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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난민 숙소서 집단 성폭행…"우크라 18세 소녀와 성인 남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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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261회 작성일 22-03-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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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성과 18세 소녀가 독일 난민 숙소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오스카 와일드 호텔 한 선박에서 지내던 18세 우크라이나 소녀가 성인 남성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 당국은 37세 이라크 출신 우크라이나 남성과 26세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 두 명을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고 지난 14일 독일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다.

이후 피해 소녀는 독일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폴란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 젊은 우크라이나 남성도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 박람회장에서 모로코 출신 우크라이나 남성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피해 남성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술을 마셨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심각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깬 피해 남성은 병원 검사를 통해 성폭행 흔적을 발견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안드레아 린드홀츠 독일 연방의회 하원의원은 "경찰이 숙소를 확인해서라도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확실히 보호해야 한다"며 "당국 차원에서 오스카 와일드 호텔 선박에서 일어난 성범죄에 대해 즉시 조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경찰 대변인도 "이와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가해자들을 신속하고 가혹하게 처벌하고, 추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피난을 갔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난민들은 대부분 어린아이와 여성"이라며 "인신매매의 표적이 되거나 착취의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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