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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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68회 작성일 23-02-13 15:27본문
1. 개요[편집]
Psychopath. '정신의'라는 뜻의 접두어 'psycho'와 '-의 결핍 또는 이상'을 뜻하는 접미어 '-path'가 결합된 단어이며, 어원을 따져보면 마음이 결핍된 질병이라는 의미가 된다.[1] 이러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번역으로는 '정신병질'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참고.
정신병리학적인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서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처음부터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2] 통념상 다른 개념으로 여겨지는 둘이 DSM상에서 같은 성격장애로 분류되는 것은 애매함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캐릭터 유형, 일반적인 선입견, 욕설로써의 의미 등 사이코패스에 대한 일반 사회적인 의미를 서술하며, 의학적 정보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서 분리해 서술한다. 본 문서의 서술을 의학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정신병리학적인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서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처음부터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2] 통념상 다른 개념으로 여겨지는 둘이 DSM상에서 같은 성격장애로 분류되는 것은 애매함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캐릭터 유형, 일반적인 선입견, 욕설로써의 의미 등 사이코패스에 대한 일반 사회적인 의미를 서술하며, 의학적 정보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서 분리해 서술한다. 본 문서의 서술을 의학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2. 대중적 사용[편집]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중에서도 특히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전문용어로 시작되었으나, 사이코패스 범죄자나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특성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욕설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자를 지칭할 때 외에도, 냉정하거나 잔인한 행동을 하거나, 반사회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사람 등을 보고 비유적으로 사이코패스라고 부르는 식으로 사용된다.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정신병자에 비유해 비하하는 속어인 사이코와는 어감과 용법이 다르다. 원래 영단어 사이코(psycho) 자체는 사이코패스의 줄임말이다. 현대에서도 영어에서는 버젓히 사이코패스의 줄임말로 쓴다.# 하지만 한국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통해서 사이코라는 단어가 먼저 들어오고# 대중들에게 쓰이다가 원래 의미인 사이코패스랑은 다른 의미가 되었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도 원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가르키는 말이었다. 그것이 언중들 사이에서 오랫 동안 쓰이며 의미가 변화한 와중에, 2000년대 초반에 사이코패스 살인마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다시 주목 받았고, 결과적으로 한국어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사이코라는 단어가 다른 의미로 분화했다.
나무위키를 포함한 인터넷 커뮤니티 or 네티즌들 사이에서 매우 오용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살인마, 변태 따위를 보며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식. 사이코패스는 저들과 다르기에 사이코패스라 따로 분류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독특한 표현 정도로 알고 쓴다. 사이코는 사이코패스의 준말이지만 이 둘의 사회적 의미는 서로 다르다. 당장 이 항목 내의 예시만 봐도 한눈에 봐도 단순 살인마, 변태일 뿐인 악역들도 무차별적으로 등재되어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 옛 영국 요리 항목과 같이 오히려 나무위키가 오해와 혼란을 더욱 퍼트리는 루머의 진원이 되고 있다.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정신병자에 비유해 비하하는 속어인 사이코와는 어감과 용법이 다르다. 원래 영단어 사이코(psycho) 자체는 사이코패스의 줄임말이다. 현대에서도 영어에서는 버젓히 사이코패스의 줄임말로 쓴다.# 하지만 한국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통해서 사이코라는 단어가 먼저 들어오고# 대중들에게 쓰이다가 원래 의미인 사이코패스랑은 다른 의미가 되었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도 원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가르키는 말이었다. 그것이 언중들 사이에서 오랫 동안 쓰이며 의미가 변화한 와중에, 2000년대 초반에 사이코패스 살인마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다시 주목 받았고, 결과적으로 한국어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사이코라는 단어가 다른 의미로 분화했다.
나무위키를 포함한 인터넷 커뮤니티 or 네티즌들 사이에서 매우 오용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살인마, 변태 따위를 보며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식. 사이코패스는 저들과 다르기에 사이코패스라 따로 분류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독특한 표현 정도로 알고 쓴다. 사이코는 사이코패스의 준말이지만 이 둘의 사회적 의미는 서로 다르다. 당장 이 항목 내의 예시만 봐도 한눈에 봐도 단순 살인마, 변태일 뿐인 악역들도 무차별적으로 등재되어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 옛 영국 요리 항목과 같이 오히려 나무위키가 오해와 혼란을 더욱 퍼트리는 루머의 진원이 되고 있다.
