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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사기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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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77회 작성일 23-04-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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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고나라는 국내 중고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온갖 사기 행각이 판치는 곳이기도 하다. 뉴스에 보도되는 중고거래 사기 사건 중 십중팔구는 중고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개중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법도 있으므로, 각종 사기 유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사기에 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구매자들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범죄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사기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피해액도 더 커지고 있다.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사기꾼도 꽤 있다. 소액 사기는 신고에 들이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피해보상은 적어 신고를 하지 않는 피해자도 많으며, 피해자가 소수라면 수사가 늦어지고 범인이 잡히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거래 과정을 꼼꼼히 검토하며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중요한 물건이라도, 상대가 사기꾼인지 판별한 뒤에 결제해도 늦지 않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본문의 내용은 중고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에서 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숙지하는게 좋다.

2. 사기 예방 1분 요약[편집]

다음의 항목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거래 내역이 없거나, 있더라도 최근 며칠 내에 이루어진 것 뿐이다.(커뮤니티라면 활동 내역이 적고, 당근마켓이라면 매너온도가 낮다.)
  •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며,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만 연락하길 요구한다.
  • 직거래 가능 지역을 미리 고지하지 않거나 택배 거래만을 요구한다. 또는 구매자에게 먼저 거주 지역을 물어본 뒤, 자신이 거기서 멀리 있는 지역에 있다고 속이며 택배 거래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유도한다.
  • 가격이 시세보다 20~30% 이상 저렴하다.
  • 선불폰을 사용한다.
  • 가상 계좌를 사용한다.
  • 실명과 예금주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다.
다음의 항목은 하나라도 해당되면 명백하게 사기꾼인 상황이다.
  • 사기꾼 조회 사이트(더치트, 노스캠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이름, 계좌, 전화번호로 조회했을 시 사기 신고 내역이 조회된다.
  • 판매자가 링크로 안전거래 사이트를 보내준 경우, 해당 사이트가 포털에 검색되지 않는다.
  • 네이버페이 안전결제 시 예금주가 정확히 '네이버페이'로 표시되지 않는다.
  • 인증 사진이 구글 등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 도용된 계정이다.
  •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때 여러 이유를 대며 재입금을 여러 차례 요구한다. 대표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포함하여 입금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다시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수법이 있다.

3. 거래 전 조사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편집]

3.1. 중고 시세[편집]

자신이 구입하려는 중고품의 시세를 알아본다. 중고품의 시세보다 현저하게 저렴하면서 택배거래만을 요구하는 사람일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체적인 기준은 없으나, 보통 시세보다 10만원에서 20만원 이상 저렴하다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만약 사기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고 꼭 구매해야겠다면 최대한 직거래를 하자. 물론, 입금 후 연락두절되는 문제는 예방할 수 있으나, 설명과는 다른 상태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문제가 남는다.

이유없이 비싼 건 있어도, 이유없이 싼 것은 없다. 최대한 높은 값에 팔고 싶은게 기본적인 사람의 심리이다. 판매자가 시세를 알아보기 귀찮거나, 빨리 처분하고 싶어서 싸게 올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돈만 잃는 상황에 처하게 되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3.2. 해당 사용자의 신뢰도[편집]

중고나라는 사용자 프로필을 누르면 해당 사용자의 접속 횟수, 거래내역이 나온다. 접속 횟수가 많고 완료된 거래내역이 많을 수록 믿을만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순위로 매기면 다음과 같다.

1. 장기간, 꾸준히 성사된 거래 내역이 많고, 접속 횟수가 많은 자
2. 장기간, 꾸준히 성사된 거래 내역이 많은 자
3. 접속 횟수가 많은 자 (약 3천 회 이상)

중요한 것은, 단순히 거래 내역이 많은 것이 아니라, 최소 일 년 이상 꾸준히 해당 플랫폼으로 거래를 해온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보통 오랜 기간 해당 플랫폼을 사용했으나, 거래가 완료된 판매글을 삭제하는 사용자이다. 자신의 거래 내역을 남기는 것을 원하지 않거나, 거래 내역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지우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킹한 아이디로 거래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전 글과 거래 지역이 바뀌거나 연락처가 바뀌었다면 주의해야 하며 참고 정도로만 살펴보는 게 좋다.

