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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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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780회 작성일 22-09-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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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의 정의

불안장애란 지속되는 고도의 불안감, 극심한 불편감 및 긴장감을 수반하는 질환들이 모여서 생기는 것입니다. 불안감이란 매우 흔히 느끼는 것인데 그 수준이 심각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방해를 일으키며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도록 만들 때 불안장애로 진단됩니다. 주요 유형으로는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성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공포증 등이 있습니다.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이란?
불안증상이 만성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에 걸쳐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현실적인 걱정을 지나치게 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쉽게 피로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날카로우며 근육이 긴장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신체적 증상(두통, 과민성대장증상)과 우울증을 동반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보통 기분장애나 다른 종류의 불안증, 약물남용 등 다른 질환과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아무런 예고없이 갑자기 금방 죽을 것같은 심한 불안이 다양한 신체증상과 동반하여 발생하는 불안발작이 반복적일 때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은 예고없이 발생하며, 한 번 공황발작을 경험하면 다시 발생할 것같은 불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원치 않는 생각들이 떠오르며, 종종 그런 끈질긴 생각을 제어하거나 물리치기 위해 복잡하고 힘든 의식들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발한, 경련, 호흡이 가빠오는 느낌, 목을 죄는 느낌, 흉통, 위장관의 거북함, 현기증, 비현실화, 조절능력 상실에 대한 공포감,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 지각이상, 오한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강박성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이란?
Obsessive는 자꾸 재발되는 걱정스러운 생각이며, Compulsive는 정신적인 행위나 반복적인 행동으로 정의됩니다. '자꾸 재발되는 걱정스러운 생각'에 의해 일어나는 불안이나 걱정들을 해소하게 위해 자꾸 씻는다거나 확인하거나 정리를 하는 등의 반복적인 행동과 자꾸 세어보거나 기도하는 등의 정신적인 행위를 하는데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불합리함을 명백히 인식하고 있지만 이를 스스로 극복할 수 없습니다. 증상으로 인하여 가족, 학교, 직장에서의 생활을 이전처럼 온전히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만 강박성 장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전쟁, 고문, 교통사고, 화재 등을 경험한 경우 사고 후 오랜 시간이 지날 때 까지도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악몽이나 당시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것과 같은 강압적이고 고통스러운 회상을 통하여 충격적인 사건을 반복적으로 체험하는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사회공포증이란?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 혹은 활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두려워 하거나, 피할 수 없는 경우 즉각적인 불안을 보이는 공포장애의 일종으로 사람을 만나기 전에 미리 예상하고 불안을 심하게 느끼므로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흔한 사회 공포증으로는 타인 앞에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대화공포, 타인 앞에서 얼굴을 붉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적면공포, 타인과의 식사를 두려워하는 식사공포, 타인 앞에서의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서필공포, 공중화장실 사용을 두려워하는 공중화장실공포 등이 있습니다.

불안장애 치료

불안증상의 치료목표는 불안증상의 강도, 지속시간, 횟수를 줄이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치가 어렵고 자주 재발이 일어납니다. 심리치료와 약물요법이 결합된 치료들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약물치료

○ 일반적인 불안증(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치료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은 일차선택약으로 항불안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현기증과 수의운동손상이 치료초기에 나타날 수 있으나 신속한 증상의 개선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입니다. 부스피론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보다 진정작용, 의존성 등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약효가 나타나는데 2-3주가 걸리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항우울제는 불안증상과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에 적당한 약물치료 방법입니다. 이미프라민과 트라조돈의 효과가 비슷하고, 저용량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도 효과적입니다.

○ 공황장애(Panic Disoder)의 치료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s)를 일차선택약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효과가 없을 경우 부작용을 고려하여 이차적으로 삼환계항우울제(TCAs)나 단가아민산화효소억제제(MAOIs)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기 사용시 심각한 중독성이 있는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은 급성기에 일시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 강박증(Obsessive-Cpmpulsive Disorder)의 치료
항우울제가 널리 처방되는데 삼환계항우울제(TCAs)인 클로미프라민과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s)가 일차선택약입니다. 삼환계항우울제(TCAs)를 복용할 때에는 항콜린성 부작용인 구갈, 변비, 뇨저류 등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심혈관계질환,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치료
- 심리적 치료의 목적은 불안을 유발시키는 사고와 행동, 믿음의 패턴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인지행동요법이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긴장과 불안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 예를 들어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불안감은 어떤 어려움을 잘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정상적인 반응 이상으로 긴장과 불안을 느끼고 또 오래 지속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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