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네거리역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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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64회 작성일 23-03-17 13:46본문
1. 개요[편집]
2. 사건 내용[편집]
당시 뉴스기사
시청하기(연령제한 있음)[1]
2010년 8월 25일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한 하반신 지체장애인이 간발의 차이로 엘리베이터를 놓치자 전동 휠체어를 올라탄 채로 홧김에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세게 들이받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들려서 추락사한 사건. 해당 사건의 전말이 CCTV로 모두 찍혀 전국구로 보도되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 직후 첫 번째 충돌은 문이 닫힌 시점과 달려온 전동 휠체어가 문에 부딪힌 시점의 간격이 수 초 정도에 불과함을 보아 문이 닫히기 전에 타려고 무리하게 속도를 냈는데 제 때 못 멈추고 충돌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소리가 없어 정확히 판단하긴 어려우나, 기다리라며 소리 지르면서 달려온 걸지도 모르고, 만약에 선 탑승자가 열림 버튼을 눌러주기나마 했으면[2]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가 휠체어가 빨라서 문에 충돌했을 때 몸이 앞으로 붕 들썩인 것임을 생각하면, 먼저 탄 사람이 문을 열어줬으면 달려오는 휠체어에 치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 게다가 두 번째 충돌부터는 뒤로 물러서고 일부러 속도를 내어 몸까지 써가며 들이받은 것으로 보여 고의적 충돌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두 번째 충돌 때 오른쪽 문은 아예 뜯겨서 덜렁거렸다.
시청하기(연령제한 있음)[1]
2010년 8월 25일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한 하반신 지체장애인이 간발의 차이로 엘리베이터를 놓치자 전동 휠체어를 올라탄 채로 홧김에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세게 들이받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들려서 추락사한 사건. 해당 사건의 전말이 CCTV로 모두 찍혀 전국구로 보도되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 직후 첫 번째 충돌은 문이 닫힌 시점과 달려온 전동 휠체어가 문에 부딪힌 시점의 간격이 수 초 정도에 불과함을 보아 문이 닫히기 전에 타려고 무리하게 속도를 냈는데 제 때 못 멈추고 충돌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소리가 없어 정확히 판단하긴 어려우나, 기다리라며 소리 지르면서 달려온 걸지도 모르고, 만약에 선 탑승자가 열림 버튼을 눌러주기나마 했으면[2]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가 휠체어가 빨라서 문에 충돌했을 때 몸이 앞으로 붕 들썩인 것임을 생각하면, 먼저 탄 사람이 문을 열어줬으면 달려오는 휠체어에 치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 게다가 두 번째 충돌부터는 뒤로 물러서고 일부러 속도를 내어 몸까지 써가며 들이받은 것으로 보여 고의적 충돌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두 번째 충돌 때 오른쪽 문은 아예 뜯겨서 덜렁거렸다.
3. 기타[편집]
- 엘리베이터 문들이 대개 위에 매달려 있는 식이기 때문에 이렇게 세게 부딪히면 아래쪽이 의외로 쉽게 들려버린다.[3] 튼튼하고 두꺼운 금속문처럼 보여서 대부분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부분인데, 엘리베이터 문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하므로 엘리베이터 문에 기대지 말라는 경고 표시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탈 때 문 아래를 자세히 보면 문 밑 부분이 조금씩 흔들흔들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엘리베이터가 도착할 때 문이 열리면서 뒤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 일반적으로, 지하철의 엘리베이터는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매우 길다. 휠체어나 목발 상태인 사람도 어렵지 않게 탑승하게 위하기 때문이다.
- 사고 후에 대전은 물론 전국의 엘리베이터 문마다 작은 경고 포스터들이 붙었고, 감시도 강화되었다. 픽토그램이 전동 휠체어 탄 사람으로 된 버전도 있다. 사고를 아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웃지 못할 아이콘이 아닐 수 없다.
- 해당 사망자는 9.2점을 받고 2010년 다윈상 1위에 뽑혔다. 나중에 9.3점이 되었고, 9.0점으로 줄기도 했고, 현재는 9.1점이다. 다윈상 홈페이지(영문). 사고의 주인공은 장애인이었지만 상기했듯이 어디까지나 신체가 불편했을 뿐, 정신쪽에 문제가 있는 사람[4]은 아니었고, 게다가 한번 욱해서 저지른 것도 아니라 세 번이나 문을, 그것도 덜렁거리는 걸 보면서 박았기 때문에 다윈상 수상자가 됐다. 이 죽고 싶어서 환장한 행위에 DARWIN AWARD WINNER OF THE CENTURY!(세기의 다윈상 수상자!)라는 거창한 평가를 붙여준 건 덤이다. 이 문서 자체가 다윈상/2010년대 문서에서 분리된 문서이다.DARWIN AWARD WINNER OF THE CENTURY! Angry Wheelchair Man, the rashly rushing rammer who epitomizes the downfall of the human race.
(25 August 2010, Daejon[5], South Korea) An angry handicapped man, annoyed that an elevator departed without him, thinks it over before ramming his wheelchair into the doors (bam!) once, twice, three times in all. Success and failure combined as he gained access to the elevator, and plunged down the rabbit hole to his death. This 40-year-old man earns immortality as an irritated Darwin Award winner.다윈상 홈페이지 전문.(번역)
세기의 다윈상 수상자! 성난 휠체어 사나이는 인류의 추락을 형상화해 보여준 성급한 뺑소니꾼입니다.
(2010년 8월 25일, 대한민국 대전시) 한 화난 장애인이 엘리베이터가 자신을 남겨두고 떠나자 잠깐 생각하고는 한 번, 두 번, 총 세 번 문짝을 들이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들어섰지만 토끼굴 속으로 떨어져 죽었으니 실패와 성공이 공존한 결과이죠. 이 40세 남자는 성난 다윈상 수상자로 영원히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