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공장 직원 투신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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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909회 작성일 23-04-28 09:15본문
1. 개요[편집]
2. 상황[편집]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오리온 익산공장에 2년 동안 근무하던 서 모는 입사 이후 직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여 왔다. 사내 연애를 하던 그녀는 남자친구와 관련된 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억울한 최후를 맞이한 것이라고 한다. 전 직장동료는 "어떤 여직원 한 명이 약간 무리를 만드나 봐요." "되게 물타기를 한다." 그래가지고 마음에 안 들면 약간 소문 같은 걸 내서 이렇게 한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라고 증언했고, 이어 "퇴근하고 오면 거의 매일 울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어느 날 그녀의 작업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문제가 생겼고, 소속 부서 팀장에게 문책을 당하였는데, 공정에 관련된 직원은 여러 명이 있었지만 불려가 시말서를 쓴 사람은 그녀 한 명이었던 것이다.
어느 날 그녀의 작업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문제가 생겼고, 소속 부서 팀장에게 문책을 당하였는데, 공정에 관련된 직원은 여러 명이 있었지만 불려가 시말서를 쓴 사람은 그녀 한 명이었던 것이다.
강 팀장(가명), 김소리(가명). 이 두 명이 정말 다니기 싫게 만든다.. 김소리 제발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떠들고 다녀. 진짜 애지간히 괴롭혀라…. 한 마디도 못하는 내가 진짜 너무 싫네- 서 모 양이 투신하기 전 남겼던 유서 中
그녀의 가족들은 장례 이후 회사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김 씨뿐만 아니라 강 팀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강 팀장 역시 제품에 문제가 있어 서 모 양을 몇 번 교육한 게 끝이라고 증언했다. 강 팀장은 서 모 양 유서에 왜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은 2020년 4월 3일에 방송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도 재조명되었다. 그해 6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시작하여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오리온에 개선지도와 권고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