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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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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06회 작성일 23-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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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 Luxuries, Luxury Goods[1]

명품의 사전적 정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며,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 밸류를 인정받은 고급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물품들은 기업의 고급화 전략과 맞물려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명품이란 단어는 국내에서 가방, 의류, 신발 등의 패션 아이템을 지칭할 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화장품, 자동차, 전자 기기,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며, 또한 다양한 이름으로 이를 지칭한다.

참고로 'luxury'라는 단어는 번역 당시엔 본래 의미에 따라 호화품/사치품이라고 번역이 되어 왔으나,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호화품/사치품 업계가 들어설 무렵, 그 어감이 좋지 않아[2] 명품이라고 명명하여 들여왔다. 참고 링크.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는 직접적으로 명품이라고 칭할 때[3]도 있지만 명품이라는 말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론도 있어 '해외 유명 브랜드'나 '해외 수입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라고 돌려 부르는 경우도 있다.

고가에 속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낮고 역사가 짧은 브랜드는 보통 준명품이라 한다.

명품이라는 뜻은 이전에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 또는 예술품이라는 의미가 강했다. 명품의 뜻이 특정 고가 가방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변모된 것은 소셜 미디어와 상업주의의 영향으로 생각되며 단어 의미의 왜곡이라는 주장도 있다.

군사정권 하에서는 미제 위스키 등 양주나 담배, 일제 전기밥솥 등으로 대변되는 고가 수입품을 사치품으로 규정하고 이들 밀수품을 구입 사용하는 것을 비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었다. 민주화 정권 이후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사치품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자 기업과 매체에서 명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허영심을 불어넣은 결과로 현재는 주로 유럽산 고가브랜드에 쓰이고 있으나 정작 해당 기업이 존재하는 유럽 현지에서는 최상류층 외에는 잘 구매하지 않는 것을 우리나라는 국민 대다수가 무리해서라도 하나라도 구입해 남에게 과시하지 않으면 무시당하고 소외될 뿐만 아니라 그 정도를 넘어 해당 기업들의 지속적인 한국내 가격인상정책과 맞물려 재테크 수단으로까지 변질되어 버렸다. 이런 현상은 일본에서 시작해 한중일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런 동북아의 호구들로 인해 프랑스 기업인 LVMH(모에헤네시루이뷔통)의 지주사인 크리스찬디올의 회장이 2023년 초 포브스 세계 1위 부자가 되어버렸을 정도다.

국내에 이에 대응할만한 경쟁상품이 열악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외화가 유출되는 규모가 점차 늘어나 국익에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글로벙 명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380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중 국내 명품시장의 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

모건스탠리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는 세계 1위로 2022년 결산 기준 1년만에 명품 소비액이 대폭 증가하여 169억달러 (20조 9천억원)이 되었다. 코로나 이전 대비 몽클레어나 카르티에의 매출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명품을 과시하는 것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일본 45%, 중국 38%인 반면 한국은 22%에 불과했다.관련기사 

2. 인기 이유[편집]

몇년 전만해도 명품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으나,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부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도 명품을 몆개 정도는 가지고 있는 사례가 흔해졌을 정도이며, 심지어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서도 가품이 아닌 정품을 사겠다는 심리로 카드 할부나 중고 명품 등으로 명품을 사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4] 이정도로 국내에서는 명품 브랜드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적으로 명품이라 불리는 상품들이 팔리게 된 원래 이유는 품질이 좋기 때문이었다. 즉, 보장된 퀄리티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회사가 그것을 보증까지 하기 때문에 이후 명성이나 브랜드 가치 등이 덧붙여졌다. 물론 지금에 와선 사치품화 되면서 품질 대비 거품이 너무 심하지 않냐는 비판도 있지만, 일단 짝퉁이나 벌크 제품 등에 비해 확실히 기본 원단의 질이나 사용 기간이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5]

다만 실밥이나 마감 퀄리티, 가죽의 색감/광택감 등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명품 특성 상, 박음질이 완전한 1자가 아니거나 올이 풀린다거나 실밥이 올라와 있는 등 오히려 공장에서 미싱으로 찍어내는 공산품이나 가품보다 눈으로 보기에는 정교하지 못한 경우도 더러 있다. 가끔 실밥이나 마감이 정교하지 못하면 가품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이라도 실의 종류나 바느질의 땀 수만 같을 뿐 바느질 마감 상태는 수작업 특성 상 천지 차이다. 가죽의 색감이나 질감, 광택감 또한 같은 가방이라도 가죽의 원산지나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다르다.

