 개인당 소비금액은 더 늘어났으나, 단지 기성세대와의 소비대상과 패턴이 달라졌을 뿐이다. 예를 들면 기성세대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같은 내구재 제품들에 대한 소비를 중시했으나, 사토리 세대라고 칭해지는 최근 젊은이 세대들은 의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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