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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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73회 작성일 22-09-20 14:46본문
2차 가해는 성범죄 등의 피해자에게 특정한 피해 사실을 근거로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배척하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미법률 용어)이다.[1][2][3]
영미권에서는 2차적 희생(영어: secondary victimization)이라는 유사한 용어가 쓰였다. 1984년 범죄학자 J. E. 윌리엄스는 2차 피해를 ‘성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부정적인 처우’라 정의했다.[4]
한편 ‘2차 피해’라는 용어는 가정폭력이나 아동폭력에 관해 쓰이기도 했지만 주로 성폭력에 대해 쓰였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미경은 2차 피해를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사법기관, 의료기관, 가족, 친구, 언론 등에서 보이는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는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이나 피해자 스스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것’이라고 정의했다.[5] 2차 피해가 피해자에 초점을 맞추는 용어인 것과 달리, 2차 가해는 그 피해를 주는 행위자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2차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능케 하는 용어로 제안되었다.[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