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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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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57회 작성일 22-09-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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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질환에는 조증(躁症:지나친 활동, 자신감 넘치는 말, 팽배한 자부심 등으로 인해 들뜨고 과대망상적이며 흥분된 상태) 또는 울증(鬱症:생활에 대한 무감각, 수면장애, 감정불안, 무가치감, 죄책감 등을 느끼는 낙담한 상태) 상태가 포함되며 종종 이 2가지 상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조울증(躁鬱症) 등이 있다. 정동장애를 보이는 사람은 망상·환각 등의 현실감각을 잃는 정신질환 증상을 갖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조울증의 경우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가 회복되는 조증과 울증이 서로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울증이 일반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며, 울증에서 회복되는 시기에 잠시 지나친 낙관과 다행감(euphoria)을 보이지만, 참된 의미의 조증은 나타나지 않는다.

조증의 가장 과격한 증상은 타인에 대한 폭력이며, 반면에 울증의 가장 과격한 증상은 자살이다(→ 우울증). 통계자료에 따르면 조울증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보통 청년기에 처음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에서 조울증은 2세기쯤 고대 그리스의 의사인 카파도키아의 아레타이오스가 기록했고, 근대적인 기록은 독일의 정신의학자 E. 크레펠린의 기록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조울증이라는 용어는 17세기 프랑스에서 소개된 'folie maniaco-mélancholique'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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