A/S 보증 같은 경우도 명품은 제작사에서 보장해주지만, 명품이 아닌 일반 제품은 그렇지 않다. 단적인 예로 백화점에서 구입한 100만 원짜리 지갑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5만 원짜리 지갑 중에서 당연히 전자는 수선 요청이 가능하지만, 후자는 불가능하다.

명품과 같이 실용적이지 못한 사치재들이 소비되는 것을 설명하는 경제학 이론들이 있다.
  • 베블런 효과: 과시적 소비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
  • 밴드웨건 효과: 주위 사람들이 이를 흉내내면서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현상.
  • 스놉 효과: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는 제품을 선호(e.g., 한정판).
  • 파노블리 효과: 사람들이 특정 제품을 소비하면서 유사하거나 같은 급의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와 같은 집단, 같은 부류라고 여기는 환상을 가지는 현상을 말하는 용어다.

사회학에도 관련 이론이 존재한다.
  • 아비투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상류층의 소비나 취미는 곧 일반인과 자신들을 구별짓는 방법"이라 말했다. 고가의 사치재, 어렵고 복잡하며 큰 돈과 시간이 소모되는 취미 등은 일반인들이 하기 어렵다. 가령 요트 한 번 띄우는데 큰 것들은 연료비만 시간당 수백만 원이며 미술품은 수천만 원이 넘는 물건도 허다하다. 이것을 구별짓기라고 부르며 이러한 취미 등을 아비투스라 정의한다. 이 이론은 1960년대부터 연구하여 1970년대에 발표된 것이고 유럽이 기준이기 때문에 한국 상황과 100% 부합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국도 30대 재벌 총수들 모두가 재벌 2세, 3세, 심지어 4세까지 세대 교체가 된 지금은 제법 맞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유럽의 설문조사 중 이런 게 있다. '가구를 살 때 어떻게 구입하십니까?' 선택지로 백화점, 가구 전문점, 가구 장인이 있었는데, 대부분 백화점이나 전문점을 선택하겠지만, 부유층의 선택지는 "가구 장인에게 주문한다."

2.1. 자존감과의 연관성[편집]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가장 큰 이유다. 명품은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연구로 탄생한 제품이므로 평범한 브랜드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고급스러운 첫인상이 중요시되는 직업 종사자들 중 명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유명인사들의 패션, 건물, 가구의 브랜드와 가격은 주요 기삿거리와 가십으로 회자된다.

자기 과시욕 때문에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즉 명품 치장을 하면 '나는 명품을 입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자존감이 높아지고,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존감이 낮을수록 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열등감, 질투상대적 박탈감을 자주 느끼는 성격의 사람들은 명품이 없을 때는 자기 자신이 보잘것없고 초라한 사람으로 느껴져서 명품을 과도하게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명품 치장은 우월감을 느끼게 하는 강력한 방법 중 하나이므로 쇼핑 중독이 되어 소득에 비해 과하게 명품을 구매하여 재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있다.[6] 심지어 명품 제품 구매 시 증정되는 종이 쇼핑백을 중고나라 등에서 몇천 원 정도에 구매해서 PVC 비닐을 씌우고 가죽 손잡이를 다는 등 리폼을 통해 가방처럼 보이게 해서 들고 다니기도 한다. 관련 기사

명품 치장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무의식적으로 남들이 갖고 있는 명품과 비교하면서 자존감이 다시 떨어지고[7], 점점 더 비싸고 좋은 것을 원하게 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더라도 경제력이 충분하다면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지만, 경제력이 부족한데도 무리하게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경제적 타격을 감수하면서까지 명품 치장을 하는 것보다는 그 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3. 디자인[편집]

모든 명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고급스러우면서도 올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런 느낌을 '중후하다' 라고 한다. 명품의 디자인이 대체로 올드한 이유는 명품의 특성상 경제력이 충분해야 구매할 수 있으므로 젊은층보다는 중년층 이상에서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년층 이상에게 어필하기 좋은 복고적이고 구수한 디자인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중요시하므로 수십 년 이상동안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기도 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색상도 체리색 등 올드한 색상들이 많다.

다만 시대가 흐르면서 젊은층의 명품 구매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다. 20대들도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많아져서 세련되고 젊은 느낌의 명품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우미우아틀리에 코롱 등에 이런 제품들이 많다.

