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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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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39회 작성일 23-03-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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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세로토닌 (Serotonin)
serotonin
serotonin 3d
화학식
C10H12N2O

Serotonin, 5-Hydroxytryptamine (5-HT)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감정, 수면, 식욕 등의 조절에 관여를 한다.

2. 합성과 분포[편집]

생화학적으로는 트립토판에서 유도된다.[1]

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위장관, 혈소판, , 중추신경계에서 볼 수 있다.

사람 기준으로는 위장관에 90%, 중추신경계에 1~2% 정도 분포한다. 뇌혈관장벽(brain bloood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CNS의 세로토닌은 신경세포에서 합성한다. 나머지 8%는 혈소판에 존재하는데, 혈소판에서 생성된 것은 아니고 위장관에서 생성된 세로토닌을 흡수한 결과이다. 지혈과정에 사용되고 혈관 수축 작용이 있다.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이름도 혈관(serum)에 톤(tone)을 준다는 뜻이다. 중추신경계에서는 솔기핵(raphe nuclei)에 세로토닌성 신경세포의 세포체가 위치하여 변연계(limbic system)의 일부를 구성한다. 특히 prefrontal cortex를 향하는 부분이 우울증 관련 회로로 중요하다.

남녀 사이 세로토닌 수치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합성은 남성이 여성의 1.52배 가량이다. 저장량이 같아도 합성이 빠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빠른 수치 회복이 가능하므로, 남성이 여성보다 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이 낮은 원인으로 추측되기도 한다.[2] 

3. 작용[편집]

3.1. 중추신경계[편집]

보통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우울불안을 줄이는 데에 기여한다.
  • 모노아민 가설, 혹은 우울증과 세로토닌의 연관성 발견 과정
1960년대부터 90년대 사이에, 우울증의 원인은 5-HT(세로토닌), NE(노르에피네프린), DA(도파민) 등의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 결핍이라는 가설이 세워졌다.

가설의 배경에는 의도와 다르게 우울증에 영향을 준 약물들이 있다. 후에 밝혀진 기전이지만, (1) 결핵약(isoniazid, iproniazid)은 MAO(monoamine oxidase)를 억제해서 5-HT, DA가 분해되지 않고 재활용되어 농도가 증가하고 우울감이 개선된다. (2) 고혈압 약인 reserpine은 VMAT(vesicular monoamine transporter)를 억제해서 카테콜아민 즉 NE 저장이 감소해서 우울감이 증가한다. (3) 정신증(Psychosis)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imipramine은 정신증에는 그닥이었지만 5-HT, NE 재흡수(reuptake) 억제로 우울감이 개선되었다. 기전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5-HT, NE, DA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오고 충분하면 우울감이 개선됨을 시사했다.
또한 우울증 환자의 CSF에서 5-HT의 최종 대사산물인 5-HIAA가 감소한 것도 모노아민 가설을 지지했다. 이후 우울증에 영향을 준 약물들의 기전을 참고하여 1세대 항우울제로 MAOi와 TCA가 출시되었고, 이후 선택성을 강화한 2세대(SSRI), 3세대(SNRI) 항우울제도 개발되었다. 모노아민 이외에도 Oxytocin, GABA, Glutamate, Endorphin, Endocannabinoid 등 우울감 개선에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추가로 발견되었고, 특히 Glutamate와 ketamine 작용은 4세대 비정형 항우울제인 Esketamine 개발로 응용되었다.

사람의 감정은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서 형성되는데, 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또는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이 그것이다. 도파민은 쾌락의 정열적 움직임, 긍정적인 마음, 성욕과 식욕 등을 담당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불안, 부정적 마음, 스트레스 반응 등을 담당한다.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외에도 공격성, 사회성 등 많은 심리 기능이 적절히 기능하도록 통제하며 그래서 우울증PTSD 환자의 경우 세로토닌 수치가 매우 적다.[3]

이처럼 행복감과 연관이 있어 마약 제조 및 우울증 연구와 계속 엮이는 편. 그 예시로 환각버섯속, 미치광이버섯속 버섯에 실로시빈(Psilocybin)이 있는데, 실로시빈은 위장에서 위액에 의해 실로신(Psilocin)으로 전환되어 의 세로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며, 뇌의 핵심부위에서 뉴런의 작용을 감소시켜 환각을 보게 한다. 소화의 과정을 거치므로 먹은 후 30분에서 1시간 시간이 지나야 작용이 시작된다.[4] 대사가 완료된 실로신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한편 LSD의 경우 화학적으로 생성된 것이라 소화의 작용 없이 체내에서 직접 효과를 보인다. 세로토닌 수용체, 특히 5-HT2A 수용체에 강력하게 작용하는 작용 물질은 환각버섯과 LSD 외에도 여럿 있다. 하지만 이 수용체의 활성이 환각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5] 한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거나 분비 촉진에 영향을 주는 코카인[6]이나 MDMA 또한 행복감을 주는 대표적인 마약물이며, 그중에서도 MDMA는 PTSD 치료용 약물로 시험 중에 있다.

