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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장애 세부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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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854회 작성일 23-01-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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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유형[편집]

  • 일반적인 우울증
    우울한 기분이나 의욕저하를 주로 호소하며 안절부절 못하거나 행동이 느려지기도 한다. 잠이 잘 오지 않고 자주 깨고 일찍 일어나며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우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만성 우울증
    우울증이 1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경도 우울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만성 우울증이라는 진단은 없다. 단지 우울장애가 지속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 회피성 우울장애
    회피성 우울장애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후에 트라우마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정신질환으로, 회피성 성격장애와 중등도~고도 이상의 우울장애가 동반된다. 이런 경우는 중범죄 이상의 피해를 겪거나 대형 사고를 겪을 경우에 발생한다.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히키코모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양극성 장애
    만성 우울증이 지속되는 도중 조증 삽화가 일어난 경우를 의미한다. 조울증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정신장애로 등록되어 있다.
  • 반복성 우울장애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주는 중등도 또는 고도 이상의 우울장애가 1년 이상 지속될 때 진단된다. 반복성 우울장애는 정신장애로 분류되어 있다.[16][17]
  • 멜랑콜리아형 우울증(major depression with melancholic features)
    흥미와 즐거움의 현저한 감소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케이스를 가리킨다. 계속해서 멍한 상태를 보이며[18](브레인 포그, 정신운동지체) 좋아하던 것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식욕과 성욕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우울한 기분 자체는 많이 느끼지 않으므로 우울증에 걸린 것을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 불안성 우울증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이 주로 나타나는 경우를 뜻한다. 불면증이나 공격적인 행동 등으로 사회적인 기능장애가 큰 경우도 있다. 아침에 특히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 장래성 우울증
    자신의 미래에 대한 심한 걱정 때문에 우울감을 자주 느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취업의 문이 가뜩이나 좁은 상황에서 코로나 19까지 겹치자 취업의 문이 더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런 우울증은 장래가 보일만한 경우가 발생하면 우울감이 감소하고, 장래희망을 이루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 망상형 우울증
    귀신이 자신을 공격한다던지, 사람들이 자꾸 전파 위협을 한다던지 등 사실이 아니지만, 그것을 믿고 우울증 증세가 보일 때 일어난다. 망상 유형에 따라 우울증 증세도 차이를 보이며, 망상장애 치료를 하면 차츰 사라진다.
  • 비정형 우울증(atypical depression)
    기본적으로는 우울증의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일시적인 기분의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mood reactivity) 즉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는 대체로 외부의 긍정적 자극에도 반응이 둔화되어 즐겁거나 기쁜 감정이 줄어들지만 이들은 즐거운 일이나 기쁜 일에 정상적으로 반응한다는 것. 그래서 본인 스스로도 우울증인지 잘 자각하지 못한다. 다만 기본적인 기분 자체가 우울한 쪽으로 많이 치우쳐있어 쉽게 좌절하고 우울해한다. 임상적으로는 주기적으로 별다른 이유없이 우울해지거나[19] 거절에 대한 과민성을 보이고 주변인과의 관계에 회의를 가지거나 차단하는 등의 행동도 보인다. 식욕이나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20] 수면이 과다해지거나, 팔다리가 납처럼 무거워진 듯이 느껴지거나,[21] 대인관계에서 애착안정성[22]을 보이는 경우[23]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비정형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4]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 환자들은 주로 심계항진이나 온몸의 자잘한 통증 등의 신체증상을 호소한다. 과거 한국에서는 화병으로 알려진 것이 일종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이며, 우울증이라고 예상하지 못하고 내과를 찾았다가 나중에서야 알고 진단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우울증 그 자체가 현실검증력을 무너뜨린 망상이나 환각을 유발하기까지도 한다. DSM-5에서는 이 경우까지 악화된 우울증을 "정신증의 양상을 띄는 우울증"으로 따로 분류한다.

