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범유행이 성소수자 사회에 미치는 영향 > 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범유행이 성소수자 사회에 미치는 영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18회 작성일 22-09-06 13:49

본문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범유행은 소외된 인구가 경험하는 불평등을 부각시켰고,[1] LGBT 공동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게이 프라이드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220개 이상의 게이 프라이드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으며 이에 대응하여 글로벌 프라이드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2][3] LGBTQ+ 사람들은 또한 천식, HIV/AIDS, 암, 비만과 같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생존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기존의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흡연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일부 국가와 지도자들은 LGBTQ+ 공동체 구성원을 포함한 소수자 공동체를 학대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구실로 전염병을 이용하여 휴먼 라이츠 워치와 국제앰네스티와 같은 인권 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배경[편집]

유엔은 모든 국가에서 전 세계 LGBT 공동체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염병 퇴치를 위한 대책을 설계 및 시행, 평가할 때 코로나19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다양한 젠더(LGBT)에 미치는 영향을 시급히 고려할 것을 촉구하였다.[4]

세계적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 남성의 약 30%가 범유행 기간 동안 집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72%는 범유행이 시작된 이후 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하였다.[5] 캐나다의 게이양성애자퀴어트랜스투스피릿 남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는 범유행에 대응하는 통제 조치가 이들의 정신적, 사회적, 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지었다.[6]

건강에 미치는 영향[편집]

코로나19는 전 세계 소외된 지역사회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LGBTQ+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학적 상태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7]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연령, 성별, 조사연도를 조정하면 자기보고서에서 성소수자가 이성애자보다 암, 신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관상동맥 포함), 비만, 흡연, 당뇨, 천식, 고혈압, 뇌졸중의 유병률이 더 높다. 또한 범유행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수 인종/민족 그룹의 구성원인 성소수자 성인은 이성애자인 소수 인종/민족 성인보다 이러한 건강 상태 중 몇 가지의 유병률이 더 높다.[8][9]

LGBTQ+ 사람들은 건강 보험에 가입할 가능성이 적다. 이들 중 많은 이가 의료 서비스를 받을 때 차별, 편견, 거절 당함을 보고하였다. 의료 분야의 차별이나 낙인, 재정적 장벽은 LGBTQ+ 개인이 치료 받는 것을 피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지연으로 인하여 성소수자에 대한 젠더 확인 수술과 젠더 확인 진료가 추가로 지연되었으며, 이는 정신 건강 결과 저하와 관련이 있다.[10]

코로나 이전에도 정신 건강과 복지의 격차가 LGBTQ 커뮤니티에서 만연했지만 이후에는 훨씬 더 심화되었다. 코로나19와 대학 폐쇄로 고통 받는 주요 인구에는 LGBTQ 공동체 인구가 포함된다. 코로나 기간 동안 LGBTQ 대학생들은 주거 불안, 재정 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학생 건강 보험 부족에 직면한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생 서비스의 지원 없이 젠더와 성소수자 학생들은 호르몬 대체 요법 및 정신 건강 서비스와 같은 건강 관리 요구를 위한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11]

LGBTQ+ 사람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면역 저하와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12] 코로나19의 영향을 다룰 때 소외된 인구와 건강 상태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입원 환자의 90%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보고하였다. LGBTQ+ 사람들은 기존의 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생존 가능성이 악화된다. LGBTQ+ 사람들은 우울증과 약물 남용 비율이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러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경계적으로 더 취약한 경향이 있는 두 인구통계상에 중첩되는 구성원(예: LGBTQ+이면서 이민자이거나 소수 인종)은 건강 취약성이 두드러진다.[7][13][12] LGBTQ+ 노인은 고립과 그에 따른 다른 건강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 높다.[14]

국가 보건 기구는 LGBTQ+ 공동체의 일부 구성원이 질병의 영향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에는 암, HIV, 흡연율의 증가와 의료 차별이 포함된다. LGBTQ+ 사람들은 일반 인구보다 50% 더 높은 비율로 흡연한다.[15][16] LGBTQ+ 청소년은 노숙자 비율이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어려운 노숙자 보호소와 같은 공간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17]

100여개 이상의 성소수자 권리 단체가 미국 공중 보건 당국에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청원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하였다. 서명 단체에는 GLAAD, 휴먼 라이츠 캠페인, 람다 리갈 등이 있다.[18] 이 서신은 GLMA: 성소수자 평등을 증진하는 의료 전문가(GLMA: Health Professionals Advancing LGBTQ Equality), 전미 퀴어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연합(National Queer Asian Pacific Islander Alliance), 뉴욕 트랜스젠더 지지 단체(New York Transgender Advocacy Group), GLBT 노인을 위한 서비스와 지지(Services & Advocacy for GLBT Elders, SAGE), 휘트먼워커의 지원을 받아 LGBT 미국 암 네트워크(LGBT National Cancer Network)에서 조직하였다.[19]

