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들은 유괴를 위해 중고차 시장에서 25만원에 1983년식
현대 포니 승용차를 구입한 뒤, 그날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에 위치한 어느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이완희 군에게 다가가서 좋은 곳으로 놀러 가자고 유인한 후 납치했다.
이후 차에서 완희 군에게 아버지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이 군을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쌀 포대에 싸서
저수지에 유기하였다.
그리고는 뻔뻔하게도 오후 5시 이군의 집에 11차례 전화해 5천만 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