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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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168회 작성일 22-08-30 16:42본문
조재현(1965년 6월 30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생애[편집]
불광중학교 3학년 때 누나가 보여준 연극 『결혼』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고 입시에 떨어져 일반 고교인 충암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다시 계원예고로 전학을 갔으나 싸움도 많이 했고 결석도 잦아서 문제가 돼 3학년 때 자퇴한 뒤 한성고등학교로 옮겨 겨우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부산의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서울로 돌아와 1989년 KBS 공채 13기로 데뷔했는데 2000년 종영된 『사랑하세요?』 이후 타 방송사 위주로 활동해 오다가 2014년 1TV 주말 대하사극 『정도전』으로[2] KBS 복귀를 했다. 다음해 1990년에는 극단 '종각'을 창립하여 『우묵배미의 사랑』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영화에서는 역시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과 작품을 많이 해서 김기덕의 페르소나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건/논란[편집]
여배우 준강간,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편집]
2018년 2월 23일 대한민국 내에서 미투 운동 바람이 일면서 성추행 논란을 빚은 배우로 조재현이 지목되었다. 이에 대해 피해 여배우 중 한명인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too)"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고도 피해자에게 다섯 차례나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이어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또 나왔다. 공영방송 여성 스태프 B씨는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잠깐 들어와 보라”며 B씨를 옥상의 한 물탱크실로 유인한 후 문을 닫고 B씨를 벽에 밀쳐 억지로 키스했다고 한다. B씨가 버둥거리자 조씨는 B씨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B씨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다. B씨가 손을 뿌리치자 이번에는 B씨 손을 잡은 뒤 조 씨 자신의 바지 안으로 억지로 집어넣었다. 조 씨는 “너는 너무 색기가 있다. 너만 보면 미치겠으니 나랑 연애하자”며 “내가 부산을 잘 아니까 작품 끝나면 같이 부산에 여행 가자”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B씨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끔찍한 기억이었다”며 “피해를 당한 후 구역질이 올라오고 병이 나 조씨를 피해 다녔는데 그 와중에도 조씨는 ‘체해서 밥도 못 먹느냐’는 카톡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몇 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스탭으로 참여했던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조재현은 예쁘장한 여자스탭만 보면 성희롱을 하는 통에 에스코트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조재현에게 진로상담을 요청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폭로도 나왔다. 2018년 2월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에 따르면 2011년 경성대 학생이었던 A씨는 "학교 선배인 조재현이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라며 "옆에 앉혀서 키스를 하더라. 옷도 벗기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2018년 3월 방영된 PD수첩에서 김기덕과 조재현의 성폭력 악행을 폭로한 C씨는 김 감독이 캐스팅 직후부터 성추행을 했고 합숙 촬영 중에는 성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감독과 조재현, 조재현의 매니저가 하이에나처럼 밤마다 방문을 두드렸다. 혼자 있을 때는 누가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고 지옥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김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조재현의 매니저도 성폭행을 시도했다면서 "늘 그것(성관계)에만 혈안이 돼 있으니까 영화보다 그게 목적인 것 같았다" "김 감독과 조재현에 이어 조재현의 매니저마저 성폭행을 하려고 시도해서 가까스로 도망치자, 김 감독이 "한 번 대주지 그랬냐'라고 말했다"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