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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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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806회 작성일 23-02-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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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황 발작[편집]

1.1. 개요[편집]

Panic

단기적으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비정상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발작의 한 종류.

1.2. 어원[편집]

그리스 신화의 목신 이 가지고 다니는 피리를 불면 들은 생물들이 모조리 뻗었다는 신화에서 나온 말이다. 참고로 그 판이 가지고 다녔다는 피리가 팬파이프(판의 피리라는 의미)라고도 하는데, 판이 가지고 다닌 것은 그냥 갈대피리고 팬파이프는 중국이 기원이라는 말도 있으니 알아서 해석하자.

1.3. 발생 원인[편집]

공황 발작은 불안장애나 우울증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인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흔한 발작이다.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심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나 상황을 맞딱뜨리면 그로 인한 반동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또는 목숨의 위협이 생기는 등 극도의 긴장 상황에 쳐해질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매년 전체 성인의 약 11%가 공황 발작을 경험한다고 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의 비율로 더 높은 발생을 보인다.

1.4. 증상[편집]

여러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발작 후 10분 이내에 통제할 수 없는 공포가 최고조로 느껴진 이후 몇 분 이내에 점차 안정된다. 이 시간 동안 호흡 곤란, 흉부 통증, 현기증, 비현실감, 구역질, 심박 증가, 몸떨림 등이 함께 동반될 수 있다. 공황 발작은 굉장히 불쾌하긴 하지만 그 외에 위험한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인 공황 발작은 별다른 의료적인 도움 없이도 수십 분 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환자를 안정적인 자세와 호흡으로 충분히 진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하지만 일상생활 중 발생한 공황 발작이라면 모를까 이 짧은 시간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장, 재난상황, 물에 빠진 상황 등에서 공황 발작은 치명적일 수 있다.

공황 발작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거나 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공황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패닉에 한번 돌입하면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하지 못할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납치된 것으로 착각해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린 포항 대학생 택시 이탈 사망 사고도 있고, 또 다른 예시로 한 아이의 엄마가 아이가 움직이지 않자 놀라서 1차적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리고,[1] 지인들이 119에 전화하라고 하자 그제서야 연결한 뒤 심정지 같다는 119의 추정만 듣고 패닉에 빠져 아무런 대처도 하지못하고 아이만 껴안고 울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다.

1.5. 예방법[편집]

일단 공황 발작이 시작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어지고 개인의 정신력만으로는 발작을 억누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공황 발작의 전조 증상이 느껴지면 일단 호흡을 가다듬고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급선무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5초간 숨을 들이쉬고 5초간 내쉰다는 느낌으로 숨을 쉬면 천천히 누워있으면 조금씩 안정이 된다.[2]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코와 입을 봉지에 대고 숨을 쉬면 혈중 이산화탄소가 높아져서 진정이 된다. 비행기에서 흔히 구토를 위해 종이백을 비치해 놓는데 이걸 이용하면 좋다. 정신적 안정이 우선이기에 지인 중에 공황 발작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곁에 있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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