 기분 부전 장애[편집]

Dysthymia. 지속성 우울장애(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라고도 한다. 우울한 상태가 지속적으로(보통 수년간)[25]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며 보통 주요 우울 장애만큼 우울감이 심하지는 않은 경우가 보통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주요우울장애 기준을 충족하는 우울삽화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우울 장애와 다른 점은 기분 부전 장애의 경우 우울감이 심하지 않은 경도 우울 수준에서 그치므로, 일상 생활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우울감과 우울 장애에 따라오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일정 수준 이상 느끼면서도 사회생활 영위가 가능하다면 이쪽에 속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것도 우울 척도에 2~4개 정도의 해당사항이 있어야 한다. 다른 정신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통계[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우울장애/통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우울장애의 평생 한 번 이상 발병률은 남성은 5~12%, 여성은 10~25% 정도다. 연령대로 보면 젊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다. 여성호르몬이 우울감을 유발하며, 젊은 여성들은 경력단절로 인해 활동 범위가 좁아지고, 출산 후 산후우울증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장애의 여러 증상 중 자살 생각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무서운 증상으로 우울증 환자의 2/3은 자살을 생각하고 10~1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

원인[편집]

다른 대부분의 정신과적 장애들이 그러하듯, 우울장애 또한 다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을 모두 합쳐, 생물심리사회적(BioPsychoSocial) 요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면,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부족이, 인지적 관점에서는 인지삼제[26][27]가, 행동적 관점에서는 대처방법에 대한 부적절한 학습이, 취약성 스트레스 모델(vulnerability-stress model)에서는 개인이 지닌 취약성과 스트레스의 상호작용이 우울장애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한다.

엄밀히 말해서 우울증은 다른 많은 병들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계속 '연구 중'인 병이며, 아직 우울증의 100%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른다. 보통 책이나 TV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부족(과흡수)으로 설명을 하지만 (그래서 많은 항우울제들이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아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준다고 설명한다), 실제로는 모든 항우울제가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것도 아니고 또한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속도보다 우울증이 완화되는 속도가 훨씬 더 느리다는 걸 보면 우울증의 세로토닌 가설은 실상 '일반인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방편'일 뿐이다. 이는 전문적으로 연구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의 최신 의견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서, 최근에는 신경전달물질보다 더 몇 단계 깊이 들어간 분자생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의 원인을 연구 중이기도 하다. - 즉 항우울제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건드리려고(조절하려고) 하는 그 과정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다른 메커니즘이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우울증이 낫거나 완화된다라는 가설도 있다. 어쨌거나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여전히 일반인들에게 우울증의 원인을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편집]

 생화학적 요인[편집]

최신의 뇌 영상 기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의 뇌에 변화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 면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원인을 가려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다만 우울증의 생화학적 측면은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이는 1950년대 정신분열증 등의 치료용 약물로 사용하던 리세르핀(Reserpine)의 부작용이 심각한 우울증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약의 작용을 살펴본 결과,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28]의 분비 억제 효과와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그 이후로 우울증 치료에 관해 이 세로토닌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이후 여러가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노르에피네프린[29] 또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우울증의 약물적 치료는 세로토닌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들이 많으며, 몇몇 약들의 경우 노르에피네프린 시스템과 세로토닌 시스템을 동시에 타겟하는 약 또한 존재한다.

 유전적 요인[편집]

여러 연구를 종합했을 때 우울증에 대해 유전적 요인이 분명히 관여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울증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유전된다는 것과 주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부모나 형제자매는 보통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2~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30] 또한 일란성 쌍둥이의 우울증 일치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다만 우울증에 취약한 유전적 요인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환경에 따라 발병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이다. 유전자 수준의 연구도 진행 중이나 아직 명확하게 발병 유전자가 밝혀진 것은 아니다.