일반인이 접근 가능한 세로토닌 촉진제로는 5-HTP,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ydroxytryptophan)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 정도가 있다. 해외에서는 평범한 마켓에서도 판매할 만큼 흔하게 섭취되고 있지만, 한국 내에서는 관세청 및 식약처 통관 기준에 따라 통관 금지 품목이라고 한다. 언급했듯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에서 유도되는데, 이 트립토판이 한번 효소 반응을 거친 것이 5-HTP이다. 물론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제대로 된 항우울제(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는 차이가 있으며, 어디까지나 '보조'제의 역할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다만 미미한 양이라도 세로토닌의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5-HTP와 다른 항우울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추천되지 않는다. 또한 세로토닌 수치가 너무 높으면 가 세로토닌에 과하게 반응하여 세로토닌 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식욕부진 보조제로 주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인 시프로헵타딘 등이 세로토닌을 차단하는 데에 쓰인다. 탄닌이 세로토닌 과다 분비를 유발한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신경성자는 세로토닌에 둔하고 더 광범위한 수용 회로가 존재한다.

이나 새벽에는 낮에 활동을 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고 멜라토닌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침야활족들이 우울증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낮에 햇빛을 쬐어야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정량에 도달하므로 햇빛을 너무 오랫동안 쬐지 않으면 신경병증, 정신병이 올 수 있다.

또한 일조량과 함께 기온도 낮아질수록 세로토닌 분비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과 탄수화물을 찾게된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변연계에서 분비하는 페닐에틸아민이 작용해 뇌에서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엔도르핀과 함께 분비된다. 서양고추나물을 먹으면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비타민D가 유전자 발현에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 중에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뇌내신호전달물질의 관리를 담당하는 것들도 있기에 비타민 D 결핍은 정신질환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세로토닌의 결핍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기분장애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하늘의 색과 주변의 밝기에서 오는 분위기와 햇빛의 유무의 차이로 맑은 날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우울해진다.

사정 지연 효과를 내며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조루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포르노에 중독이 되면 도파민이 과다해져 도파민 수용체(세로토닌)가 줄어들어 심인성 조루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편두통의 정확한 병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체의 세로토닌의 고갈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긴장성 두통이 심각할 경우, 편두통처럼 세로토닌 작용물질인 DHE 및 수마트립탄(sumatriptan)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3.2. 위장관[편집]

소화제 중 위장관운동촉진제는 세로토닌으로 작용하는데 부작용으로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3.3. 기타[편집]

월경 전 증후군(PMS)의 수많은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황체형성호르몬의 비정상적 박동성 분비, 도파민 감소에 따른 프로락틴(유즙분비호르몬)의 증가와 엔도르핀 및 세로토닌의 감소 등 호르몬 이상이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심리적 증상은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SSRI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가려움증이 들어 긁으면 분비되는데, 이 세로토닌은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회로를 자극하기 때문에 더 긁고 싶어지게 한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지만 세로토닌 부족 등 때문이라고도 추측된다.

세로토닌의 분비량 증가에 따라 풀무치가 대발생형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4. 결핍 증상[편집]

4.1. 기분장애[편집]

4.1.1. 우울장애[편집]

기분장애 중 우울장애(우울증)를 가진 사람은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울장애에 처방하는 항우울제는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다만 항우울제를 갑자기 복용 중단하면 금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보통 세로토닌을 원인으로 꼽지만 도파민도 영향을 끼친다.

4.2. 성격장애[편집]

성격장애에서는 주로 세로토닌의 활동 수준이 낮은 문제(MAO 효소의 결핍 또는 세로토닌 분비 저하)가 발견된다고 한다.

4.3. 섭식장애[편집]

세로토닌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려는 욕구를 일으키게 한다. 이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섭식장애(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너무 적게 먹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4.4. 불안장애[편집]

공황장애는 뇌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해서 세로토닌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므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SSRI를 복용함으로써 공황장애 및 그와 동반되는 증상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덤으로 항불안제 중엔 부스피론이라는 약이 있는데, 부스피론은 5-HT1A 수용기에 부분적으로 작용하여 불안을 떨구는 역할을 한다. 근데 동작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벤조디아제핀에 비해 꽤나 오래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벤조디아제핀보다 불안감소가 떨어진다. 한 가지 장점이라곤 벤조디아제핀의 문제점인 금단증상이 없다는 것. 벤조디아제핀의 금단증상을 생각하면 사실 최고의 장점이다 

4.5. 강박장애[편집]

강박장애는 전두엽과 기저핵 부분의 혈류 이상으로 인해 세로토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세로토닌 수용체의 감수성 증가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SSRI를 복용하는 것이 일차적 처방이다. 강박장애의 경우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이외에도 인지행동치료 처방을 하기도 한다. 둘을 병행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4.6. 간헐적 폭발 장애[편집]

간헐적 폭발 장애를 가진 사람은 유전적으로 세로토닌이 부족한 사람일 가능성도 크다.

4.7. 야간 발한[편집]

자기 전에 몸에 열이 37.5도 정도의 미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요인으로 불면증이 일어나게 되어 수면부족으로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세로토닌 증후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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