3. 상세[편집]
이하의 서술은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사이코패스, 즉 뇌의 감정 관련 중추에 기능적 문제가 있어서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중에서도 특히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의 심층 심리와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들을 해설한다.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은 '타인에 대한 공감'이 인간의 타고난 생리적 기능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그렇듯이, 사람다운 마음 또한 개인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처음부터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아예 없거나, 중증도의 지체 수준이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짜증이나 분노 정도의 감정이다. 사실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보다는 좀 더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다.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이 없다는 뜻은 특정 현상이나 사물, 타인을 봤을 때 따라오는 반작용이 없다는 의미다. 예쁜 꽃을 보면 아름다워서 마음이 평화로워진다던지, 웅장한 산을 보고 경외로움을 느낀다던지,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이를 보면 귀엽다고 느끼는 것과 같이 이런 것들이 개개인에게 차이가 있듯이 사이코패스는 극단적으로 저런 감흥을 거의 또는 아예 못 느끼는 사람이란 의미.
하지만 이들 역시 당연히 살아있는 인간이고, 감정(emotion)이 아닌 기분(mood; 특정 자극에 따라 생기는 반응이 아닌 내적인 마음 상태)은 기본 욕구와 직결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이란 게 없는 로봇 같은 존재는 아니다. 이들 역시 기쁨, 환희, 행복, 즐거움, 유쾌함, 자부심, 자랑스러움, 흐뭇함, 뿌듯함 등등의 긍정적인 감정[3]을 느낀다. 하지만 뇌의 해부학적 차이 등의 소견으로 인하여, 이들이 행동적 자기조절에 관여하는 (즉 스스로에게 '브레이크' 를 걸어줄) 부정적인 감정들, 예컨대 공포, 불안, 찜찜함, 죄책감, 당황스러움, 수치심 등등은 신경계적인 수준에서부터 아예 드러나지 않거나, 설령 드러난다고 해도 그것을 불안이라기보다는 흥미진진함으로, 당황스러움보다는 고양감 같은 것으로 엉뚱하게 이해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는 것도 비슷해서, 피해자의 유족이나 담당형사를 비롯한 타인이 화난 얼굴을 짓고 격양된 제스쳐를 보여주더라도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무표정이거나 웃거나 도리어 적반하장식으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보다 더 충동적이고, 느끼는 감정의 정도도 약간 더 높은 편이지만 역시나 짜증 정도만을 일반적으로 느낀다. 다만 과거의 학대를 연상시키는 상황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격렬한 분노를 느끼는데, 이를 '소시오패스적 격노'라고 지칭한다. 사회 적응도가 낮은 소시오패스일수록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며, 뉴스에 나오는 어이 없이 상대방을 충동적으로 살인하는 예의 상당수는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이코패스는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4]을 말하며 겉은 멀쩡하다. 다만 단순히 타고나는 인격의 문제일 뿐이며,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으로 분류하기에는 곤란하다는 설도 있다. 보통 선천적인 전두엽 장애로 생각하지만, 유년시절 강한 정신적 충격 때문에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이러한 장애가 거의 없는데도 나타날 수 있는 등 일관적이지 않다. 그리고 현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영원히 불치병으로 남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정서적 경험의 차이 이면에는 편도체(amygdala)와 같은 뇌 영역들의 결손 외에도 수많은 자기중심적인 인지적 편향들이 개입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사이코패스의 유전적인 기질이 존재하는데, 왜 사이코패스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전해졌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진화심리학에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유형의 질문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칭기스 칸을 예로 들면서, 인류의 역사가 전쟁으로 점철된 것을 근거로 생각하면, 혼란기의 역사에서 사이코패스는 영웅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목민의 사고방식과 문명권의 사고방식을 일대일로 비교하긴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5]
물론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정신 계열인 만큼 꽤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케이스도 있어서 명확히 정의되지는 않았다. 때문에 아주 극단적인 경우 외에는 어떤 인물이 사이코패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진단하기 꽤 어렵다고 한다.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바로 사이코패스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단정이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면[6]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일말의 희망을 안고 서양에서는 이 증세를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어차피 모두 다 사회에서 매장시키거나 경계할 수도 없을뿐더러 절대다수는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요즘의 전문가 사이에서는 사이코패스로 싸잡아 얘기하지 않고 좀 더 세분화해서 칭한다. 