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범주성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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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702회 작성일 22-09-08 10:05본문
1911년 스위스의 정신과의사 오이겐 블로일러는 자폐증('자신'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접두사 'autos'에서 유래)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그는 자폐증을 정신분열적 장애를 앓는 환자들 중에 '자기만의 세계에 고립된 증세'를 보이는 질병이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1943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인 정신과의사 리오 카너는 자폐증에 현대적 설명을 덧붙이면서 정신분열증과 구분되는 하나의 장애로 인식했다. 그 후 수십 년이 지나면서 자폐증과 유사한 여러 장애들이 확인되었고, 그 결과 자폐범주성장애 혹은 ASD로 알려진 증상들의 범주가 만들어졌다.
ASD 범주에는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것들은 서로 구분되는 신경생물학적 장애들을 포함한다. 여기에 속하는 3가지 유형은 자폐증 혹은 고전적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비전형성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not otherwise specified/PDD-NOS)이다.
이러한 3가지 장애들은 모두 전형화되지 않은 전반적 발달장애의 확대된 분류에 포함된다. 이 범주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유아기에 발병한다는 것과 언어 습득, 의사소통, 사회적 행동 및 운동 기능에 장애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