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 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뇌전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737회 작성일 22-09-01 11:56

본문

뇌전증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팔다리가 떨리는 것과 같이 전신적인 경련이 일어나는 대발작(grand mal), 순간적으로 의식만 잃는 소발작(petit mal), 몸의 일부분에만 운동 및 감각기능 이상이 생기는 병소발작과 그밖에 자기도 모르게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기억이상, 착각, 환각, 기분의 변화 등을 나타내는 뇌전증이 있다.

뇌전증은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질환은 아니고 신경세포가 지나치게 흥분된 상태에서 생기는 하나의 복합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뇌발작(cerebral seizure)이나 경련성질환(convulsive disorder)은 뇌전증과 같은 뜻이다. 뇌전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0.5% 정도이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조금 더 많고(10:8 정도), 전체 환자 가운데 70% 이상은 20세 이전에 첫 발작이 생긴다.

종류

뇌전증
뇌전증

ⓒ Der Lange/wikipedia | CC BY-SA 2.0

뇌전증은 발작형태에 따라 대발작·소발작·정신운동성뇌전증(psychomotor epilepsy)·영아연축·뇌전증대리증(腦電症代理症 epileptic equivalent)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실제는 여러 가지 증상이 섞여 나타나는 환자가 많다.

가능하면 모든 뇌전증은 임상적인 양상, 뇌에서의 발생 부위, 뇌 기능이상의 원인 등과 같은 3가지 방법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짧은 순간이나마 의식이 없어지며, 영아나 아동기 초기에 생기는 전신경련으로, 먼저 강직성의 근육수축이 있은 다음 사지의 간헐적인 굴곡을 일으키는 뇌전증은 뇌의 특정 부위가 원인인 국소적 발작이라기보다는 뇌 전체 또는 대부분에 이상이 있는 전신성뇌전증이라고 할 수 있다(→ 병소발작). 국소적으로 생겨서 번져나가는 발작은 초점운동발작·초점감각발작·정신운동성발작·실어성발작·정신성발작·내장성발작의 6가지 형태가 있다.

전신성뇌전증 환자의 50% 이상에서는 발작이 국소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 몇 가지 증거가 있는데, 몸의 어느 한 부분의 운동기능이나 감각이 먼저 이상해진다든지 뇌전증이 시작되기 전에 짧게는 몇 분의 일 초에서 길면 몇 초간 지속되는 뇌전증성전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뇌의 특정 부위의 이상으로 생기는 전조증상으로는 주위 환경이 이상하게도 익숙한 것 같은 착각현상이나 환청 또는 환시,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기분 나쁜 냄새나 맛을 느끼는 것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뇌전증성전조도 뇌전증현상의 일부이지만 곧 뒤따라오는 뇌전증의 예고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진단과 치료

뇌전증
뇌전증

ⓒ Der Lange/wikipedia | CC BY-SA 2.0

진단

발작이 여러 번 반복해서 생긴 사람은 뇌전증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의식 변화, 불수의적 운동(involuntary movement)과 같은 임상 양상에 근거하여 진단한다. 이때 치료가 가능한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하며 병력을 철저히 물어보고 이학적(理學的) 검사 및 신경학적 검사, 그밖에 필요한 임상검사를 해야 하고 때로는 두개골 X선 촬영, 혈액 및 뇌척수액검사 등도 해야 한다.

초음파뇌조영술과 뇌파검사(腦波檢査)도 확진 및 발생 부위와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하다. 다른 검사방법으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핵의학 검사, 뇌혈관조영술 및 공기뇌조영술(空氣腦造影術) 등이 있다.

치료

치료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뇌종양, 감염질환, 대사 및 내분비 이상, 뇌손상 등이 있다.

뇌전증을 유발하는 뇌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은 병소가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으며 수술적으로 접근 가능한 곳이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에게만 가능하다. 대부분 환자에게서 뇌손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는 약을 사용하여 발작을 예방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항경련제(抗痙攣劑)를 투여하는 것인데 현재 약 20여 종이 사용되고 있다. 대개 항경련제는 발작이 없어진 뒤에도 몇 년간 더 복용해야 한다.

가축에게 생기는 뇌전증

많은 동물에도 뇌전증이 생기는데 에 가장 많고 특히 순종인 경우에 잘 생긴다. 주로 2살 때 많이 나타나며 뇌전증에 걸릴 수 있는 소인이 유전되는 것 같다. 만성화될 수 있으며 약으로 치료 가능한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공포증이라고도 하는 정신운동성뇌전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기는데, 심한 공포증과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짖으며 날뛰는 발작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자 : 박두순대표전화 : 041-592-6500팩스 : 041-592-6666이메일 : cdassd6500@hanmail.net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역서5길 4, 두정프라자 301호사업자등록번호 : 312-80-13827

Copyright © (사)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부설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