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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64회 작성일 23-04-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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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抛世代

N가지의 것들을 포기한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로, 2010년대 기준 청년실업 등등 여러 문제에 시달리는 20대-30대[1] 한국 젊은이들이 처한 암울한 현실을 일컫는 단어이다.# 2011년 삼포세대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N포 세대로 정착되었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젊은이들이 당평(눕자)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자 중국 정부가 검열했으며 1자녀 정책의 편법인 양두혼을 장려하고 있는 웃긴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도 유사한 개념으로 사토리 세대가 있다.

처음에 나온 건 삼포세대였다. 삼포세대는 연애결혼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란 뜻을 일컫는 신조어로, 20~30대에 이르기까지 젊은 층이 좀처럼 연애를 안 하려 들고, 연애를 하더라도 결혼을 꺼리며,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포기하는 사회 현상을 말하며[2] 여기에 취업/내 집 마련까지 포기하는 경우를 오포세대로 부르더니, 이후로는 건강/외모관리까지 포함 하여 칠포세대인간관계/희망도 포기[3]했다 해서 구포세대, 마지막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삶에 비관하여 삶까지 포기한다고 해서 십포세대 혹은 완포세대 혹은 전포세대 등으로 부른다. 하나하나 부르기엔 어차피 공통선상에 있는 용어들이기에 언론 등에서는 'N포세대'로 통칭한다.

이런 것들을 포기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소한 앞서 언급한 것들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은 있기 때문이다.[4][5] 결혼을 예시로 들어본다면, 진심에서 우러난 자발적 선택에 의해 결혼을 거부하는 독신주의자라면 '결혼을 포기했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은 스스로 원해서 독신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것임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포기했다'는 표현 자체가 이미 자신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주변 상황에 의해 버릴 수밖에 없었고, 사실 자신은 그것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령은 삼포세대 현상을 일종의 자살 심리의 반영이라고 보았다. 물론 그 다음에는 요즘 젊은 것들은노오력과 너만 힘든줄 아냐로 끝나기는 했지만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정작 자살 징후를 보이는 이유가 자살을 말려주길 바라는 의도의 표출이듯, 스스로를 N포세대라 칭하는 것이 사실은 그러한 것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으며 오히려 갈망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십포세대라는 이름으로 삶의 포기까지 나왔으니 상당히 근거있는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노숙자와 고독사가 청년층에서도 확산되어가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2011년 등장한 용어로 처음 삼포세대로 불렸던 20-30대######는 2023년 현재 어느새 30-40대가 되었다.[6] 2015년부터 처음 N포 세대로 불린 인구들도 대부분 30-40대로 진입이 시작되었다.

2. 비슷한 신조어들[편집]

CC-white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5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3포세대는 2011년 경향신문의 기획시리즈 <복지국가를 말한다> 특별취재팀이 만든 신조어였다. 주로 진보적 성향인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 등에서 주로 쓰이며, 한국 청년들 스스로도 그렇게 불렀다. 이외에도 비슷한 용어는 많다. 88만원 세대[7]나 니트족처럼 2000년대부터 있던 용어도 있고, 청년실신·이태백·인구론 등 특정 집단의 실업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용어도 있다.

반면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 보수적 성향 언론에서는 사토리 세대를 현지화(?)해서 달관 세대라는 용어를 만들어 사용했다. 사실 이런 신조어의 무분별한 남용 행위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지라 이에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실업 문서로. 한편 N포라는 단어부터가 아직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2015년 들어 수저계급론이라는 말도 생겼으며 금수저다이아수저부터 흙수저, 심지어 맨손까지 생긴 걸 보면 세계 청년들의 현실은 암울하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사용된 살코기세대라는 용어도 유사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다. # 그러나 일부언론을 제외하고 언중들 사이에서 잘 사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기사 매일신문 기사 이들은 불필요한 현실 인간관계를 최소화하려는 세대이며 이들이 현실에서의 친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유는 소셜미디어에 친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세계적 추세[편집]