3.3. 판매자 전화번호[편집]

사기 행각으로 더치트나 노스캠에 한번 등록이 되면 해당 계좌, 전화번호, 이름은 앞으로 못 쓴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사기꾼들은 계속 사기를 치기 위해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카톡이나 채팅 등, 전화번호가 필요 없는 메신저로만 대화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판매자가 여기에 해당이 된다면 거래를 아예 하지 않는 게 좋다.

3.4. 판매자의 사기범죄 기록[편집]

노스캠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더치트(중고나라의 우측에 검색창 이용), 중고나라의 불량거래 후기 게시판, 구글, 네이버, 판매자 거래내역 등 판매자의 신상을 조회해본다.

사기꾼들이 대부분 중고나라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중고나라나 더치트에 피해사례가 많이 올라온다. 그러나 중고나라론이라 부르는 돌려먹기식 사기 유형이면 사기꾼이 더치트 삭제 유도나 요청 등 평판을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노스캠, 사이버안전국 등 가능한 모두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

판매자 정보 검색 시, ‘연락처 + 판매자이름’ 조합으로 검색하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상습 사기범들은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경우가 많고, 여러 은행 계좌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선 예금주 이름을 검색해본 뒤 동명의 유명한 사기꾼이 있다면 거래를 재고해보는 것이 좋다. 기존 피해자들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글이나 댓글 등을 남겨놓는 겅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3.5. 인증 사진[편집]

특정한 문구가 적힌 종이를 판매 물품과 함께 촬영한, 소위 말하는 ‘인증 사진’을 전송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그렇지만 전달받은 인증 사진을 맹신하면 안 된다. 인터넷상에 올라온 사진을 조작하거나, 물건 하나로 여러명에게 인증 사진을 전송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증 사진은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게 좋다.

3.6. 삼자 사기 가능성[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삼자 사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4. 거래 중 확인해야 할 사항[편집]

4.1. 선불폰 사용 여부[편집]

사기범이 자신의 신상을 감추기 위해 대포폰이나 선불폰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포폰은 차명으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실 사용자가 다를 뿐 일반적인 휴대전화와 동일하기 때문에 사용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지만 상대가 선불폰을 사용한다면 이를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선불폰에는 1633, 1541 등, 수신자 부담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선불폰은 전화 요금을 선불로 결제하는데, 수신자부담 전화는 후불제이므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또한 해당 번호로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해보는 방법도 있다. 카카오톡 회원이 아니거나 프로필 사진이 없거나 한 두장인 경우, 또는 프로필 우측의 ‘송금하기’를 눌렀을 때 실명 인증이 되지 않아 송금이 안 되는 경우 사기꾼일 확률이 높다.

4.2. 가상계좌 사용 여부[편집]

가상계좌의 경우 사기에 이용되는 사례가 매우 많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참고글 사기관련 주의글

5. 거래 과정 조율[편집]

5.1. 택배 거래 시기[편집]

사기꾼들은 한번에 사기를 많이 치고 잠적하기 위해서 휴일 전날을 노린다. 휴일에는 택배가 발송되지 않는다는 것을 핑계로 평일까지 시간을 끌면서 판매 글을 보고 연락해온 여러 사람들에게 계속 사기를 치는 것이다. 사기 피해 사실을 안 피해자는 더치트 등의 사이트에 사기꾼의 계좌 및 전화번호로 사기 내역을 등록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사기꾼이 사기 행각을 이어가기 어렵다. 새로운 전화번호와 계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택배 거래는 평일 중에 하는 가장 좋다. 물론 이것만으로 사기꾼을 판별하기는 어렵다.

5.2. 입금 시기[편집]

판매자가 입금 후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상황이 염려되어 택배 접수 후 운송장 사진까지 확인한 뒤 송금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택배 박스 안에 약속한 물건과 다른 것이 들어가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배송을 시작했는데도 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후입금을 꺼릴 수밖에 없다. 오히려 판매자가 사기당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5.3. 거래 방식[편집]

사기의 위험성이 있는 택배 거래 대신,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를 선택할 수 있다.

5.3.1. 직거래[편집]

수도권이나 시내라면 역내에서 거래하는게 가장 안전하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유사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목격자나 CCTV 자료가 많이 남아 범죄 피해 발생 시 수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백화점이나 큰 건물, 카페 등도 비슷하다.

