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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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13회 작성일 22-09-21 17:17본문
성폭력은 길을 가다가 우연히 경험할 수 있는 교통사고와 같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일이에요.
성폭력이 일어나면 너무 두렵고, 부끄럽기도 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다른 누군가에게 성폭력 피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거예요. 하지만 평소에 믿고 의지했던 어른, 친구 등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주변에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 청소년 성문화 센터나 청소년 상담 기관, 아동보호 전문 기관, 성폭력 상담소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전문 기관에 연락을 하면 병원에 가서 상처 난 부위를 치료 받을 수 있는 의료 지원,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률 지원,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상담 지원 등이 가능하답니다.
성폭력 피해를 입으면 몸을 씻거나 혼자 치료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옷을 갈아입거나 씻으면 성폭력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증거를 찾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에요.
성폭력 피해를 입은 후 시간이 지나면 몸에 난 상처가 치료되어 다 나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크고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전문 기관을 통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물론 상담과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선생님 등으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 성폭력의 피해를 서서히 극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