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여관 방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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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57회 작성일 22-09-16 16:31본문
종로 여관 방화 사건(鍾路旅館放火事件)은 2018년 1월 20일 오전 3시 6분[1]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2길 52 서울장여관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한 사고이다.[3]
전개[편집]
2018년 1월 20일 오전 2시경 중국집 배달원인 방화범 유해명은 만취해서 들어간 여관의 주인에게 성매매를 위해 “여자를 불러달라”고 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오전 3시경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고 이러한 전말을 스스로 신고하였다.[4] 경찰은 방화범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으며 서울혜화경찰서는 고의적인 방화에 의하여 일용직 근로를 하는 장기투숙자 등 10여명에 대한 사망 및 부상 등의 피해를 유발한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5][6]
1월 21일 종전 5명이었던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고[7], 3월에서 4월 사이에 7명으로 증가하였다.[3] 사망자 중 3명은 전라남도 장흥군에 살았던 어머니와 두 딸로, 방학을 맞아 전국을 여행하던 중 서울에서 머무르던 숙소에서 사망하였다.[8] 또 한 명의 사망자는 전세계 비보잉 대회에서 많은 시상 경력을 지닌 비보이 포켓(김기주)의 아버지로 밝혀졌다.[9]
검찰은 4월 23일에 1심 공판에서 방화범에게 사형을 구형하였고,[3] 서울중앙지법은 5월 4일에 무기징역을 선고하였다.[10] 이에 검찰은 "형이 가볍다"고 항소하고 7월 12일에 2심 공판에서 다시 사형을 구형하였으나, 서울고등법원은 8월 9일에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하였다.[11] 그리고 사건발생 1년이 지난 현재 대법원에는 상고되지가 않아 무기징역형이 확정되어 방화범 유해명은 현재까지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번 사건은 숙박업소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발생한 참극으로 당시 사회에 여관의 안전이 얼마나 부실한것인지 충격을 던져주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