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59회 작성일 22-08-31 15:51본문
관음증(觀淫症 voyeurism)과 마찬가지로 노출행위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게서 성행위의 전단계로 거의 보편적인 것이지만, 그러한 행위가 성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아닌 상대에게 행해질 때 이상증세로 간주된다. 피해자는 위협적으로 느낄 수도 있으나 대개 노출증 환자는 위험하지 않으며, 폭력이나 성폭행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관음증).
노출증 환자는 거의가 남성이며, 대개 상대가 느끼는 혐오감이나 두려움을 통해 만족을 얻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런 반응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정상적인 사람이 심한 정신적인 쇼크를 당하거나 개인적인 실패를 겪은 후 노출증 환자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전형적인 노출증 환자는 보통 심한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노출증은 서구사회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도착증 환자 가운데 가장 많으며, 노출증으로 체포되는 사람의 거의 전부가 남성이다. 여성은 설령 노출증이 있더라도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여성의 노출증세가 드문 것이 아닌데도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은 사회적으로 무리없이 몸을 노출시킬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