이런 현상은 비단 한국의 문제가 아니다. 피상적이고 일시적인 경제적 지표로 미국만이 그나마 자유롭다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2020년대 현대 미국 각종 사회적 갈등을 생생하게 겪다못해 코로나 이후 아예 노동거부 현상까지 터지는 현대 미국 청년층들은 전혀 공감하기 힘든 얘기다. 그리고 중국[8]과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그리스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의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 등이 겪으며, 그 외 기타 개발도상국들을 제외한 국가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유럽의 경우, 1000유로 세대[9]나 이케아 세대라는 용어를 쓴다.# 그리스 경제위기를 겪는 그리스의 경우 700유로 세대[10]로 불린다. 경제위기로 300 유로 더 깎였다. 동시에 해당 국가들을 보면 모든 정책이 노인층, 장년층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 것, 기성 정치인에 대한 불신, 좌파 또는 극우파가 정치적으로 발호한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1997년에 경제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은 대한민국보다 이른 1980년에 시작되어 불황의 늪이 깊고 노령화가 극심한 일본은 이미 고질적인 사회 문제다. 1980년대 중반에 와서는 이미 청년층이 내집 마련과 자동차를 포기한 상태였고, 1994년이면 아파트 가격과 주택 가격이 반토막 나는 버블 붕괴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장기간의 미취직과 구직난으로 재산 형성이 불가능해지자, 청년층은 내집 마련 등을 과감하게 단념한 것이다. 일본에선 이와 비슷한 현상을 사토리 세대라 부른다. 일본에서는 1980년 경제 위기와 1994년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아 초식남히키코모리니트족프리터, 알바족 등의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역시 1997년 IMF 구제금융 이후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성장 동력의 고갈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어,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N포세대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지리란 전망이 있다.

4. 원인[편집]

  •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너무 높다. 대학 진학이 학생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가족, 학교가 필수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의 대학교 이상 고등교육체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등교육 학력을 지닌 한국의 수요자 수준에 미치지 않는 저급한 수준이다.[11] 상당수 지방 사립대는 냉정히 말해서 1년에 800만 원 이상의 거금을 들여서 왜 다녀야 하는지도 의문이 드는 곳이다.[12] 또한 어느 직종, 직렬이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고, 그 수요 이외의 인력은 사실상 다른 자리를 알아봐야 된다. 더욱이 중고교 때 공부만 했던 것 때문에 보상심리로 대학 초반을 흥청망청 보내는 일도 생각보다 많다. [13] 물론 2010년 이후로는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이렇게 4년을 보내고 나면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아지지만 이 학생들 중 괜찮은 직장에 다니면서 단번에 대출을 갚는 이는 소수이다. 즉 경제적 요건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냉정한 검토를 거치지 않은 묻지마 대학이라는 고정관념이 졸업후 빚쟁이가 되는데 주 원인이다.[14]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해온 탓에 '대학나와야 사람답게 산다.' 또는 '대학 못 나오면 사람 취급 못 받는다.' 라는 잘못된 개념이 있다. 사실 과거에는 대학이 적어서 무슨 대학이든 나오기만 하면 취업은 보장되었으나, 문민정부 시절(대학설립준칙주의로 인해 대학이 우수수 생겨났다)과 외환위기 이후로는 그렇지가 않다. 대침체 이후에는 아르바이트 자리조차도 학벌과 경력을 따지는 상황이다. 대학 나오면 좋은 건 다 알지만 이제는 애초에 왜 대학에 가야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더 깊은 학문에 뜻이 있어 가는 게 본래 대학의 취지일 것이다. 근데 지금은 그냥 취업의 도구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건 대학 교육의 근본부터 잘못되었고, 한국 사회의 뿌리깊은 악습 또한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가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대학도 고상한 학문적 컨셉을 내려놓고 취업을 중시하든지 아니면 대학 자체를 줄여서 진정으로 학문을 추구할 사람만 진학하던지 해야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문제가 조금은 가라 앉을 것이라는 의견이 종종 나온다. 실제로 2020년 기준, 많은 대학교, 특히 경영학과 등은 취업사관학교로 탈바꿈되다시피 했다.
  • 구세대는 물질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삶을 개척해왔다는 자부심이 있고, 그 때문에 신세대의 불만을 노력도 안 하면서 나약하게 투정부리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세대가 가장 간과하는 것은, 구세대가 겪은 폭발적인 경제 성장기 시절에는 어디든 일손을 찾고 물가는 저렴하며 단순노동부터 시작해도 다자녀 가장 노릇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동성과 노력 가성비가 사상 최고치였다는 것이다. 반대로 신세대는 그동안 상승한 사회적 눈높이는 부여받은 반면, 장기화된 불황과 저성장으로 인해 유동성이 사라져 조부모, 부모세대 보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수저를 극복하기 어려워졌다. 그리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에 대한 착실한 투자가 보상받으리란 믿음 역시 사라져있는 상태다. 소확행욜로 등은 이런 세태를 반영한다.
  • 다른 세대에 비해 투표율이 현저히 낮다. 투표하는 날에도 젊은층 특유의 정치적 무관심이나 이미지나 공약도 안 보고 투표한다든지, 알바나 학업 등의 이유로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한 요소들이 얿혀 있다.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8세 이상인데 이 때까지 한국의 학생들은 갇혀서 공부만 해야하는 게 현실이며, 불행히도 대학생이 되어서도 스펙쌓기 바쁘다. 그 와중에 남성들의 경우 열악한 군대에서 생활해야 하는 문제도 있으며[15], 자주 노예제에도 비유되는 무인권 생활이 강제된다. 군 밖에서도 별 관심이 없는 마당에 모든 것이 통제된, 제대로된 휴식 시간도 없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압도적인 스트레스를 강요받는 환경에서 저 후보의 과거가 어떻고 사상이 어떻고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군 조직이 정치적 중립을 준수한다는 명목으로 정치적 요소가 조금이라도 섞인 발언을 극단적으로 제한한다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청소년기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억제시키는 풍조도 매우 강하다. 설령 어린 학생이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 하더라도, 부모나 교사에 의해 너는 아직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에는 너무 어리다던지, 쓸데없는 것에 관심 가지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식으로 핀잔을 먹으며 정치적 무관심을 강요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치권에서는 청소년이 아무런 힘이 없단 걸 잘 알기에 그들의 인권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대충 생각했을 때 긍정적일 수 있어 보이는 것들을 이용해 영 좋지 못한 정책을 만든다. 청소년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표도 못 던지는 청소년들이 뭘 할 수 있겠는가? 당연히 정치에 관심을 버리는 편이 본인과 집권층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되고 만다. 어차피 청소년은 힘이 없으니 학교나 가정에서도 이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즉, 오랜 시간 동안 정치에 신경을 끄도록 지시받았고 신경을 써봐야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환경에 놓여 있었는데 갑자기 대학생이 된다고 유권자로서의 힘을 행사하겠다는 욕구가 치솟을 리도 없다.[16] 따라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가 생기기 쉽다.
  • 투표를 하더라도 공약이나 정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 단순히 보여지는 이미지만 보고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나마 투표에 참여한다 해도, 이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이 뭐고 어떤 정당의 어떤 정책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에 대한 고민 없는 투표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렇게 당선된 인물이 정치적 실책을 저질러도 무책임하게 회피하기에 급급하다.[17]