명확한 정의를 기반으로 한 학술 용어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대중들에게 노출된 탓에 그 뜻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에 오빠의 행동이 너무 소름이 돋아서 사이코패스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그 밑에 답글로 선천적 사이코패스인 누나를 둔 한 네티즌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그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교육만 잘 시키면 친구 수 적고 가끔 소름 끼치는 말만 하는 것만 빼면 일반인처럼 지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완치는 힘들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까지 전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는 위에 적혀있는 것처럼 교육을 통해 완화, 치료, 혹은 사회화가 이뤄지는 것이 가능하다. 몇몇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치료를 받으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공감하는 뇌 기능이 완벽하게 살아나거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교육을 통해 의식적 사회화가 가능한데, 이들에게 다른 이의 행동과 표정에 따른 감정을 주입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저감정자, 그러니까 본인의 감정은 존재하지만 공감 능력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없는 병이기 때문에 주입식으로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한 마디로 남들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논리회로에 때려박는 것이지만 분명히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물론 해당 환자가 교육 받은 대로 상대의 감정을 읽는 것에 집중을 할 것이냐는 다른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무조건 범죄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비율이 더 높다. 따라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지만 법을 지키고 품행에 문제가 없다면 엄밀하게 말해서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해당되지 않는다.
연인 관계에서 이들은 사귀는 동안 상대방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척 하지만[7] 실제로는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단순히 성욕이나[8]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 사람을 사귄다. 또한, 더 이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면 아무렇지 않게 상대방을 차버리며, 심지어 자기가 차이더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행동할 수 있다. 헤어질 때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편집성 성격장애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등의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 다만 소시오패스의 경우 과거의 학대를 연상시키는 상황이 되면 역시나 소시오패스적 격노 상태에 들어가 강력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정서적 교감이나 외부에서 오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역으로 항상 지루함을 느끼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맨다. 직업, 연애, 취미 등 어느 한 가지에 안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찬가지로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이들은 정서 중추가 발달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정서적 의존이 생기지 않으며, 이들이 약물을 남용하는 것은 그 약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이지 중독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정서적인 능력이 완전히 없지는 않아 뇌 내에 정서적 중독에 관련된 신경연접이 미세하게 생성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반적인 관점의 중독 수준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영국의 심리학자 케빈 더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9]
직업과 같은 사회적 관계에서 이러한 자들과 엮었을 때는 오로지 원칙과 단호함으로 맞서야 한다고 충고한다. #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은 '타인에 대한 공감'이 인간의 타고난 생리적 기능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그렇듯이, 사람다운 마음 또한 개인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처음부터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아예 없거나, 중증도의 지체 수준이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짜증이나 분노 정도의 감정이다. 사실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보다는 좀 더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다.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이 없다는 뜻은 특정 현상이나 사물, 타인을 봤을 때 따라오는 반작용이 없다는 의미다. 예쁜 꽃을 보면 아름다워서 마음이 평화로워진다던지, 웅장한 산을 보고 경외로움을 느낀다던지,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이를 보면 귀엽다고 느끼는 것과 같이 이런 것들이 개개인에게 차이가 있듯이 사이코패스는 극단적으로 저런 감흥을 거의 또는 아예 못 느끼는 사람이란 의미.