4. 실용성[편집]

실용주의자들의 적. 가격이 워낙 비싸서 고급 원자재들로 제작되어 품질은 당연하게도 좋은 편이지만[8] 가격대비 형편없는 품질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특히 기술력이 높은 선진국일 수록 상품들의 상향평준화가 많이 진행되어 더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명품을 소비하는 이유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과시욕에서 비롯된 것.

본래 명품이란 당대의 타사 제품들보다 어떤 면으로든 우월한 점이 있었고, 그것을 무기로 삼아 부유한 상류층을 상대로 장사를 하던 브랜드가 많았다. 즉, 가성비를 떠나 품질적으론 우수한 제품이 많다는 것. 하지만 공산품을 생산하는 기술조차 일정 수준 이상 발전한 현대에 와서는 의류나 잡화류의 명품 브랜드는 명품과 일반 공산품의 실용적 수준차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대다수다. 애초에 의류는 몇 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 네임에 크게 의존할 정도로, 디자인 아니면 품질 차이가 나기도 어렵다. 심지어 그 디자인조차 미술 작품 보면 알 수 있듯, 베끼려고 들면 모조품과 진품 구분이 쉽진 않다.

대충 찍어서 싼값에 파는 진짜 저가 합성피혁이 아닌 이상 가죽을 명장이 만진다고 철갑이 되진 않으며,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따지지 않는다면 무슨 옷을 입든 바람 막고 몸 가리는 건 별 차이도 안 나고, 어차피 메이커나 시장표나 관리 안 하면 해지는 건 똑같은 법이다.[9] 한국산 짝퉁이 브랜드 수준이 된 것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기 전 그 명품 브랜드의 상당수 OEM이 국내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이고, 그렇게 품질을 맞춘 다음엔 조작하려 든다면 위장할 것은 상표 밖에 안 남는다. 명품의 가격은 브랜드 밸류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나온다. 화장품도 꽤 알려져 있듯 2천년대 국내 저가 화장품 시장의 탄생 과정은, 모 화장품 관련 업체 직원이 "화장품 원가는 싼데[10] 왜 이렇게 비싸게 팔지?"라는 의문에서 본인이 창업을 시작했을 만큼 거품이 심한 대표적인 업종.

그나마 기술력이 드러나는 시계조차, 명품이랍시고 한국에서 팔렸던 빈센트 앤 코와 지오모나코 사례를 보자. 정체를 몰랐을 때는 이 제품들의 구매자도 명품이 주는 만족감을 누렸을 것이다. 당시엔 억대 시계니 천만 원대 시계니 하면서 연예인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며 홍보했고, 받은 연예인들은 당당히 차고 다녔지만, 현실은 원가 10만 원짜리 사기극으로 고객들만 뒤통수 맞고 망신을 당했다. 전문가들도 헷갈리는 판국에, 일반인이 기술력을 구별해낼 재간이 없다. 후술되어 있지만 이런 기술을 가지고도 한국에 별다른 명품 브랜드가 없다 보니 나오는 비극일지도. 물론 기술이 있다고 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건 절대 아니지만.

게다가 시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시각과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로 따지면 3,000만원짜리 기계식 명품시계는 10만원짜리 싸구려 쿼츠 시계보다도 수십 배 부정확하며[11] 충격에 대한 내구성, 무게, 유지비용, 편리성 등 모든 실용성 면에서 뒤쳐진다. 수십만 원짜리 스마트워치는 자동으로 시간도 맞추고 문자와 전화, 음악재생, 심박수 체크까지 된다. 다이빙이나 항공기 조종 등 거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각종 기능이 들어간 전문가용 기능성 시계도 보통 100만 원대 내외에서 구할 수 있다. 명품시계의 소재와 제조 시 들어가는 노고와 기술력은 분명히 대단하지만, 이는 실용적 목적보다는 기술력 과시와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사실상 명품시계는 이미 실용성 측면에선 한참 벗어난 악세사리 사치품이 되었다.