 환경적 요인[편집]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인데 성폭력, 가족이나 교우관계 문제[31], 전반적인 대인관계 문제, 기존에 앓고 있던 신체/정신적 질환 문제,[32]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33]효자 신드롬, 경제적 문제[34], 강한 스트레스계절 변화[35], 군 복무[36]감염병의 유행[37], 도전한 것에 대해 실패를 되풀이함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가족의 사망, 심각한 질병, 신체 장애, 재난 등 중대한 사건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런 사건은 극도의 절망감과 슬픔, 상처를 유발하므로 정신에 매우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정신병원의 폐쇄병동이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자유가 극도로 제한되므로 매우 답답하며, 사회활동과 신체활동을 거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폐쇄병동은 중증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곳이지만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계절 때문에 생기는 우울증을 계절성 정서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고 부르는데, 이는 태양 빛[38]을 충분히 쬐지 못하여 체내의 비타민D가 고갈되는 것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타민D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데, 이 물질들이 부족해지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흐린 날의 잿빛 하늘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므로 우울한 기분을 만든다.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이 좋은 복지환경 등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환자가 많은 것에도 관련이 있다.

한국은 냉대동계건조기후+온대하우기후로 일조패턴과 강수패턴이 유럽과 크게 다른 만큼 여름 장마철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다른 나라같으면 가장 일조량이 많아야 할 7월에 장마철이 끼어 있어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고 맑은 날이 적어 7월 전체 평균 120시간 정도의 낮은 일조량을 보이는데다, 습도 자체가 불쾌함을 유발하다 보니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쉬운 것. 오히려 겨울에는 강수량이 가장 적고 맑은 날이 가장 많아 그럭저럭 낫다. 다만 해가 길어져 일조시간이 늘어나는 초봄에 되려 우울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39]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달라진다. 맑은 날보다는 흐리거나 가 오는 날에, 보다는 이나 새벽에 우울감이 더욱 심해진다. 햇빛이 없으므로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며, 어두운 하늘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우울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가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만큼, 가난과 같은 경제적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가난한 사람이 죄다 우울증에 걸린다는 게 아니다.[40] 가난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는 그 둘 사이에 무시할 수 없는 상관성이 있다는 말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일 수록 평균적으로 더 장기적인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고, 살면서 더 많은 부정적인 사건을 겪는 데다가,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부정적인 요소들을 취약 계층일 수록 '장기적으로'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절망의 일반화를 유발하여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앗아가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울장애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때문에 취약 계층에 대한 정신복지방안 역시 심도있게 논의 될 필요가 있다. 정신적 문제를 개선하는데 쓸 매달 몇만원의 비용도 헝편에 따라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일단 정신과에서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에 필요한 상담 등의 부가적인 치료는 비용 때문에 꿈도 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은 지역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니, 필요하다 생각되면 도움을 받아보도록 하자. 또, 꼭 가난이 아니더라도 위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게 하는 많은 사회적, 환경적 상황들이 우울장애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조지 W 브라운과 티릴 해리스의 연구는 사회적, 환경적 요인을 우울증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한 바있다. 이러한 요인을 배제한 채 이루어지는 단순히 항우울제만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는 우울과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을 찾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뇌 속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여 불행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에 불과할 수 있다.[41] 이는 우울증의 재발률이 높은 원인이기도 하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이 외부에 있는 경우, 단순 약물, 상담 치료만으로는 그것을 완전히 제거하는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치료중인 우울증이 꾸준히 호전되지 못하고 입원치료가 필요해지는 수준까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이 단순 신경의 이상으로만 생긴다고 단언 할 수는 없다. 우울과 불안은 수많은 요소들에 의해 발생되며, 그러한 요소들을 대부분 배제한 채 제한적인 요인만을 우울증의 원인으로 보고 우울증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보다는 다각적 측면에서 대처법이 논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치료 역시 위와 같은 측면을 고려하며 시도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물론 지금 현실에서는 아직 이상적인 이야기일 뿐일 수 있으나, 점차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체적 요인[편집]

보통 신체적 요인으로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는 치매와 간질, 그리고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이 가장 흔한데, 이는 치매와 간질이나 파킨슨같은 뇌질환들의 경우는 뇌에 직접적으로 타격이 와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다운증후군처럼 유전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들에서도 잘 보일수가 있다.

그 밖에 [42]당뇨간경화동맥경화심장병 등과 같은 만성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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