하지만 이들 역시 당연히 살아있는 인간이고, 감정(emotion)이 아닌 기분(mood; 특정 자극에 따라 생기는 반응이 아닌 내적인 마음 상태)은 기본 욕구와 직결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이란 게 없는 로봇 같은 존재는 아니다. 이들 역시 기쁨, 환희, 행복, 즐거움, 유쾌함, 자부심, 자랑스러움, 흐뭇함, 뿌듯함 등등의 긍정적인 감정[3]을 느낀다. 하지만 뇌의 해부학적 차이 등의 소견으로 인하여, 이들이 행동적 자기조절에 관여하는 (즉 스스로에게 '브레이크' 를 걸어줄) 부정적인 감정들, 예컨대 공포, 불안, 찜찜함, 죄책감, 당황스러움, 수치심 등등은 신경계적인 수준에서부터 아예 드러나지 않거나, 설령 드러난다고 해도 그것을 불안이라기보다는 흥미진진함으로, 당황스러움보다는 고양감 같은 것으로 엉뚱하게 이해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는 것도 비슷해서, 피해자의 유족이나 담당형사를 비롯한 타인이 화난 얼굴을 짓고 격양된 제스쳐를 보여주더라도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무표정이거나 웃거나 도리어 적반하장식으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보다 더 충동적이고, 느끼는 감정의 정도도 약간 더 높은 편이지만 역시나 짜증 정도만을 일반적으로 느낀다. 다만 과거의 학대를 연상시키는 상황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격렬한 분노를 느끼는데, 이를 '소시오패스적 격노'라고 지칭한다. 사회 적응도가 낮은 소시오패스일수록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며, 뉴스에 나오는 어이 없이 상대방을 충동적으로 살인하는 예의 상당수는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이코패스는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4]을 말하며 겉은 멀쩡하다. 다만 단순히 타고나는 인격의 문제일 뿐이며,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으로 분류하기에는 곤란하다는 설도 있다. 보통 선천적인 전두엽 장애로 생각하지만, 유년시절 강한 정신적 충격 때문에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이러한 장애가 거의 없는데도 나타날 수 있는 등 일관적이지 않다. 그리고 현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영원히 불치병으로 남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정서적 경험의 차이 이면에는 편도체(amygdala)와 같은 뇌 영역들의 결손 외에도 수많은 자기중심적인 인지적 편향들이 개입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사이코패스의 유전적인 기질이 존재하는데, 왜 사이코패스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전해졌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진화심리학에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유형의 질문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칭기스 칸을 예로 들면서, 인류의 역사가 전쟁으로 점철된 것을 근거로 생각하면, 혼란기의 역사에서 사이코패스는 영웅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목민의 사고방식과 문명권의 사고방식을 일대일로 비교하긴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5]
물론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정신 계열인 만큼 꽤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케이스도 있어서 명확히 정의되지는 않았다. 때문에 아주 극단적인 경우 외에는 어떤 인물이 사이코패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진단하기 꽤 어렵다고 한다.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바로 사이코패스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단정이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면[6]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일말의 희망을 안고 서양에서는 이 증세를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어차피 모두 다 사회에서 매장시키거나 경계할 수도 없을뿐더러 절대다수는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요즘의 전문가 사이에서는 사이코패스로 싸잡아 얘기하지 않고 좀 더 세분화해서 칭한다. 명확한 정의를 기반으로 한 학술 용어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대중들에게 노출된 탓에 그 뜻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에 오빠의 행동이 너무 소름이 돋아서 사이코패스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그 밑에 답글로 선천적 사이코패스인 누나를 둔 한 네티즌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그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교육만 잘 시키면 친구 수 적고 가끔 소름 끼치는 말만 하는 것만 빼면 일반인처럼 지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완치는 힘들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까지 전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는 위에 적혀있는 것처럼 교육을 통해 완화, 치료, 혹은 사회화가 이뤄지는 것이 가능하다. 몇몇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치료를 받으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공감하는 뇌 기능이 완벽하게 살아나거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교육을 통해 의식적 사회화가 가능한데, 이들에게 다른 이의 행동과 표정에 따른 감정을 주입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저감정자, 그러니까 본인의 감정은 존재하지만 공감 능력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없는 병이기 때문에 주입식으로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한 마디로 남들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논리회로에 때려박는 것이지만 분명히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물론 해당 환자가 교육 받은 대로 상대의 감정을 읽는 것에 집중을 할 것이냐는 다른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무조건 범죄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비율이 더 높다. 따라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지만 법을 지키고 품행에 문제가 없다면 엄밀하게 말해서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해당되지 않는다.
