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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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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18회 작성일 22-09-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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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뇌혈관질환은 노령층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들이 같이 나타나거나 서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한 혈관성 치매의 NINDS-AIREN 진단기준은 1993년에 제시되었다.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전색전증, 뇌허혈 등과 관련된 뇌의 혈액공급의 부족으로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관장애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종류의 치매를 말하는 총칭적 명칭이며, 뇌에 뇌혈관장애가 발생하는 기전과 양상에 따라, 다발성 뇌경색 치매(multi-infarct dementia, MID), 피질하 혈관성 치매(subcortical vascular dementia, SVaD), 전략적 뇌경색에 의한 치매(strategic infarct dementia), 뇌졸중 후 인지장애(post-stroke cognitive deterioration), 유전적 혈관성 치매, 허혈성 저산소뇌병증에 의한 치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소견은 뇌의 각 부분에서 모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그 임상양상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형태는 다발성 뇌경색성 치매와 피질하혈관성 치매로 나타나는 빈스뱅거병(Binswanger’s disease)과 열공성 뇌경색증(lacunar stroke)으로 생각된다.

증상

치매의 증상은 수년에 걸쳐 뇌졸중이 반복될 때마다 단계적으로 나빠지는 경과를 갖거나 알츠하이머병처럼 서서히 진행된다. 자세한 신경학적 검사를 해 보면, 과거에 있었던 뇌졸중에 일치하는 국소적 신경이상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T나 MRI상에서 하나 이상의 뇌졸중 병변이 나타나고, 빈스뱅거병의 경우 백질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허혈성 병변이 관찰된다. MRI의 경우 CT에 비해 작은 뇌졸중 병변이나 백질 병변에 더 예민하기 때문에 혈관성 치매의 진단에 더 유용하게 사용된다.

혈관성 치매의 신경병리소견은 발생했던 뇌졸중의 종류에 따르는데, 다발성 뇌경색 치매의 경우에는 피질과 피질하 부위에 여러 개의 뇌경색의 병변이 관찰되고 빈스뱅거병의 경우에는 미만성 백질 병변과 다발성 열공성 뇌경색들이 관찰된다. 콩고성 염색을 하면 가끔 아밀로이드 뇌혈관병증을 관찰할 수 있는데, 알츠하이머병이 혈관성 치매와 공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

유용성에 대한 완전한 검증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고혈압, 고지질혈증, 뇌동맥질환, 심부정맥, 당뇨 등과 같은 뇌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요소의 교정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고, 항혈소판 제제를 뇌혈관질환의 예방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가 혈관성 치매의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발표들이 있는데, 많은 혈관성 치매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소견이 같이 나타나고 있고, 또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뇌혈관 병변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아직 확실하게 검증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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