성과 생식 건강 문제

LGBTQ 개인은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더 심각한 코로나 증상과 더 높은 사망률이라는 더 큰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11] 의료 체계의 혼란으로 인하여 많은 성별 확인 서비스와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이것은 의료 제공자와 의사 소통하고 어떤 종류의 약이라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HIV 감염자에게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된다. 또한 트랜스젠더는 수술을 연기하거나 호르몬 요법을 중단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11][20]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과 트랜스 여성은 HIV에 취약한 주요 인구 집단이다. HIV 관련 서비스의 중단은 여행 금지, 교통 수단 부족, 그리고 그러한 서비스에 대한 추가적인 접근을 이행하기 위한 법률 및 정책의 부재에 기인한다.[20] 범유행 이전에도 호르몬 및 성별 확인 치료에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이후에는 트랜스젠더 개인이 더 연기하게 되거나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성노동자로서의 트랜스젠더는 성과 생식 건강 권리를 획득하는 데 있어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트랜스젠더와 관련된 차별과 낙인 때문에 그들은 의료적 도움을 받기를 주저한다.

사회적 지지에 미치는 영향[편집]

많은 사람들이 친구와 가족과의 사회화 기간이 적기 때문에 봉쇄 기간 동안 사회적 고립의 영향을 느꼈다. 봉쇄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를 제한하였다. LGBTQ+ 사람들은 종종 소셜 네트워크에서 자신이 안전함을 느끼며 지지를 받는 선택한 가족에게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한다.[21] 봉쇄는 LGBTQ+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제한하였다.[22] 전반적으로, 젠더 및 성소수자는 이성애자 및 시스젠더에 비하여 범유행 기간 동안 더 낮은 사회적 지지 인식을 경험하였다.[23]

LGBTQ+ 청소년 코로나19 기간 동안 LGBTQ+ 사람들, 특히 집이 없고 안전하지 않은 가정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과 자원의 감소에 대한 우려도 있다.[24] 일부 학생들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하였고, 대학을 떠나 지지하지 않는 가정으로 일찍 보내져 우울증과 불안감이 가중되었다.[25] 코로나19로 인하여 LGBTQ+ 청소년이 희생되는 가정 폭력이 증가하였다.[26] 범유행 기간 동안 많은 LGBTQ+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공동체와 긍정, 지지를 위하여 소셜 미디어로 눈을 돌렸다. LGBTQ+ 청소년이 채팅할 수 있는 온라인 텍스트 기반 플랫폼은 가족에 대한 부담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해주어 청소년의 안전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온라인 텍스트 기반 플랫폼은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다.[27]

사회적 고립은 동료, 가족, 친구로부터의 사회적 지지를 제한하였다. 지지하는 가족과의 연결 고리가 없는 사람들은 소속감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및 복지 문제에 불균형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전례 없는 시기는 가족 관계와 LGBTQ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 존재하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가족에게 커밍아웃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청소년의 경우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추가적인 부담을 받는다.[11]

LGBTQ+ 노인 연령 차별적 태도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특히 만연하였다.[28] 고령자와 면역이 저하된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에 더 취약하다.[29] 코로나19 기간 동안 노년층에 대한 기존의 많은 장벽과 불평등이 악화되었다. 일부 노인 트랜스젠더는 트랜스 혐오 차별과 연령 차별을 모두 경험하여 사회적 지지가 부족함을 느꼈다고 밝혔다.[30] 일부 노인의 경우 퀴어 공동체의 활동과 상호 작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LGBTQ+ 공동체와의 연결이 심각하게 단절되었다고 느꼈다.[31] 이성애자 및 시스젠더 노인에 비해 LGBTQ+ 노인은 혼자 생활할 가능성이 더 높아 사회적 고립을 더 많이 경험한다.[32] 또한 노인의 약 4분의 1은 위급할 때 연락할 사람이 없다고 느낀다.[33] 따라서 일부 노인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지원 및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많은 LGBTQ+ 성인은 생물학적 가족과 멀어질 가능성이 더 높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선택한 가족의 지원에 더 많이 의존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일부 LGBTQ+ 노인들은 생물학적 가족의 지원보다 선택한 가족의 도움에 더 의존하였다.[34]