연인 관계에서 이들은 사귀는 동안 상대방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척 하지만[7] 실제로는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단순히 성욕이나[8]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 사람을 사귄다. 또한, 더 이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면 아무렇지 않게 상대방을 차버리며, 심지어 자기가 차이더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행동할 수 있다. 헤어질 때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편집성 성격장애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등의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 다만 소시오패스의 경우 과거의 학대를 연상시키는 상황이 되면 역시나 소시오패스적 격노 상태에 들어가 강력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정서적 교감이나 외부에서 오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역으로 항상 지루함을 느끼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맨다. 직업, 연애, 취미 등 어느 한 가지에 안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찬가지로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이들은 정서 중추가 발달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정서적 의존이 생기지 않으며, 이들이 약물을 남용하는 것은 그 약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이지 중독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정서적인 능력이 완전히 없지는 않아 뇌 내에 정서적 중독에 관련된 신경연접이 미세하게 생성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반적인 관점의 중독 수준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영국의 심리학자 케빈 더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9]
직업과 같은 사회적 관계에서 이러한 자들과 엮었을 때는 오로지 원칙과 단호함으로 맞서야 한다고 충고한다. #
3.1. 공격성[편집]
사이코패스의 경우 타인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통 화낼 만한 일이 아닌데도 화내다가 금방 수그러들거나, 일반적으로 '나 화났다.'라는 표시를 한 후 논쟁으로 이어질 문제를 가지고 갑자기 그 상대를 거의 죽일 듯이 팬다거나 하는 식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 외적이 아닌 자기 내부 문제에 집착하기 때문에 인지도식 자체가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라 비틀려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다. 그 목적 자체도 별로 크지 않거나 굳이 필요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데 무감각해서 그것을 위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대체로 학습과정이나 사회 풍토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이코패스가 일으키는 범죄는 일반인의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유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소위 묻지마 범죄와 거의 유사한데, 범인 심리에 관한 문제이므로 묻지마 범죄를 일으킨다고 대부분이 사이코패스인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이후 부쩍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져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 않은가.' 하는 주장이 있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다. 혹은 부쩍 숫자가 많아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이코패스에 대한 일반인의 경계 심리가 늘어나서일 뿐이라고 한다. 19세기에 잔혹살인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20세기 초 독일의 심리학자 쿠르트 슈나이더에 의해 사이코패스라 정의된 것을 감안하면, 사이코패스는 과거부터 우리 사회에 일정하게 존재해 왔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1% 정도가 사이코패스라 추정된다.#
보통 화낼 만한 일이 아닌데도 화내다가 금방 수그러들거나, 일반적으로 '나 화났다.'라는 표시를 한 후 논쟁으로 이어질 문제를 가지고 갑자기 그 상대를 거의 죽일 듯이 팬다거나 하는 식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 외적이 아닌 자기 내부 문제에 집착하기 때문에 인지도식 자체가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라 비틀려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다. 그 목적 자체도 별로 크지 않거나 굳이 필요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데 무감각해서 그것을 위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대체로 학습과정이나 사회 풍토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이코패스가 일으키는 범죄는 일반인의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유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소위 묻지마 범죄와 거의 유사한데, 범인 심리에 관한 문제이므로 묻지마 범죄를 일으킨다고 대부분이 사이코패스인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이후 부쩍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져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 않은가.' 하는 주장이 있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다. 혹은 부쩍 숫자가 많아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이코패스에 대한 일반인의 경계 심리가 늘어나서일 뿐이라고 한다. 19세기에 잔혹살인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20세기 초 독일의 심리학자 쿠르트 슈나이더에 의해 사이코패스라 정의된 것을 감안하면, 사이코패스는 과거부터 우리 사회에 일정하게 존재해 왔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1% 정도가 사이코패스라 추정된다.#
3.2. 행동 양상[편집]
사이코패스들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진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 인내심이 무척 낮기 때문에 약점을 조금만 파고들면 느닷없이 화를 낸다. "이건 싫어, 짜증 나"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억제할 만한 수단, 그러니까 후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망설임 없이 분노를 표출한다. 보통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 상하고 자신의 평판이 떨어지는 것 자체가 후환이지만, 애초에 그런 걸 알 수 없는 사이코패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 사이코패스는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에게 쉽게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스스로 챙기니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 뭔가 치밀하고 냉정한 척하고 있지만 굉장히 허술하다.
