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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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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933회 작성일 22-08-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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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현(溫保鉉, 1957년 4월 6일 ~ 1995년 11월 2일)은 대한민국의 택시 강간 연쇄살인범이다.

범행 일지[편집]

  • 1994년 9월 1일 - 1시 경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에서 절도한 스텔라 택시에 노래방 여주인 권 양을 태운 뒤 협박 후 인근 도로에서 성폭행. 그리고 자신의 고향인 전북 김제군 선암리 야산으로 끌고 가 다시 성폭행한 후 인근 나무에 권 씨를 노끈으로 묶어놓음.[1]
  • 1994년 9월 11일 - 19시 30분 경 서울 구로구 독산동에서 태운 엄 모양을 흉기로 위협, 강원도 횡성군 야산으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현금 31만원을 빼앗음.[1]
  • 1994년 9월 12일 - 21시 반 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포스포 빌딩 앞에서 허 모양을 태워 납치한 뒤 강원도 횡성으로 끌고감. 다음날 13일 5시 반 경 경기도 신갈 부근 야산으로 끌고가, 허 양을 성폭행하려 했으나 허 양이 반항하자 비닐봉지를 씌워 살해한 후 사체를 유기함.[1]
  • 1994년 9월 14일 - 21시 경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성당 앞길에서 귀가 중이던 박 모씨를 마찬가지로 택시에 태워 납치한 후, 박 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뒤 경북 금릉군 아포면 대신3리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주변에 사체를 버림.[1]
  • 1994년 9월 27일 - 지존파가 검거된 후 심리적 압박을 느낀 온보현이 서초경찰서에 자수함.[2]

검거 이후[편집]

수사[편집]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 검사의 지휘로 온보현이 박 양을 살해한 경북 금릉군 경부고속도로변과 허 양을 살해한 용인군 구성면 오정리 야산에서 현장검증이 실시되었다.[3] 경찰은 온보현이 박 양과 허 양 등 두 명을 살해한 것을 포함해 알려진 6건 외에는 추가 범행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지난 1일 발생한 권 모씨 납치 범행과 11일의 엄 모양 납치 범행 사이에 공백이 있는 점을 중시하고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 여죄를 조사하였다.[3]

반응[편집]

온보현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은 지존파 사건 직후에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잇달아 터지는 연쇄살인 사건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였으며,[4] 여성들이 심야에 택시를 타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되었고 관련 주의사항까지 배포되었다.[5]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2006년 8월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지존파, 온보현, 유영철 등의 연쇄살인범들의 배경에는 뒤틀린 심리상태, 성장과정의 문제, 사회적 불만 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6] 표 교수는 이들이 자신들의 실패와 좌절을 사회 탓으로 돌리면서, 사회가 부패했으니 범죄를 저질러 썩은 사회를 단죄하려 했다는 식의 공통적인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였다.[6]

사형[편집]

온보현은 최종적으로 사형을 선고받았고, 1995년 11월 2일 지존파와 온보현 등 19명의 흉악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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