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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급식 이물질 혼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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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43회 작성일 22-1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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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11월에 발생한 사건. 아동들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들에게까지 위해를 가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어 큰 논란이 된 사건이다.

2. 사건 경위[편집]

2020년 11월 서울시 금천구 소재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갑자기 코피를 쏟고, 복통과 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속출했다. 여기에 더해 교무실에 있던 한 교사의 개인 컵이 갑자기 사라지는 등 수상한 일이 잦았고, 아이들의 증상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진상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던 차에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해당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 A가 아이들의 급식에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넣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 심지어 동료 교사의 보온병에까지 이물질을 넣는 모습이 포착되어 충격을 주었다. 학부모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의 유치원 교무실 책상 서랍에서 의문의 약통 8개를 확보했으며, A는 이에 대해 물이라고 주장했으나 분석 결과 약통 속에 들어있던 액체는 계면활성제와 모기기피제에 사용되는 디에틸톨루아미드 등의 유해성분으로 밝혀졌다.[1]

조사 결과 A가 준 초콜릿을 먹었다가 맛이 이상해서 뱉었다는 아동의 증언이 확보되었으며, 한 동료 교사는 A가 교무실에 놓아둔 자신의 비타민제를 가져와서 주방 세제를 뿌리고 침을 뱉는 등의 만행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증언했다. 경찰이 1년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5차례가 넘는 범행 장면이 찍혀 있었는데, 밝혀진 피해 아동만 해도 17명에 달했다.

한편 유치원 측의 허술한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해당 유치원 측에서 A의 행동을 최초로 확인한 11월 16일 당일 A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유치원 측에서는 즉시 아동들과 교사를 분리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A는 조사를 받은 다음 날 버젓이 출근해 장애아동들이 모인 특수학급 물컵과 간식에도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3. 이후 대응[편집]

교육청은 A를 직위해제했으나 A는 이에 불복해 직위해제 처분 취소 청구를 했으며, 관할인 금천경찰서에서는 A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되었다. 이에 금천경찰서 측은 A의 범행을 입증할 구체적 증거를 추가로 확보, 2021년 2월 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2021년 6월 10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되었다.
2021년 8월 20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고 재직 중인 유치원에서 급식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교사(48·여)를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재판이 진행중이나 2021년 11월 9일 A교사는 보석으로 풀려났다. #

4. 기타[편집]

MBC 실화탐사대 2021년 1월 30일 방영분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해당 방영분에 출연한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A의 행동을 두고 "자신이 의도한 대로 따르지 않으면 상대가 알지 못하게 은밀히 해를 가하는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방송에서 A의 남편은 여러 증거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두둔하면서 제작진에게 시종일관 공격적인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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