-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이코패스들의 거짓말은 수준이 높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사이코패스의 거짓말에 쉽게 속아넘어가 믿는 이유는 하도 태연하게 말하니까 왠지 그럴 듯해 보이기 때문이지 거짓말의 수준이 높고 치밀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이성적으로 따지면 금세 들통난다.
- 허술한 거짓말을 해놓고 들통나면 오히려 더 화를 낸다. 거짓말이 들통나서 화를 안 내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늘어놓으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
-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생각나는 대로 행동한다. 말과 행동에 대한 판단 따위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들은 하나같이 살인 충동이 나면 추가적인 판단은 하지 않고 즉시 살인을 저질러놓고 본다. 꼭 살인이 아니더라도 충동적이고, 벌어진 결과에 대해 책임 회피를 태연하게 하며 애초에 문제를 이해하지도 못한다. 자리를 잘못 맡으면 충분히 전 인류적 민폐를 끼칠 수도 있다. 생각나는 즉시 말하고 생각나는 즉시 행동하는 특징이야말로 사이코패스의 총 집약체적인 특징이다. 전술한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에게 맞춰주지 못하며, 인내심이 없기 때문에 하고 싶은 모든 말과 행동을 즉각 실시하는 것. 단, 공감을 못하는 것과 인내심이 없는 것은 서로 다르므로 타 정신증과 헷갈려서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 일상에서 보기에 지극히 평범한 인물인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이런 병적 성향 자체가 조건 없이 악행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이코패스는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채 좀 특이하지만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다가 일생을 마치는 것이 보통이다.[15]
- 남에게 빌붙는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 인생 목표가 없다.
- 자극을 위해서라면 극단적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따라서 범죄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며, 충동적이다.
-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며, 사람의 신체가 훼손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무감각해서 손상되어도 모른다는 점은 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 환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신체를 훼손하며 노는 것과 비슷하다. 애초에 본능적으로 느끼질 못하며, 느낀다고 해도 그 감흥은 만족스런 행위를 멈추기엔 티끌보다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해자의 즐거움만 더해줄 뿐이다.
- 타인에 대한 우월감이 강하다. 애초에 다른 사람이, 적어도 스스로만큼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과 동급이거나 같다고 받아들일 줄 모른다.
- 이들은 스트레스를 느낄 때 자연스레 나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안중에는 자신밖에 없다는 듯 회피하고 거부한다. 보통 사람도 이런 심리 상태에 처할 수는 있지만, 이들은 정말로 따스함을 느껴본 적이 없이 정상을 흉내내고 습관을 따라할 뿐이다.
- 사이코패스들이 전 여자친구 혹은 전 남자친구와 친구로 지낼 수밖에 없는 놀랄 만한 이유 역시 많이 퍼져 있는 사실인데 인격장애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이 세 가지를 통칭하는 어둠의 3요소의 특성을 사이코패스가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전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친구로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 미국적 소설이나 영화에서 머리가 좋고 극도의 나르시시스트인지라 자신감이 넘쳐 매우 사교적이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서 당하는 사람이 무방비 상태가 되기 쉬운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데, 실제로는 그리 흔치 않은 형태로, 반사회적 성향을 함께 가진 자기애성 성격장애자 정도에게서나 드물게 나타난다.[18] 미국 미디어에서 이런 유형의 사이코패스가 많은 이유는 명백히 악명 높은 연쇄살인자 테드 번디의 영향.
- 사이코패스가 사교성 있고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 역시 좀 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사이코패스의 말빨은 사실 말주변이나 화술, 언변 그 자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괴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과 자기확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자신이 가장 우월한 존재이며 따라서 자신의 행동은 대의가 되고, 어떤 "악행" 이더라도 더 큰 가치를 위해 합리화될 수 있다고 당당히 선전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솔깃해서 그들의 곁에 다가갔다가 온갖 험한 꼴을 당하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가 스스로를 치장하고 선전하는 것을 접한다고 해서 소위 세뇌를 당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뭔지 모를 미심쩍음 정도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