4.1. 소비, 지출[편집]

  • 집값이 청년들에게 매우 비싸다. 한국이 월세 등 부동산 임차인의 보호가 미흡한 것과 사회 분위기상 차별 의식이 엄청나게 심한 것도 원인일 수 있다. 기성 세대, 재벌,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로 인한 거품도 한몫 한다.[18]
  • 물가,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지나치게 높다. 경제적으로는 불황인데, 동시에 한국이 수출 대기업 위주의 선진 공업국이라는 상반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19] 낮은 수입에 비해 의식주 등 생활비용이 매우 높다.[20] 예를 들면 비수도권 지역 사람이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을 다니기 위해 자취를 하려고 하면, 집값부터 시작해서 식비와 옷값 등등까지 생각해야 한다. 이렇기 때문에, 대개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비수도권에서 살면 되는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는데, 충청도, 경남, 구미등의 특정 공단에 있는 생산직 정도를 제외하면 관광업, 서비스업 위주가 많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가 있어서 좀 다르지만... 또한 여성들이 수도권에 몰려 살다보니 남자는 비수도권에 가려면 애초에 연애나 결혼과 양육은 기본적으로 포기해야 한다. 거기다가 마냥 '비수도권으로 가면 되잖아!' 라고 주장할 수도 없는게,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살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그냥 부모세대부터 거기서 살아서 연고지가 거기인 사람도 많다. 결국 모든 인간관계와 친구들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가 외톨이 생활을 하게될수도 있다. 연고지를 떠나 지방에서 서울 올라간 사람도 힘들다는 의견이 많은데 반대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홀로 떠나는 사람은 쉬울까? 당연히 어렵다.
  • 비싸진 자원 - 비싸진 자원과 가공품에 비해 구매력이 부족한 소비층을 의식, 일본에서는 다이소를 필두로 100엔샵 다른 점포들은 500엔 마케팅, 천엔 마케팅, 미국에서는 1달러 마케팅, 10달러 마케팅 등이 속속들이 등장하였다. 한국 역시 이런 마케팅이 등장하는 추세이기는 하다. 1+1 또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노브랜드 등이 그 예. 이미 가공식품이나 레토르트 식품 같은 냉동계열은 2, 30대가 거의 주 소비층이다.
  • 청년층의 구매력이 낮은 것은 낮은 결혼률과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 물론 독신세와 독신자 불이익이라는 대응요소가 있지만, 이는 반발과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 돈 내놓으라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돈이 없어 당장 자녀양육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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