또다른 경우로 음향기기, 주변기기 등 전자제품이 있다. 가격대가 높을수록 체감 성능이 상승하긴 하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일정 가격대 내에서지, 청각이 훈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유명한 브랜드의 수십 ~ 백수십만 원 짜리 오디오를 하나 산다고 해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십몇만 원 짜리 오디오에 비해 체감 음질의 큰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어차피 전자기기 브랜드에서 만든 오디오는 다 고만고만한 성능을 가졌으며,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가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는 음질의 향상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고급 브랜드를 수입하는 한국 업체들은 대충 유럽 리테일가의 2배는 기본이요 3배도 우습게 받아먹는다. 물론 "고급 브랜드"뿐 아니라 그냥 이름만 알려진 중저가형 "유명 브랜드"의 마진율 역시 상당하다. ZARAGAP, 바나나 리퍼블릭이 대표적. 얘네는 리테일 가격의 3~4배는 받아먹는다. 심지어 폴로는 미국 본토에서는 그리 고가의 이미지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고가 정책을 통해 비싼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브랜드들이 매년 하는 가격 인상은 명품이 실용성이 제로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물가 상승률은 기본으로 따라가고 3~40%도 우습게 올려버린다. 1년에 두세 번 올리는 브랜드도 있다. 서민이 허리띠를 졸라 매다가 허리가 끊어져도 살 수 없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명품이라고 큰소리치지만 정작 이렇게 구입해도 별로 쓸모도 없다. 그 비싼 명품 기계식 시계들, 성능 면에선 50만 원도 안 하는 쿼츠 시계보다 못하다. 시간의 정확성은 기계식 시계가 아무리 애써봤자 위성에서 전파로 정보를 받아서 시간을 밀리세컨드 단위로 조정하는 전파시계만 못하고. 그리고 명품 시계에 탑재되어있는 미닛 리피터나 문 페이즈 같은 기능은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12] 어디까지나 실용성보다는 사치재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5. 비판[편집]

상품의 가격을 쓸데없이 높이기도 한다. 이른바 단지 명품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는 물건으로 전락한다. 극단적인 예시로 철저하고 완벽하게 동일한 디자인, 동일한 성능의 두 상품이 하나는 명품이라는 칭호가 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칭호가 붙지 않은 다른 상품과는 확연하게 비싼 가격으로 악명을 떨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13]

또한 이런 점을 악용하여 일부 악덕 상인들은 유명 명품 메이커의 상표만 위조한 뒤 디자인이 비슷한 동일 품목의 듣보잡 상품에 그 위조 상표 하나 붙여놓고 진짜 명품인양 사기쳐서 판매하기도 한다.

5.1. 이미지 손상[편집]

일진조직폭력배매춘부[14], 가짜 재무설계사중고차 딜러, 폰팔이 등 진입장벽이 낮거나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지 않은 업종에 있는 사람들중 보여주기식 과시를 위해 본인의 능력에 비해 비싼 명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명품을 착용하면 이런 부류로 보여지기도 한다. 특히 그들이 애용하는 톰 브라운무스너클스톤 아일랜드구찌발렌시아가고야드 등이 매우 심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또한 롤렉스샤넬같이 인기 제품의 재고 관리가 확실한 일부 브랜드는 오픈런을 해야 간신히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품들[15]이 많다. 특히 샤넬은 오픈런이라는 단어를 만든 브랜드나 다름이 없고, 롤렉스도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서 간이 의자텐트 등을 설치하면서까지 몇 시간 이상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관련 기사 '겉치장에만 집착하는 사람들'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5.2. 명품 구매자들에 대한 억까[편집]

사치재는 명품 뿐만 아니라 굿즈게임영화카페 등 무수히 많고 이 재화들은 취미생활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명품 구매 역시 기업의 브랜드를 소비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하나의 취미이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는 이유로 명품 구매를 비난 하는 것은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명품으로 인해 금전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무엇을 살지는 소비자의 자유이고 그것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

2010년대 대한민국에서는 명품 가방을 구매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된장녀나 김치녀와 같은 비하 표현이 쓰이기도 했다. 명품 브랜드가 전무한 한국에서 명품을 소비하는 것은 곧 해외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부와 언론들도 해외여행과 같이 명품 소비를 달갑게 보지 않고 꾸준히 비난조의 기사를 써서 명품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키고 있다. 주요 레퍼토리에는 위의 자존감 문제와 엮어서 '명품 소비자들은 자존감이 낮다' 혹은 누군가가 명품 의류나 가방을 사용하면 짝퉁이라고 뒷담화를 하는 일방적인 편견 및 고정관념이 들어간다. 일방적으로 명품 사용자를 비난하는 사람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명품 사용자를 비난하는 본인은 정작 명품이 없는데, 다른 사람은 비싼 명품을 사용하는게 부러워서 열등감을 표출하기 위해 명품 사용자를 짝퉁이니 허세, 영끌 등의 표현을 쓰면서 비난하며 깎아내리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6. 매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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