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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도덕. 도덕과 윤리 등의 사회적인 통념이 그렇듯이 성도덕은 근본적으로는 사회에 통용되는 약속의 한 종류이다. 전파 수단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성도덕이 엄밀하게 균일성을 유지하지는 않으며, 자유의지로 인해 엄격하게 지켜지지도 않고, 사회에 따라서 통용되는 성도덕은 달라진다. 따라서 '다름'에 대한 이해심과, 자신이 옳다고 자만하지 않는 겸손함이 구성원 간의 대립을 줄이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유교 혹은 기독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보수적인 성도덕과, 서양권의 영향을 받은 개방적인 성도덕이 충돌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면이 강하다. 섹스를 즐기는 여성을 걸레라고 칭하며 멸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며,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곤 한다 (이건 어느 나라던 똑같다). 또한, 일부 남성들은 전근대적인 남성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성추행, 성폭행을 저지르고도 당당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빈발하여, 2018년경에 들어서 미투운동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물론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대한민국만의 것은 아니다.

현대 시민으로서 보편적인 인권에 부합하는 성도덕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돈이 개입되건 말건 상관 없이, 사람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존중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