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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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71회 작성일 23-03-17 15:11본문
1. 개요[편집]
흔히 에어장이라는 다른 사람으로 잘못 알려진 사진 속 인물의 실제 주인공인 최 모 씨가 자살 소동 중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기 전 외친 말.
2. 보도 전문[편집]
김주하 앵커[1]: 한 40대 가장이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두 시간 가까이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하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왔다고 합니다. 왕종명 기자입니다.
왕종명 기자[2]: 아파트 10층에 매달려 있던 40대 남자가 떨어집니다. 45살 최모 씨는 오늘 오후 서울 강동구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두 시간 동안 매달려 있었습니다. 가정 파탄에 책임을 지라는 등 횡설수설하며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기자: 원하시는 게 뭐냐고요?
최 모 씨: 원하는 거 없습니다.
기자: 그러면 왜 그러섀[3]요?
최 모 씨: 억울해서요.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황폐화되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4]
왕종명 기자: 집 안에서는 부인이 최 씨에게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고, 네 살배기 아들은 구출됐습니다. 경찰은 내려오라는 설득에도 최 씨가 말을 듣지 않자 특공대를 투입해 체포 작전에 나섰습니다. 최 씨는 옥신각신 끝에 옷이 찢어지면서 결국 10층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추락에 대비해 에어 매트리스를 깔아 둔 덕에 별다른 부상은 없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최 씨의 횡설수설은 계속됐습니다.
최 모 씨: 불법 도청장치를 해놓고, 사람을 기계 다루듯이...
기자: 누가요?[5]
왕종명 기자: 최 씨 가족들은 해 오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최 씨가 최근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왔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3. 설명[편집]
본 항목의 주인공은 실제 에어장 본인이 아니라 사람들에 의해 에어장으로 타이틀이 덧씌워진 '최 모 씨' 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에어장의 기사와 최 씨의 사진을 붙여놓은 짤방이 유포되었는데 사람들은 그것이 가짜인 줄 모르고 진짜 에어장의 사진이라고 믿었다. 물론 기사 내용의 시간적 배경과 사진의 시간적 배경이 서로 일치하지 않지만[6] 에어장과 최 씨의 행동 싱크로율 때문에 에어장으로 동일시되어 버렸다.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으로 밝혀지게 된 것은 원본 동영상이 발굴되면서였다. 2003년 12월 23일, 사업 실패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던 45세의 최 모 씨로 자신의 아파트[7]에서 아내를 칼로 찌르고[8]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 소동을 벌이던 중 왕종명 기자가 접근하여 따낸 인터뷰 동영상에서 문제의 발언이 등장했다.
이후 체포를 위해 구조대원과 특공대와 실랑이를 벌이다 옷이 찢어지면서 추락했다. 구조대원들이 바닥에 에어 매트를 깔아 놔서 한쪽 팔만 골절된 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뉴스의 원본 동영상이 발굴된 이후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는 에어장의 명대사로 완벽하게 변모되었다. 이제는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인 줄 알면서도 그냥 재미있으니까 에어장으로 드립을 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장효희 목사의 직업과 유사하게 마치 강단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음색으로 말한 것으로 인해 발언 도중 장효희 목사가 했던 말을 누군가가 찾아서 퍼뜨린 걸로 아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생전의 장 목사처럼 머리도 알맞게 벗겨져서 모르고 보면 동일인물 같다. 물론 사실이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제법 그럴싸하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공중(air)에서 떨어지는 사진과 더욱 더 싱크로가 잘 맞아떨어져서 타이틀의 전이를 모두가 위화감 없이 받아들였다.
실제로 최 씨는 성직자인 장 목사와는 달리 중소기업 사장이었는데 자신의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이 지경까지 갔다.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으로 밝혀지게 된 것은 원본 동영상이 발굴되면서였다. 2003년 12월 23일, 사업 실패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던 45세의 최 모 씨로 자신의 아파트[7]에서 아내를 칼로 찌르고[8]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 소동을 벌이던 중 왕종명 기자가 접근하여 따낸 인터뷰 동영상에서 문제의 발언이 등장했다.
이후 체포를 위해 구조대원과 특공대와 실랑이를 벌이다 옷이 찢어지면서 추락했다. 구조대원들이 바닥에 에어 매트를 깔아 놔서 한쪽 팔만 골절된 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뉴스의 원본 동영상이 발굴된 이후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는 에어장의 명대사로 완벽하게 변모되었다. 이제는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인 줄 알면서도 그냥 재미있으니까 에어장으로 드립을 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장효희 목사의 직업과 유사하게 마치 강단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음색으로 말한 것으로 인해 발언 도중 장효희 목사가 했던 말을 누군가가 찾아서 퍼뜨린 걸로 아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생전의 장 목사처럼 머리도 알맞게 벗겨져서 모르고 보면 동일인물 같다. 물론 사실이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제법 그럴싸하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공중(air)에서 떨어지는 사진과 더욱 더 싱크로가 잘 맞아떨어져서 타이틀의 전이를 모두가 위화감 없이 받아들였다.
실제로 최 씨는 성직자인 장 목사와는 달리 중소기업 사장이었는데 자신의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이 지경까지 갔다.
4. 필수요소화[편집]
말 그대로 철저히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 보통은 본 문서명처럼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정도만 사용하며, 뒷부분까지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몸동작뿐만 아니라 음성합성에도 애용되고 있다.
- 이말년씨리즈에도 심심하면 나온다.
- 레진코믹스의 박씨유대기에서도 33화(여주 구출편) 등 에서 패러디되었다.
결국 여느 요소들이 그렇듯이 최씨와 에어장과의 관련성 제기도 생성비화도 다 씻겨나가고 에어장은 단순한 '에어장' 그 자체의 캐릭터가 되어 네티즌들의 개그 요소가 되었다.
5. 기타[편집]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티저 트레일러가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를 암시하고 있다.
- 저 위에 있는 MBC 뉴스에 보도된 것 말고 YTN 뉴스에 보도된 것과 SBS 뉴스에 보도된 것도 있는데 MBC 뉴스에 보도된 것이 임팩트가 매우 큰지라 묻히는 편이다. 아들의 나이를 세 곳 모두 다르게 보도했다. MBC는 4살[13], YTN은 초등학생[14], SBS는 12살[15]. 모두 나이대가 다른 것으로 보아 자녀가 1명이 아니라 최소 2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6]
- 사실 이 짤방은 이미 2006년경에 싱하형과 합성되어 형간다라는 짤방으로 쓰인 적이 있다. 이 당시에는 필수요소보다 단지 높은 장소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을 찍은 원본 사진에 가까웠다.
- 어쩐 일인지 병원에 실려온 후에 나온 발언인 "불법 도청 장치를 해 놓고... 사람을 기계 다루듯이..."
누가요?는 유행을 타지 못했다. 종잡을 수 없는 말이라는 점에선 "가정이 무너지고..."에 밀리지 않으나 발언 당시의 상황상 임팩트가 떨어졌던 듯하다.
- 비극적인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사회적 물의를 빚을 수 있는 드립들과는 달리 이 표현은 사용한 사람이 비판을 받은 사례가 없다. 결과적으로 죽은 사람은 없었다는 것도 큰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최 씨는 에어 매트 덕분에 생명 지장 없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또 네 살배기 아이가 구출됐으며, 최 씨의 부인은 칼에 찔렸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 비슷한 표현으로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