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지불 내역이 남지 않아 차후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거래라고 해서 사기나 분쟁이 없지 않다. 물건이 불량이거나 판매글에 고지되지 않았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거래 물품이 전자제품이라면 판매자에게 양해를 구한 후 최소한의 작동 확인이나 외관 확인 정도는 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문제를 발견하게 되면 판매자에게 환불 또는 보상 요청을 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5.3.2. 안전거래[편집]

직거래가 제일 안전한 방식이지만, 시간과 거리의 제약 때문에 어려울 때도 많다. 이럴 때 안전거래는 좋은 대안이 된다.

중고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안전거래 시스템은 매우 편리하며 가장 많이 쓰인다. 게시판 목록에서 해당 판매글이 안전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는지 표시해주므로 분별이 쉽다. 수수료도 275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그 외에도 번개장터, 헬로마켓, 옥션장터 등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에서는 안전거래를 지원한다.

또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페이앱라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카드로 결제할 시, 결제 대금이 5-7일 후 PG사를 통해 확인된 실명계좌로만 입금되고, 구매자가 카드사에 민원을 넣으면 결제가 취소되기 때문에 계좌이체보다 안전하다. 따라서 사기범들은 핑계를 대며 카드 결제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안전거래가 구매자에게 유리한 제도이기에, 정상적인 판매자들 중에서도 거절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구매자가 시스템에 구매 결정을 입력하기 전까지 판매액을 받을 수 없는데, 구매자가 악성 사용자라면 입금이 훨씬 미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안전한 거래를 원한다면, 안전거래가 가능한 판매자와만 거래하자.
5.3.2.1. 피싱 사이트 주의[편집]
중고나라 안전거래
중고나라에서 안전거래로 등록한 매물은 게시글 이름 옆에 녹색 박스가 붙는다. 이게 없다면 중고나라에서 지원하는 정상적인 안전거래가 아니므로 피싱 사이트를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 판매자가 안전거래 사이트라며 URL이 비슷한 피싱 사이트의 링크를 보내주는 경우가 있다. 사이트 링크를 받았다면 도메인이 정상 사이트와 완전히 동일한지, 네이버에 검색해 해당 게시물이 정상적으로 등록된 것이 맞는지, 입금 계좌명이 올바른지(네이버페이라면 입금계좌명이 '네이버페이'이고, 다른 단어는 붙지 않는다.)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피싱 사이트에서 결제하면 결제 대금이 사기꾼의 계좌로 바로 입금되며, 피싱 사이트에서 로그인까지 한 경우엔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사기꾼에게 넘어간다.

6. 사기 당한 후의 대처법[편집]

변호사나 법무사를 통해 고소장을 작성하고 민사 소송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으나, 중고거래는 소액사기가 많아서 피해금액보다 수임료가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보통 사이버수사국이나 경찰서에 방문하여 형사 신고를 접수한다.

경찰에 신고할 때 주의사항으로 환불, 배송지연, 개인간 다툼, 약관피해 등 민사 소송 대상 행위에 대한 내용은 접수받지 않으므로 피의자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관련 법에 의거해 처벌을 원한다는 방향으로 대처를 해야한다. 또한 더치트에 등록할 때 마찬가지로 상태 불량, 배송비 착불, 배송지연, 구성품 누락, 상품정보 오기, 비매너 등으로 작성할 경우 더치트에 등록하더라도 비공개 처리되어 검색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소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여 지레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워낙 중고 거래 사기가 빈발하다보니, 각 경찰서 사이버팀의 일처리도 매우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진술조서를 잘 작성하고, 피해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전달하면 사건 접수에는 1시간도 안 걸린다.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상대방을 검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대한민국의 사기범죄 검거율은 약 75%이며, 정말 악질적인 상습사기의 경우엔 그보다 훨씬 더 높다.

6.1. 증거 확보[편집]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증거품으로 피의자의 이름, 전화번호, 계좌번호, 게시글, 대화내역(문자나 카톡 등) 캡처본, 이체확인증 등이 있다. 피의자에게 입금한 날짜부터 통장 거래내역서, 피의자와의 통화녹음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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