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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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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10회 작성일 22-09-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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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발생 배경

연속된 일정한 크기의 작은 구멍에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장애라고 알려진 증상. 의학계에서 인정한 공식 명칭이 아님에도 인터넷을 통해 실제로 있는 심리적인 질환일 것이라고 간주되어 왔다. 이 증상은 작은 구멍이나 동그라미가 빽빽하게 들어있는 문양이나 이미지를 보면서 공포감을 느끼는 것으로 묘사된다. 대개 연꽃의 씨방인 연밥이나 사람의 손발과 피부에 많은 구멍이 난 것처럼 조작된 이미지들과 함께, '세계 인구의 16%가 환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수치가 제시되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연구 결과

환공포증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면서, 영국 에섹스대학 심리학과의 제프 콜(Geoff Cole)과 아놀드 윌킨스(Arnold Wilkins) 교수는 2013년 2월 <심리과학(Phycological Sceinse)>지에 이런 증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에 의하면, 환공포증의 원인은 맹독이나 가공할 공격력을 가진 동물에 대한 인류의 두려운 기억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 발표는 환공포증의 구체적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그들은 환공포증을 일으키는 특정한 패턴의 시각적 특징에 주목했다. 인터넷에서 ‘환공포증’을 일으키는 사례로 꼽힌 이미지들은 모두 복수의 작은 구멍들이 배열되어 있으며, ‘공간적 연속성’과 ‘고대비(high contrast)’라는 두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런 이미지들이 왜 혐오감이나 공포감을 유발하는지 규명했다.

그들은 실제로 환공포증으로 고민하는 지원자들을 실험에 참가시켰는데, 피실험자 중 한 사람이 푸른띠문어 사진을 보고 환공포증을 느꼈다고 진술한 데에서 착안,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맹독을 가졌거나 몹시 사나운 동물과 마주했을 때 느낀 시각적 공포가 그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코브라나 전갈과 같이 맹독성 동물 가운데에는 반복되는 원형의 패턴을 가진 동물들이 많았는데, 피실험자들은 모두 이 동물들의 사진들을 보고 공포감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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