범유행 기간 동안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LGBTQ+ 공동체는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개인의 힘과 공동체의 보살핌, 수용을 통하여 적응하는 방법을 찾았다.[35]

많은 LGBTQ+ 데이팅 웹사이트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공유하였다.[36]

샌프란시스코의 작가 카일 캐시 추(Kyle Casey Chu)는 Xtra! 8월 기사에서 범유행, 특히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교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전통적인 동성애자의 성적 행위에 영향을 미친 방식을 기록하였다.[37]

경제 및 고용 영향[편집]

코로나19는 특히 소외된 인구에게 일자리 감소와 재정적 불안정을 초래하였다. 범유행 이전에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시스템적 차별 때문에 저소득층이었고 불완전 고용 상태였다.[38] 또한 LGBTQ+ 공동체의 구성원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큰 산업에 고용되는 경향이 있다.[7][39][40][12] 예를 들어, LGBTQ+ 사람들의 40%는 병원이나 음식 서비스와 같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직종에 직접 종사하고 있다고 보고된다.[41] 동성애자 남성에 대한 세계적 연구에 따르면 이들 중 다수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실직을 경험하였으며 코로나19 관련 자금을 받는 데 문제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 남성들은 식비를 줄이고 소득이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고 보고하였다.[42] LGBTQ+ 미국인은 비성소수자 인구에 비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을 경험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았다. 또한 LGBTQ+ 테마의 조직, 기업, 공동체는 코로나19 자체와 그 경제적 영향 모두에 불균형적인 비율로 영향을 받았다. 스톤월 인과 같은 게이바는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기금 마련이 필요하였으며, 상당한 기금 마련 능력이 없는 일부 게이바는 영구적으로 폐업하였다.

다중적 스티그마[편집]

개인의 성적 지향이 방역에 무의미한 정보임에도, 성소수자 친화적인 장소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비성소수자 집단에서 확진자로서의 한 개인이 아닌 성소수자라는 하나의 집단을 혐오와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확진자로서의 정체성과 성소수자라는 정체성의 연계가 다중적 스티그마로 발전한 것이다. 감염자로서 얻게 되는 낙인과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웃팅 효과는 성소수자의 적극적인 진단 검사 참여를 어렵게 만들었다.[43][44][45]

아프리카[편집]

남아프리카[편집]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근거로 한 차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정당한 이유가 된다.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이러한 망명 신청 난민은 "짐바브웨콩고 민주 공화국말라위나이지리아"와 같은 아프리카 내 다른 국가 출신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주한 많은 LGBT 난민들은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며, 이들 중 일부는 성노동자로 일한다. PASSOP의 빅터 치카로게(Victor Chikalogwe)는 코로나19 봉쇄로 인하여 이 인구층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하였다. 이 난민들은 코로나19 범유행 동안 식량 지원을 받을 자격이 없었기 때문에 특히 취약하였다.[46]

우간다[편집]

2020년 3월 29일, 비영리 태양의 어린이 재단이 운영하는 우간다 캄팔라의 한 LGBT+ 보호소에서 23명이 경찰에 의해 구금되었다. 구금된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한 혐의를 받았고 4명은 건강 악화로 풀려났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 혐의를 LGBT+ 사람들을 괴롭히기 위한 "가짜 구실"이라고 불렀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지 시장이 구금된 사람들 중 한 명을 지팡이로 때리는 모습이 촬영되었으며, 구금된 사람들은 카메라에 얼굴을 노출하도록 강요당한 것으로 보인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아프리카 책임자는 동성애자 청소년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였다. 유엔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위원회와 유엔 HIV/에이즈 합동 계획은 체포를 규탄하였다.[47][48] 인권 인식 및 증진 포럼은 뿐만 아니라 구금된 사람들이 수감 중에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고문을 당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구금된 이들 중에는 동성애자 남성 13명, 양성애자 남성 2명, 트랜스 여성 4명이 포함되었으며 모두 노숙자였다. 이들은 정부 공직자들이 변호사 접견을 허락하지 않은 혐의에 대한 소송에서 각각 1,365달러(또는 500만 우간다 실링)의 손해배상금을 받았다.[49][50][51][52] 동성애는 우간다에서 불법이며 우간다인 다수가 동성애를 서양에서 수입된 것으로 인식한다.[53]

아시아[편집]


대표자 : 박두순대표전화 : 041-592-6500팩스 : 041-592-6666이메일 : cdassd6500@hanmail.net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역서5길 4, 두정프라자 301호사업자등록번호 : 312-80-13827

Copyright © (사)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부설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