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위한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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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982회 작성일 22-03-29 10:05본문
경남경찰청(청장 이상률)은 3월 28일 14시부터 경남경찰청 신관(정병관)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피해자 보호 ·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범죄 수사 및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를 담당하는 경찰관들과 경남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성폭력분과) 15개 기관대표들이 참석하였고, 평소 성폭력 피해자 상담 등 피해자 보호․지원에 노력해 주신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성폭력분과)에 대해 경남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상률 경남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성폭력범죄가 전통적인 성폭력 범죄에서 통신매체이용범죄, 카메라이용촬영 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족․연인간의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으로 변하는 흐름에 있다”면서,
피해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경찰과 협력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간담회 내용으로는 ▴19세 미만 아동 성폭력 피해자 영상촬영물 증거능력에 대한 위헌결정으로 피해자가 법원에 출석하여 피의자 측의 반대신문에 대한 피해자 보호 방안 ▴미성년자의 성폭력 사건 조사시 신뢰관계자 동석에 전문기관인 성폭력 상담소 연계 확대 방안 ▴스토킹범죄·데이트폭력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 되었다.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경찰이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한 배려를 요청하며, “경찰과 민간기관이 힘을 합쳐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피해회복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기관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의 부주의한 언행 등 세심하지 못한 사건처리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내부교육을 강화하고 여성복지상담소와 같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답하였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간담회 논의내용을 더욱 세심히 살펴서 도민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민간과 경찰 내 각 기능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