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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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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37회 작성일 23-0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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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睡眠無呼吸症, sleep apnea

을 잘 때,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현상. 수면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켜 잠을 오래 자도 충분히 피로가 회복되지 않게 만들고, 심장에도 상당히 무리를 주는 질병이다. 그냥 숨 잠깐 안 쉬게 되는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2. 원인과 경과[편집]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폐쇄성의 경우는, 수면 중에는 근육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목젖, 연구개, 및 인두 주위 조직... 그러니까 일반적으로는 입과 코 구조상 이곳 저곳에 있는 구멍들을 열었다 닿았다 하는 조직과 혀 등이 자는 동안 긴장이 풀리면서 흐트러지는데, 이 조직들이 서로 들러 붙어서 아예 기도로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버리면서 발생한다.

중추성의 경우는, 호흡 중추가 불안정해지면서 뇌가 호흡을 멈추는 경우로, 수면중 호흡중추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기도가 막혔거나 말거나 그냥 숨을 쉬지 않게 되는 경우다.

중추성과 폐쇄성이 둘다 일어나기도 한다.

수면중 발생하는 무호흡증(apnea)은 한번에 약 20~30초간 지속되며, 이로 인해 저산소증(hypoxia)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산소포화도[1]는 약 95% 정도이다. 95% 이하로 내려가면 저산소증 주의상태가 되며 90% 이하로 떨어지면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곤란해지는 위급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인위적으로 공급하여 산소포화도를 끌어올리는 처치를 하게 된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보면 많은 경우에도 산소포화도가 85% 이하, 심지어는 70% 대의 산소포화도도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즉 말 그대로 산소가 모자라 위험해지는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또한 저산소증으로인해 폐쇄성이든 중추성이든 결과적으론 신체가 일시적으로 각성상태로 돌아와 근육을 다시 긴장시켜 호흡 방해요소를 제거하려들게 만들고[2], 이런 현상이 몇번에서 몇백번간 반복되며, 반복되는 수면 중 각성으로 인해 수면의 품질이 나빠지게 된다.

전자와 후자 모두 각성상태의 뇌파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과, 호흡 정지, 그리고 혈중 산소농도 감소를 보이는데, 전자의 경우 호흡을 하려는 시도, 즉 몸을 뒤척이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후자는 없다는 차이가 있다. 물론 혼재된 경우에는 두가지 경우가 섞여서 나타난다.

노화나 비만, 편도의 비대화 등으로 안 그래도 복잡한 조직들이 더 좁아터져지면 당연히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기 딱 좋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참고문헌] 이종우 '잘자야 잘산다' 동아일보사, 2011

현대에 와서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바글바글해지고 있는데, 단순히 과거에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몰라서 수가 적었다고 하기엔 좀 과하게 수가 많다. 비염, 부비동염, 호흡계 알러지, 척추질환 등 인체의 골격과 깊은 관련이 있는[3] 질환의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고, 치과 의사들 또한 선천적 영구치 결손 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하고 있어[4] 인류 진화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인류는 아직도 직립보행을 위해 온전히 적합하게 진화되지 못했고 그 여파가 상당하기 때문에[5] 상당히 흥미로운 연구 과제이다. 미세먼지와 그로 인한 환기의 불규칙함 또한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여겨진다.

3.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어떻게 다른가?[편집]

코골이는 숨을 들이쉴 때 목젖이나 연구개 등의 조직이 떨러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은 숨을 들이쉴 때 생기는 음압이 너무 커서 목젖과 연구개 및 인두 주위 조직이 들러붙어 이 멎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코골이에서 더 나아간, 보다 심해진 형태가 수면무호흡증이다. 코골이는 숨을 쉬고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은 숨이 멎은 상태이므로 신체에 산소 공급이 끊기고 교감신경이 흥분해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는 당연히 성인병(고혈압당뇨, 성기능 장애 등)을 가속화시키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질병(치매심근경색뇌졸중돌연사 등) 발생 위험률을 높인다.

이처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매우 가깝지만 엄연히 다른 의학적 상태로 그 진단과 치료 역시 다르다. 안타깝게도 '코는 골아도 무호흡을 경험한 적 없다'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행하면 대부분 코골이에 동반된 수면무호흡이 관찰되며, 드물지 않게 아주 심한 경우도 발견되곤 한다.

[참고문헌] 신홍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로 치료한다' 

4. 증상[편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코골이이다. 매우 드물게 코를 안 고는 환자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코골이를 하니까 코골이가 심각할 정도라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만 하다. 또한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춰버려서 답답함을 느끼고 잠에서 깨버리거나 심하게 뒤척일 만큼 몸부림이 심해진다. 복압이 잦다보니 야간배뇨도 한다.

수면 도중 호흡을 하기 위해 자세를 바꿔 엎드리는 과정에서 눈꺼풀이 베개에 밀려 안구가 수면 내내 건조해지고, 이게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에 영향을 주다보니 평상시에도 피로감(daytime sleepiness) 때문에 자주 졸게 되며, 판단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정신질환까지도 일으킨다. 물론 성욕도 떨어져서 남자의 경우는 발기부전[6]이 될 수도 있다는 듯. 얼핏 들으면 우습지만, 수면무호흡증은 사람을 갑자기 죽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병이다.[7]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해지면, 저산소혈증(hypoxemia)이 재발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체는 빈혈과 혼동하게 되어 심박출량(cardiac output)을 늘리게 된다. 이로 인해 고혈압(HTN) 및 폐고혈압(pulm HTN)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부정맥(arrhythmias)이 발병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돌연사(!)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 외 두통 및 적혈구 증가증(polycythemia)이 보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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