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애도반응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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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46회 작성일 22-11-18 10:35본문
1. 애도는 괜찮은 것이며 상실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이가 애도반응을 숨기거나 억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겪어나가도록 도와주세요.
2. 슬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신의 슬픔이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고, 부모가 같이 애도해줄 수 있도록 합니다.
3. 자녀가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는 경청해주세요.
경청하는 부모님의 자세가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자녀가 개인적인 추억이나 친구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애도반응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기분을 전환하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일을 찾기, 평소에 좋아했던 일을 하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등을 하도록 합니다. 생존한 사람은 다시 삶으로 돌아가야 하며 친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일을 하면서 기쁜 마음이 드는 것은 죄책감을 느껴야 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 줍니다.
5.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어 한다면 참석하도록 하는 것이 정상적인 애도 반응에 도움이 됩니다.
무분별한 참여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가급적이면 부모나 교사와 동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는 미뤄둘 수도 있습니다.
6.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되,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에게 직접적인 지시보다는 정서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이 오히려 빨리 정상적인 학업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임을 숙지하십시오. 혹시 그 기간이 부모님의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십시오.
7. 아이들이 이차적인 외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보호해주세요.
아이들이 사고 관련 소식에 반복해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근거 없는 소문이나, SNS, 통제되지 않는 학생들의 모임에의 노출 등을 지도감독 해주어야 합니다.
8. 죽음에 대해 연령에 맞게 이해시켜 주세요.
그러나 “오랫동안 잠자고 있어”, “휴식” 과 같은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주십시오. 이것은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 살아서 돌아올 수 없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서 사랑하고, 다른 가족과 이웃들이 지켜준다는 것을 알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