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 speech disorder , 言語障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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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76회 작성일 22-09-20 17:33본문
인간은 말(언어표상·심볼)로 의사를 교환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넓은 뜻으로 언어장애라고 한다. 말에는 형식면인 음성과 내용면인 의미의 두 측면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사람이 말을 하고 듣는 사람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성립된다.
따라서 증상면에서 본 언어의 장애는 형식면의 장애와 내용면의 장애로 대별되며, 전자에는 구음장애(構音障碍)·말더듬이, 토순(兎脣:언청이)과 구개열(口蓋裂)에 의한 장애, 조구증(早口症)이 있고, 후자에는 실어증(失語症), 언어발달의 지연이 있으며, 양자에 수반되는 것으로는 뇌성소아마비에 의한 언어장애를 들 수 있다.
말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보면, 전자는 생리학적 과정, 후자는 언어학적 과정의 장애에 거의 해당되는 셈이지만, 정신병이나 치매(痴呆)와 같은 사고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일어나는 장애도 있다. 장애의 성인으로서는 실어증·마비성 구음장애·언청이·구개열·청력장애·뇌성소아마비와 같은 기질적(器質的)인 것과, 기능적 구음장애·말더듬이, 언어발달의 지연 등과 같이 기질적 소견이 인정되지 않는 것이 있다.
말은 인간의 정신활동 중의 고차적인 능력인 동시에 학습에 의하여 획득해가는 것이므로 실제의 증상은 가령 최대의 요인은 생각할 수 있어도 많은 요인이 복잡하게 엉킨 결과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들의 장애의 진단이나 치료는 전문의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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